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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나와라 뚝딱!… '도깨비 방망이' 양산하는 공직사회

    # 고위 공무원 퇴직후 돈 더벌어 법조인과 고위직 공무원들은 현직에 있을 때보다 물러나서 돈을 더 버는 경우가 많다. 공무원 월급에 비해 로펌이나 기업에서 주는 월급이 훨씬 많고,한 전 청장 사례처럼 아예 민간인 신분을 이용해 뇌물을 받기도 한다. 지난 1월 전관예우 논란으로 감사원장 후보자를 사퇴한 정동기 전 대검찰청 차장은 2007년 검찰에서 물러나 로펌으로 영입돼 한 달에 1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 월급이 많아야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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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관예우가 먼대?…미국은 투명한 로비시스템 정착

    미국에선 한국과 같은 '전관예우'라는 개념은 찾아보기 어렵다. 판사나 검사를 임용하는 절차나 이들의 정치 · 사회적인 지향점이 한국과 달라 전관예우 풍토가 조성될 여지가 거의 없다. 미 정부의 퇴직 공직자와 의원 출신 인사도 전관예우 관행이 아니라 합법적이고 공개적인 로비활동을 통로로 정책 입안과 입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만큼 엄격한 책임과 규제도 따른다. # 한국과 다른 법조 시스템 한국은 사법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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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넘어 세계로…한국 대중문화 '눈부신 성장'

    1960년대까지만 해도 트로트를 제외하고는 순수하게 국내에서 작곡된 노래가 별로 없었다. 미국 팝송이 유행했으며 외국 노래에 우리말 가사를 붙인 번안가요가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 가요의 수출은 꿈도 못 꿨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국산 영화는 재미없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대중들은 할리우드 영화에 열광했다. 1980년대 홍콩 영화 전성기 때는 '같은 아시아에서도 영화를 저렇게 잘 만들 수 있구나'라고 감탄만 했다. 홍콩 배우 주윤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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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타고 세계 人을 사로잡은 KPOP

    # 승승장구하는 한국가요 기획사 지난해 아시아권에서 K팝 인기가 치솟으면서 국내 3대 가요 기획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SM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40% 증가한 864억원,순익은 495% 늘어난 21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60% 안팎이 해외에서 이뤄졌다. YG 매출도 전년 대비 25% 증가한 447억원,순이익은 236% 불어난 97억원에 달했다. 미국 진출을 위한 투자로 3년 연속 적자에 빠졌던 JYP는 9억원의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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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문화는 소프트파워…"부드러운 게 강하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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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대

    수시 일반전형 모집인원 40%는 수능 최저면제 모의 논술로 올해 변경된 출제 유형 꼭 확인해야 이화여대는 지난 4월 초에 대학에서 직접 올해 입학설명회를 실시하면서 2012년도 입학전형안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부터 유사한 성격의 전형을 통합해 간소화했으며 전체 모집정원의 약 60%에 해당하는 1957명을 수시모집으로,나머지 1291명은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모집인원 중 총 370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모집하는데 올해부터 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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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계 '相生의 바람' 이념 투쟁 사라지나

    굿바이, 민주노총!… 강성 서울지하철노조 "제3노총 설립" 선언 굿바이! 민주노총. '파업철(鐵)'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격렬한 투쟁을 일삼아온 서울지하철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대신 다른 노조와 함께 새로운 상급 노동단체인 제3노총(가칭 국민노총)을 설립하기로 했다. 노동운동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제3노총은 국민과 조합원을 섬기는 노동운동을 기치로 내걸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주도해온 정치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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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도 사회적 책임 크다"… 노동시장 유연해야 경제가 발전

    ⊙ 한국의 노사관계 꼴찌 수준 우리나라 노동시장 경쟁력은 어느 수준일까. 경제 규모 세계 12위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노동분야 경쟁력은 거의 꼴찌다. 매년 세계 각국의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는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노사협조 분야에서 조사대상인 139개국 가운데 138위에 그친 것을 비롯해 △고용 경직성(90위) △고용 및 해고 관행(115위) △임금결정의 유연성(38위)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낙제점이었다.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