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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기업가 정신
공산주의 사회를 끌어가는 사람은 공산당 간부들이다. 조선시대 같은 전통사회에서는 선비라고 불렸던 지식 계급이 사회를 이끌었다. 시장경제 시대를 끌어가는 사람은 누구인가. 당연히 시장 사람들, 그중에서도 기업가들이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좋은 것들 중에 기업가가 만들어내지 않은 것은 없다. 전자제품에서부터 자동차 선박 등 우리에게 현대인의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주변의 좋은 물건들이 모두 그렇다. 발명왕 에디슨도 세계 최대 기업인 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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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일본 넘어설지는 기업가 정신에 달렸다
"한국 경제가 이미 추락한 일본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더 큰 성장을 할 것인지는 기업가 정신에 달려 있다." "대만 사람들은 명함을 두 개 갖고 다닌다. 하나는 지금 일하는 회사,다른 하나는 앞으로 창업할 회사의 명함이다.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대만은 크게 걱정되지 않지만 한국은 일본과 비슷해 걱정된다." 세계적 경영학자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지난달 19일 세계경영연구원(IGM)이 주최한 특별강연에서 한 말들이다.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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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나라를 세계 경제강국으로 이끈 한국의 기업가 정신
삼성·현대·LG 창업 회장들, 역경딛고 글로벌기업 일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경제질서의 판이 다시 짜여지고 있다. 위기 이전 세계를 호령하던 우량 기업이 하루 아침에 파산 선고를 받는 일이 수시로 발생한다. 이름이 없던 신진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일도 심심치않게 일어난다. 전문가들은 기업, 나아가 국가의 사활을 결정하는 요소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꼽고 있다. 기술혁신을 통해 창조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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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가 좋다고 결과까지 좋은 것은 아니다
'거룩한 창녀,비천한 성녀'라는 역설적인 수식어가 붙는 에바 페론은 한때 아르헨티나의 국모로 추앙받았고 아직도 그의 뜻을 기리는 사람이 많다. 1950년대 아르헨티나의 대통령 후안 페론의 부인이었던 그는 의료 장비를 실은 기차를 타고 전국을 누비면서 무료 진료를 실시했고,기업가로부터 빼앗다시피 자선기금을 조성해 가난한 대중을 위해 썼다. 또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만들어 전국에 학교 병원 고아원 등 자선 구호시설을 세웠다. 뜨거운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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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 해저드 부추기는 개인회생제도 개정 '미소금융'도 논란
착실히 빚 갚는 사람만 바보? 빚을 제 때에 갚지 못할 경우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라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 채무불이행자가 되면 은행 거래를 할수 없고 취직도 하기 어렵다. 신용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채를 갚지 못하는 사람들은 더욱 최악의 상황을 경험한다. 신문이나 TV프로그램에서도 가끔 소개되듯이 폭행 협박은 기본이며 가족이나 회사에 채무 연체 사실을 알리기도 하고 시도 때도 없이 집에 들이닥쳐 행패를 부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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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담보로 돈 빌려주는 학자금 상환제…善意 속에 숨은 함정
“무슨 대학 등록금이 그렇게 비싸? 한번 오르면 내릴 줄 몰라.대학등록금이 우리 아빠 혈압이야? 한 학년 올라갈 때마다 우리 아빠 얼굴에 주름살만 팍팍 늘어.우리 아빠 뻔데기야.대학총장이 보톡스 놔 줄꺼야?이거 아니잖아.” “학자금 상환제도…! 아아…! 등록금이 비싸니까 돈을 꿔줄 테니 취업 후에 갚아라? 취업 안되면 안 갚아도 돼? 내가 돈 못 갚으면 나 잡으러 쫓아 다닐꺼야? 니네들이 무슨 추노의 장혁이야? 웃통 까고 식스팩 보여주면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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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구 5천만명 넘었다…인구의 경제학은?
고대 로마제국의 황금기였던 클라우디우스 황제 시절 인구는 1억 2000명을 넘었다. 19세기 유럽의 인구보다 많은 것이었다. 영국의 역사가인 에드워드 기번은 이를 두고 "제국의 위력은 인구에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제국은 흑사병이나 가정 파괴 등으로 급격히 쇠퇴했다. 로마가 멸망할 무렵에는 5000만명이 채 되지 않았다. 기번은 이러한 인구의 급격한 쇠퇴가 로마의 쇠망을 불러일으킨 한 요인이었다고 그의 유명한 저서 '로마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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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폭탄 터진다" vs "저출산이 문제다"
늘어도 걱정, 줄어도 걱정…인구의 연령·성별 균형이 중요 각국의 정부 입장에서 인구는 늘어도 문제이고 줄어도 문제가 된다. 인구가 증가하면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젊은이들이 넘쳐 사회 불안이 심해진다. 반면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 성장을 지속할 수 없고 사회의 활력이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싹튼다. 연령별 인구 구성도 살펴야할 변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고령자가 많지만 일을 할 만한 젊은이들은 적다. 반면 중국이나 인도에선 젊은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