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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힘이 국력이다
세계적 발명가이자 기업가인 빌 게이츠는 어릴적 집 앞 도서관에서 살았다. '위대한 게츠비''호밀밭의 파수꾼'등 소설을 읽으며 책 속에 녹아있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 독서가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게이츠는 얘기한다. 아이팟과 아이폰 등을 발명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을 개발한 안철수 KAIST 교수도 물론 독서광이었다. 이야기는 꿈과 이상, 희망을 전해준다. 그 이상 속에서 인간은 영혼을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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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읽고 많이 써야 보석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영국과 일본은 콘텐츠 강국이다. 일본은 두말할 필요없이 콘텐츠 왕국이라 부를 만하다. 헬로 키티,도라에몽,포켓몬스터 등 캐릭터 상품이 있고 '재패니메이션'이라는 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루키 등 일본 소설들…. 영국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문화 콘텐츠 수출에서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을 제치고 몇 년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문화산업 강국이다. 비틀스와 브리티시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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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없는 문화는 가치없다” …이야기는 '문화산업의 꽃'
"스토리텔링은 문화 콘텐츠 상품 마케팅의 생명" "한국은 경직된 유교적 풍토로 이야기 자산 못키워" "첫째도 스토리,둘째도 스토리다. 영화 기술과 제작 · 배급방식이 아무리 변해도 열쇠는 스토리다." 영화 '킬 빌'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거물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타인의 말이다. 스토리는 이제 이야기산업이라고 할만큼 새로운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의 핵심적인 요소로도 작용하고 있다.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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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붕괴 20년 …'통일 한국' 미래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사람 키보다 높은 2.3m의 도미노 1000개가 차례차례 넘어졌다. 세계 각국의 예술인이 만든 도미노 장벽은 20년 전 무너졌던 베를린 장벽을 상징한 것이다. 당시 냉전 해체를 이끈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이 첫 도미노 장벽을 무너뜨린 후 도미노 행렬은 1.5㎞에 걸쳐 40분 동안 이어졌다. 부슬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행사장 주변에는 10만여명의 인파가 모였다. 베를린 시민들은 20년 전 장벽이 무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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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경제성장으로 국운 되살린 독일 통일
갑작스런 통일·정치적 욕심이 부작용 불렀지만 국제정치·경제·외교 무대에서 영향력 키워 "(독일) 통일은 반세기 이후에나 하는 것이 좋다." 서독 총리시절(1969~1974년) 동방정책을 통해 동독과의 화해 · 협력을 추진한 빌리 브란트 전 총리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직후 외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페레스트로이카'(개혁)의 주역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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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국' …잃는 것보다 얻는 게 훨씬 더 많다
"통일되면 북한에서 온 거지까지 먹여살리는 건 아니다" 안보 비용 대폭 축소…北 노동력 활용땐 경제 高성장 가능 "독일 통일은 너무 갑작스레 진행돼 정책 실수가 많았다. 북한 경제의 자립성을 해치는 정책을 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통일 후 북한지역에 있는 규모가 큰 국영기업은 장기 융자 형태의 지원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인수·경영하게 해줘야 한다. 그래야 북한 경제도 자생력을 갖춰 통일 정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독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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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大國 일본,삼성전자에 무릎 꿇다
'4조2300억원(3260억엔) 대 1519억엔.' 일본이 삼성전자 쇼크에 빠졌다. 지난 3분기(7~9월) 소니 파나소닉 히타치 등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 9개사가 벌어들인 이익의 총합이 삼성전자 한 회사가 올린 이익의 절반에도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일본의 유력 언론들은 앞다퉈 이런 상황을 보도하며 삼성전자의 경쟁력 분석에 나섰다. 대표적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 전자업체의 실적이 좋아지긴 했지만 9개 전자기업의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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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리더십이 '1등 삼성' 키웠다
불황때 과감한 투자…글로벌 경영 일본에서 삼성전자 쇼크가 처음 일어난 것은 지난 2004년이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10조원이 넘는 이익을 올린 것이 일본열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는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 7개사가 벌어들인 돈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일본이 충격은 받은 더 중요한 이유는 그들이 삼성전자의 역사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1969년 독자적인 기술이 없어 일본 산요의 기술로 흑백TV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