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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군필자(軍畢者)

    이 칼럼은 천안함 사고가 국방의 의무와 북한문제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합니다. 칼럼니스트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우리 장병들에게 자랑스러움과 고마움을 갖자고 말합니다. 또 북한과의 전쟁이 끝난 게 아니라 휴전상태라는 점을 되새겨 안보의식이 느슨해지는 것을 막자고 강조합니다. 아래 글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게재를 허락해주신 김순덕 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동아일보 2010년 4월19일자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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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업의 '아이콘'이 돌아왔다" 이건희 삼성 회장 경영 복귀

    '한국 기업의 아이콘이 돌아왔다.' 지난달 24일 AP통신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 소식을 이렇게 타전했다. AP통신은 "이 회장의 품질에 대한 강조가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숨은 원동력"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중국 신화통신도 "이건희, 또 다시 삼성의 조타수가 됐다"며 삼성 사장단의 복귀요청을 받아들여 다시 삼성그룹을 이끌게 됐다고 소개했다. AFP통신은 한국 재계와 증권가가 이 회장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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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해야 산다"… "미래를 준비하라"… "잘나갈때 위기 의식 가져라"…

    반도체 신화 일군 '위기 경영'의 대가 이건희 회장 '오너 경영' 세계가 주목 "모든 제품을 새로 만들어라. VTR 부품 수가 너무 많다. 브라운관의 독창성이 부족하다. 리모컨 조작이 불편하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1993년 소니 마쓰시타 필립스 지멘스 등 세계 일류기업들의 제품과 삼성 제품을 같이 진열하는 비교 전시회를 열고 이렇게 삼성의 사장들을 호통쳤다. 이 회장은 책상 위에 놓인 삼성 제품들을 하나하나 망치로 내려치면서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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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류 많은 경제교과서 바로 잡는다

    "지나친 경제활동의 자유는 계급 간의 대립을 격화시켰다."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횡포를 일삼고 있다." "독과점이나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정부규제보다는 시민의 단결된 힘과 고발정신이 더 효과적 대응이 될 수 있다." 지금 전국의 고등학생이 보는 경제교과서에 실린 내용이다. 그러나 엄격한 경제학적 의미로 오류들이다. 경제현상을 설명하는 데 특정한 도덕적 가치관을 기준으로 주장을 편 데 불과하다. '사실과 가치'를 혼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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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경제교과서,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균형있게 서술 이념적 관점보다는 경제적 합리성 먼저 고려해야 경제 교과서를 둘러싼 논쟁은 현실의 경제 문제를 놓고 벌어지는 논쟁과 비슷하다. 성장과 분배, 시장 자율과 정부 개입, 기업 활동의 자유와 노동자의 권리 등 결론을 내기 쉽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논쟁이 경제 교과서를 놓고도 진행돼 왔다. 똑같은 교과서를 두고서도 한쪽에서는 "자본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반기업 정서를 부추긴다"고 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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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경제 의존하면 빈부 격차 벌어진다? …기업이 경제·사회 문제 일으키는 주범?

    기존 교과서의 왜곡된 경제관… 反시장·反기업 정서 심어줘 중·고등학교 경제교과서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은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는 물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한국사회경제학회 등이 "경제교과서가 담고 있는 왜곡된 내용이 책임있는 경제주체를 길러내느데 걸림돌"이라고 비판해 온 것이다. 기존 경제교과서의 문제점은 △편향된 이념에 기반한 반(反)자본주의·반시장적인 설명 △기업을 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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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성장이 사람을 선하게 만든다

    경제는 도덕이나 정의와는 상관이 없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그러나 적절한 경제성장과 건전한 시장경제 질서가 사람들을 선하게 만들고 이타적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동양의 맹자도 사람은 의식이 풍족해야 예의염치를 안다(恒産이 있어야 恒心이 있다)고 말했는데 비슷한 뜻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속담인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도 그런 뜻이지만 치열한 경쟁 사회에 살다 보니 우리는 이 사실을 종종 잊어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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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은 빈곤을 줄인다”

    성장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저소득층 지원해야 경제정책을 펼 때 성장과 사회후생(복지) 가운데 무엇이 우선인가 하는 문제는 학계에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논쟁 중 하나다. 성장론자들은 경제발전을 통해 일단 파이를 키운 다음 분배를 해야 1인당 돌아오는 후생의 크기가 커진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분배론자들은 분배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성장의 혜택이 불균등하게 나눠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개 전자는 시장과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에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