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외고 폐지해야 하나?… 생글기자들의 생각은…

    찬 본 목적을 벗어난 외고, 개혁해야 최근 외국어고등학교 폐지 문제로 정치권이 시끄럽다. 문제의 근본적 화두는 바로 외국어고등학교가 본 목적에 맞게 운영이 되고 있는가이다. 외국어고등학교는 이름 그대로 어학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되었다. 하지만 그간 외국어고등학교의 운영 결과를 돌아보면 과연 외고가 외국어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인지 의문이 든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단지 일류대학에 보내기 위한 교육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학생들 ...

  • 커버스토리

    '따뜻한 시장경제' 만드는 기업들

    기업들이 사회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서다. 사회와 함께 숨쉬며 공생하려는 노력이 역력하다. 불우청소년 · 장애인 · 독거노인 · 다문화가정 돕기 등은 기본이다. 소외지역에 정보기술(IT)을 보급하는 등 사회와 기업 고유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활동도 활발하다. 애니콜 학교(삼성),이지무브(현대자동차),IT 서포터즈(KT),다솜이 봉사단(교보생명)처럼 해당 기업 이름만 들어도 자연스레 떠오르는 사회공헌 활동도 수...

  • 커버스토리

    '착한 기업'이 명성과 이윤 함께 얻는다

    지식·재능까지 기부 …기업들 사회공헌 마케팅 진화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는 이진희씨는 매달 두세 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변신한다. 최근 웃음치료사 자격증까지 땄다. "당장이라도 직업을 바꿀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전문 인력"이라는 게 이씨에 대한 동료들의 평가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는 이씨와 같은 '전문 봉사활동가'가 수두룩하다. 2007년 1500여명으로 구성된 23개 전문 봉사팀을 설립한 ...

  • 커버스토리

    기업들, 소외계층 돌보는 '사랑의 메신저'로

    삼성, 터키 어린이들 교육 후원 …LG, 독거노인 보살피기 터키 소아시아반도의 남서부 거점도시 카라만마라쉬. 세계 아이스크림 발상지 중 하나로 유명한 이곳의 도심을 벗어나자 낮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조그만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시골마을이 나타난다. 하주알랄랄이다. 초등학교 4학년생인 할리 이브라힘 타쉬데미르는 기자를 보자마자 "할로,삼성" "아이 러브,삼성"을 외친다. 할리가 다니는 학교를 삼성이 지어준 때문이다. 할리의 꿈은 초등학...

  • 커버스토리

    시장경제로 도약한 中國 …민주화는 요원한가

    중국이 세계 최강국으로 다가오고 있다. 13억의 인구와 막강한 자원으로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그 힘을 떨치더니 지난 10월1일에는 건국 60주년 기념으로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엄청난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중화주의(中華主義)'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1978년 개혁 · 개방 이후 시장 경제를 받아들이면서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결실이다. 중국은 값싼 노동력으로 세계 각국에 값싼 제품을 공급했고 각국은 ...

  • 커버스토리

    60년 상전벽해 …17년의 공존 번영

    ● 기 고 "한·중교역 수교초기의 37배로 성장 中 발전은 한국의 기회…협력 강화를" ☞ 한국경제신문 9월30일자 A39면 10월1일로 건국 60년을 맞게 된 중국은 천지개벽의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각종 지표는 중국의 상전벽해(桑田碧海)를 보여준다. 경제규모는 77배 늘어나 세계 3위가 됐다. 중국에서 하룻동안 창출하는 부(富)는 60년 전 한햇동안 만든 부와 맞먹는다. 외환보유액은 1만4000배 늘어나 외환부족국가에서 세계 1...

  • 커버스토리

    中國, 눈부신 성장뒤엔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그늘'

    개혁·개방 정책 펼쳐 세계兩强으로 '우뚝' 농민·노동자 희생시킨 '반쪽의 성공' 지적도 10월1일로 중국이 건국 60주년을 맞았다. 60년 전 이날 마오쩌둥은 "중국 인민이 일어섰다(中國人民 站起來了)"고 선언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마오가 중화인민공화국 설립을 선포한 바로 그 톈안먼 성루에서 행한 경축사대로 "사회주의 중국은 세계의 동방에 우뚝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100년간 서양 열강에 휘둘렸던 '동아시아의 병부(病夫)'...

  • 커버스토리

    G20회의 유치한 한국…세계强國 날개 피나

    "지금 대한민국은 국운 융성기다." 최근 미국발 세계 경제위기 이후 여기저기서 농담처럼 나오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말이 '극복'이지,경제 사회 등 거의 전 분야의 시스템을 확 뜯어고치고 체질을 바꾼 처절한 '환골탈태'의 과정이었다. 그런 고통스런 시기를 버텼기에 이번 경제위기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선방할 수 있었다. 기업 구조조정으로 대기업들이 부채 비율을 낮추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