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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5에서 G20까지 …세계 정세 이끌어 온 'G의 변천사'

    내년 G20회의 유치한 한국, 국제사회 위상 높아져 지난달 24~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한국 중국 등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세계 경제 질서를 재편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급부상시켰다. 이번 회의에서 신흥국의 목소리가 합의안에 대거 반영되면서 세계 정치와 경제 흐름의 주도권이 기존 선진국 중심의 G8(선진 8개국 ·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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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의 장래 걸린 논쟁… 세종시 '딜레마'

    수도(首都 · Capital)는 한 나라 정치 · 경제의 중심지다. 그 나라 번영의 상징이자 국가의 가장 큰 브랜드다. 외국인들은 한국을 떠올릴 때 김치보다 서울을 먼저 얘기하곤 한다. 우리도 일본을 얘기할 때 도쿄를, 중국을 말할 때 베이징을, 미국을 말할 때 워싱턴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수도를 옮기는 것은 국가의 명운과 관련된 작업이다. 역사는 왕조가 바뀌거나 국가가 바뀔 때에야 천도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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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분 앞세운 선거 책략이 화근?… 지역주의에 포위된 세종시

    "약속 위반" vs "실익 없다" 둘로 갈린 정치권 세종시 건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내세운 선거 공약이었다. 당시 충청권의 표를 얻기 위해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내걸었던 것이다. 노 대통령은 그 덕분에 대통령에 당선됐고 당선 후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판결을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공약을 추진했다. 6년여에 걸친 세종시 건설 과정을 살펴보자. ⊙ 세종시 구상의 경과는 행정복합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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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논란' 名士의 시각은…

    노무현 대통령의 냉소적 유산 복거일 <소설가·시사평론가> ※ 이 글은 소설가이자 시사평론가인 복거일씨가 9월 21일자 조선일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중요한 사회적 논점에 관해선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게 마련이다. 바로 그 점이 해결책을 찾기 어렵게 만든다. 세종시에 관해선 여론이 그렇게 엇갈리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 세종시의 건설을 지지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미 상당히 진척된 대규모 사업인데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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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금융위기 1년… 인간의 탐욕, 계속 되고 있나

    자본주의에서 경제는 호황과 불황 사이를 오가며 성장해 가는 게 일반적이지만 역사를 되돌아보면 주기적으로 큰 위기가 찾아왔다. 위기의 근저에는 대부분 투기가 있었고,인간의 탐욕이 깔려 있었다. 멀게는 17세기 초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사건부터 1930년대 대공황,그리고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까지 모든 위기는 인간의 탐욕을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1년 전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촉발된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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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요대학 논술중심 전형 경쟁률 '껑충'

    고려대 46대 1…성균관대·중앙대 등도 크게 높아져 ⊙ 수시모집 마감 현황 며칠 전 2010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대학이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대학은 대부분 작년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더욱 뜨거워진 수험생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처럼 수험생들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진 이유는 2010학년도 수시의 경우 2009학년보다 수시모집 정원이 약 2만명 이상 증가해 전체 인원의 59%를 수시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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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별 수시 논술 전략 - 연세대

    다면사고형 논술문제 출제…설득력있는 논증 제시해야 일반우수자 전형 46대 1 ⊙ 수시 논술시험 10월 초로 앞당겨 올해 수험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입학정보 가운데 하나는 연세대 수시전형의 일정 변경이다. 연세대가 2010학년도 수시 논술시험 일자를 과감히 10월 초로 앞당겼기 때문이다. 연세대는 기존의 입시전형을 새로이 정리,수시 2-1차 모집과 수시 2-2차 모집으로 구분해 2010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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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금값이 뛴다

    금(金)은 인류가 생긴 이래 줄곧 가치 있는 금속으로 선호돼왔다. 수천년 전 무덤에서 발견되는 인골 곁에는 항상 금붙이가 따라다닌다. 찬란한 금빛은 고귀한 지위를 상징했으며 마력을 지닌 광물로 일부 민족에서는 숭배의 대상으로 여겨져왔다. 금에 대한 인간의 욕심은 중세시대에 연금술을 발달시키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 연금술은 역설적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에 엄청난 촉매제로 기능했다. 금은 화폐로도 가장 높은 가치를 간직해왔다. 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