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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리더십이 '1등 삼성' 키웠다
불황때 과감한 투자…글로벌 경영 일본에서 삼성전자 쇼크가 처음 일어난 것은 지난 2004년이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10조원이 넘는 이익을 올린 것이 일본열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는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 7개사가 벌어들인 돈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일본이 충격은 받은 더 중요한 이유는 그들이 삼성전자의 역사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1969년 독자적인 기술이 없어 일본 산요의 기술로 흑백TV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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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화의 비결은 '한국식 소유경영'의 승리
오너가 책임지고 전문경영인이 앞장서 승승장구 전문가들은 삼성의 성공 비결을 '한국식 소유경영의 승리'라고 풀이하고 있다. 삼성전자에만 국한되지 않고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테크윈, 삼성중공업 등 모든 계열사가 고른 실적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그 주된 원인이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오너가 책임지고 전문경영인이 앞장서는 '한국형 오너십'으로 경영체제가 발전하면서 공격경영으로 위기에 대응한 것이 삼성의 저력으로 나타났던 것"이라고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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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生家에 450만명 다녀간 이유는?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서거한 지 벌써 30년이 지났다.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는 방문객은 올해 9월만 따지면 하루 평균 3000명이 넘는다. 생가 사무소에 따르면 1995년 2만9580명이던 방문객은 해가 갈수록 늘어 이제는 매년 50만명 가까이 찾고 있다. 지금까지 450만여명이 다녀갔다. 한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방명록에 가장 많이 남긴 말은 "그립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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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에겐 따뜻 · 권력도전엔 가혹… 한국 근대화의 상징 '박정희'
여공·광부 눈물닦은 '서민 대통령' …가차없이 반대파 제거도 우리 근대사에서 박정희 대통령만큼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도 드물다. 어떤 이는 권력 유지를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독재자로 그를 떠올린다. 또 어떤 이는 서민을 위해 눈물 흘리던 진짜 영웅으로 추억한다. 과연 '인간 박정희'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 가혹한 독재자 그는 군사쿠데타로 집권했고 18년간 독재했다. 자신의 권력을 위협하는 것은 냉혹하게 제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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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시대 '할수 있다' 정신이 한국을 이만큼 키워냈다
진보·개혁 진영도 일부 재평가 수용 움직임 "1970년대 새마을운동은 한국인의 게으르고, 의타적이고, 수동적인 국민성을 바꿨고 경제기적의 원동력이 됐다." "민주주의를 하면서도 산업화를 이룰 수 있었다는 주장은 매우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주장이다." "유신과 경제성장을 따로 보는데, 결국 이 둘은 '양날의 칼' 이다." 1974년 유신체제를 견딜 수 없어 혼자 호주로 떠났다는 김형아 호주국립대 교수의 말이다. "박정희가 싫어서 떠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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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를 없애자는 주장 어떻게 볼까?
특목고인 외국어고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외고를 자율형사립고나 국제고등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외고가 설립목적인 외국어 특기 인재 양성 대신 명문대 진학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사교육비 팽창의 핵심 원인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마녀사냥이 아니냐는 질문에 "마녀사냥은 마녀가 아닌 사람을 마녀로 몰아서 사냥한다는 얘기지만,외고는 분명히 마녀"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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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고교 없앤 뒤 30여년 만에 특목고 시대부활
대입서 최상위권 휩쓸어… '사교육비 키운 주범' 비판도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은 1974년 도입됐다. 2009년으로 35년째를 맞았다. 평준화 아닌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도 적어졌다. 평준화 이전에는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지금 우리가 대학에 들어가듯이 시험을 쳤다. 당시에는 중학교에 입학할 때도 시험을 쳤다고 한다. 그랬으니 초등생(당시에는 국민학교라고 불렀다)들도 밤샘 공부를 해야 하고 중학생들도 잠을 못자고 공부했다고 한다.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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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총받는 외고… 뭐가 문제길래?
겉으론 외국어 실력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속은 '명문大 가는 통로' “자율·경쟁 원칙 훼손해선 안돼” 외고 폐지론 반박도 외국어고가 존폐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외고가 어학 영재 양성이라는 원래의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자율형 사립고나 국제고로 전환하자는 말까지 튀어나오고 있다. 외국어뿐 아니다. 과학고도 영재고로 바꾸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 평준화 보완 위해 등장…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