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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의 예술(art of thinking)에 도전하자”

    금융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는 대학 때 철학을 깊이 공부했다. 당시 그의 스승은 현대 철학자인 칼 포퍼였다. 포퍼는 소로스를 비롯한 학생들에게 논리의 명료함과 반증(비판)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요구했다. 소로스는 철저하게 반증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 과학적 명제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포퍼에게서 배웠다. 그는 당시 학습한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실의 경제를 살폈다. 화폐가 유통되고 사람들이 화폐 시장에 참여하는 것도 철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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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적 사고는 묻고 답하면서 진리를 찾아가는 능동적 과정

    유용한 정보를 가려내고 가공해 새 지식 창조 美, 비판적 사고 강조하며 교육개혁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가 대학 입시와 기업 취업의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행정관료와 외교관이 되기 위한 공무적격성 평가(PSAT)시험, 법조인이 되기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에서 비판적 사고 시험을 치르고 있다. 대학 입시 논술 및 면접에서도 비판적 사고가 있어야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과연 비판적 사고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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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적 사고력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스스로 질문하며 문제 해결하는 습관을 키워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해외 유학을 가서 중도 포기했다는 소식을 우리는 종종 듣는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주어진 정답을 암기하는 국내 수업에 익숙해진 나머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방식의 수업을 따라가지 못한 게 주요 원인이라고 교육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즉 결과만 생각하고 과정을 중시하지 않는 국내 교육 풍토가 만들어낸 희생양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1997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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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의 땅 두바이, 사막의 '신기루'였나

    사막에 만들어진 스키장,바다 위에 피어난 인공 섬,바다 속 호텔,모래 사막의 골프장,하늘을 찌르는 고층 빌딩…. 두바이는 금융위기를 자초하기 직전까지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주변의 중동 국가들은 석유를 팔았지만 두바이의 지도자 셰이크 모하메드는 꿈과 상상을 팔았다. 세계 각국 기업인과 유명 인사들은 물론 우리나라 정치인들과 지도자들도 두바이를 보고 들으면서 '상상력의 극한'이라고 칭송했다. 인구 140만명의 두바이에 매년 1000만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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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 쇼크 확산되나? 떨고있는 영국·그리스

    영국 경제 위태… 그리스 등은 국가 부채 위험수위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채무상환유예) 선언 여파는 어디까지 확산될까. 모라토리엄 일주일이 지난 현재 세계 각국의 주가가 회복하는 등 국제 금융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는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제2,제3의 두바이가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다. 그리스,루마니아 등 국가 부채가 위험 수위에 도달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연쇄적인 국가부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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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는 남의 돈 빌려 마천루 짓고 인공 섬 만든 '거품의 궁전'

    나라빚이 GDP의 110%… 무리한 국가부채의 종말 '교훈' 두바이는 아랍어로 '작은 메뚜기'란 뜻이다. 자기 몸길이의 수십 배 높이까지 뛰어오를 수 있는 메뚜기처럼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 아니 중동 국가들 중 가장 괄목할 만한 고성장을 이뤄냈었다. 하지만 지금 두바이는 점프해 날아오를 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땅에 떨어지고 있다. 7성급 호텔 버즈알아랍과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두바이,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으로 상징되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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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살리기… 江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강물은 대지의 핏줄이다. 강은 대지의 산과 들을 키우고 곡식과 동물들을 자라게 만든다. 물론 인간도 예외일 수 없다. 그래서 인류 4대 문명은 강물에서 태어났다. 인도의 인더스 갠지즈 문명, 중국의 황하 문명, 이집트의 나일강 문명, 중동지역의 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 문명 모두 강과 떼려야 뗄 수없는 관계였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다. 백제가 금강, 신라가 낙동강, 고구려가 압록강과 두만강을 끼고 국가를 건설했으며 조선도 한강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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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사업 경제성 놓고 치열한 공방

    ▶ 4대강 주요쟁점 9문9답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 등 야당에서는 환경파괴 사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 통과도 만만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런데 지난 22일 열린 '영산강 희망 선포식',즉 4대강 사업 중 하나인 영산강 사업 기공식에 박광태 광주시장,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야당인 민주당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적극 참석해 눈길을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