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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청년실업 수치는 양호...고용의 질은??

    영국에서 최근 4반세기만에 최악의 폭동이 발생한 까닭은 무엇일까.많은 전문가들은 주 요인의 하나로 높은 청년 실업률을 지목하고 있다. 영국의 작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의 16∼24세 실업률은 20.4%로 유럽 선진국 중 최악의 수준이었다.일자리를 갖지 못한 청년들의 불만이 폭동이라는 극단적인 사회 불안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한국의 청년 고용은 주요국들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다.경기회복에 힘입어 최근 몇달동안 청년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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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의 '재앙'…공짜 점심은 없다

    지구촌이 재정적자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세계 경제의 심장인 미국이 국가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수모를 당한 것도, 신화와 낭만의 나라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문턱에서 서성대는 것도 재정적자가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역시 국가부채에 눌려 위상이 쪼그라들고, 미국에 재정적자를 줄이라고 훈수를 두는 중국도 속내를 들여다보면 한가롭지만은 않다. 글로벌 경제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나라들은 거의 예외 없이 '빚'이라는 중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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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더미에 눌린 미국…저무는 '팍스 아메리카나'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5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미국 국채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아래인 AA+로 강등했다. 1941년 AAA 등급을 부여한 지 70년 만이다. 이로써 세계를 호령해온 초강대국 미국의 자존심은 상처를 받게 됐다. 특히 신용등급 하락으로 미국 뉴욕 증시뿐 아니라 한국 증시 등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미국은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과 함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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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영제국 쇠퇴기 닮아가는 미국…재정위기로 몰락?

    영원한 제국은 없다. 1000년 넘게 이어진 로마제국도,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했던 몽골제국도 결국 멸망의 길을 걸었다. 현재 최강대국인 미국도 최근 금융위기와 70년 만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경제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도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역사상 '팍스체제'는 세 번 존재했다. 팍스체제란 강대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평화가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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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세 꺾인 달러…기축통화 논쟁 뜨거워진다

    3년 전 국제통화기금(IMF)의 준비통화인 특별인출권(SDR)을 슈퍼 통화로 도입하자고 중국이 국제사회에 제안한 후 간헐적으로 논의돼 왔던 기축통화 논쟁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특히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떨어뜨린 것을 계기로 논란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 주목 끄는 세계단일통화 논의 중국의 주장대로 새로운 기축통화를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려면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전제돼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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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동행 '재능 기부'

    기부는 공존의 미학이다. 더불어 행복하고 풍요로워지는 행복한 동행이다. 기부는 주변을 밝히고 스스로도 밝아진다. 기부엔 상생의 지혜가 담겨 있다. 경제발전으로 풍요로워진 물질적 삶에 나눔이 더해져야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가 된다. 기부의 의미를 한번쯤 되새겨봐야 하는 이유다. 기부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 한마디로 나눔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기부가 돈이나 물건에 한정되지 않고 재능으로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우리 사회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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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 새바람 '재능기부'··· 세상 밝혀주는 '행복한 소통'

    정재승 KAIST 교수는 수년째 지방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강연을 하고 있다. 자신의 과학지식을 상대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아낌없이 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하지만 혼자서는 벅찼다. 정 교수는 얼마 전 트위터를 통해 '강연기부를 해주실 분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반응은 놀라웠다. 글이 올라간 뒤 불과 10시간 만에 300여명의 지식인들이 강연기부를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허드렛일이라도 시켜달라"며 참여를 호소한 비과학도만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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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록도를 춤추게 한 조용필...유엔을 감동시킨 김영하...

    ▶ 재능으로 봉사하는 사람들 소록도(小鹿島).한센인(나환자)들이 모여 사는 작은 섬.슬픔과 외로움이 짙게 밴 이곳이 지난 4월 노래와 춤으로 들썩였다. '가왕'(歌王) 조용필이 소록도에서 두 번째 공연을 연 것이다. 조용필은 지난해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소록도를 찾은 적이 있다. 그는 "다시 한 번 혼자 소록도를 찾겠다"고 약속했고 1년이 지나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소록도를 다시 찾은 조용필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