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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망, 왜 이렇게 차이가 나지?
국내총생산(GDP) 5% 증가,소비자물가 3% 상승,경상수지 160억달러 흑자.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2011년 한국 경제의 대략적인 모습이다. GDP 증가율(경제성장률)이 6.1%였던 지난해 수준에는 못 미치겠지만 올해도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전망이다. 한국 경제는 2000년대 들어 연 평균 4~5%대의 성장을 지속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각각 2.3%와 0.2% 성장에 그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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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기준이 다르거나 유가·환율등 변수가 많기 때문
한 나라의 경제활동 수준은 매년 변한다.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은 기술진보와 자본축적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늘어나는게 정상이지만 때론 기업이 만들어낸 상품이 다 팔리지 않아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시장경제에서 경제 각 부문의 평균적인 상태,즉 경기는 끊임없이 변동한다. 정부와 경제연구소들은 국민경제의 총체적인 활동 수준인 경기가 어떻게 변화해 갈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며 이를 예측하는 자료를 내놓는다. 각 경제주체들은 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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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식 통계외에 화물차 통행량·여행객수·쓰레기량 등도 유용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엔 어떤게 있나 "경제학자는 어제 일어난 일을 오늘 설명하는 사람이다. " 한 민간 경제연구원장은 경제 예측의 어려움에 대해 이같이 털어놓았다. 이미 발생한 경제 현상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는 그럴듯한 설명을 내놓을 수 있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수집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근거로 해서 미래를 전망한다. 하지만 경제 여건이 시시각각 변하고 미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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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창조적 파괴'를 통해 진화한다
"자본주의(시장경제)를 지속하게 만드는 힘은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다. 기업이 창조하는 새로운 소비재나 생산 · 수송 방법,새로운 시장은 끊임없이 낡은 구조를 파괴하고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 낸다. " 20세기 대표적 경제학자로 꼽히는 조지프 슘페터는 일찌기 '혁신이 시장경제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시장경제는 평탄한 대로를 걷듯이 성장하는 게 아니라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끓임없는 싸움을 통해 갈등을 겪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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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는 '창조적 파괴자' 혁신이 시장경제 발전 이끈다
"자본주의(시장경제)의 엔진을 계속 움직이게 하는 근본적인 추동력은 기업이 창조하는 새로운 소비재,새로운 생산이나 수송 방법,새로운 시장,새로운 형태의 산업 조직에서 비롯한다. 이 추동력은 끊임없이 낡은 구조를 파괴하고 새로운 구조를 창조한다. 이러한 '창조적 파괴'의 과정이야말로 자본주의를 지속하게 만드는 힘이다. " 영국의 케인스와 함께 20세기 대표적 경제학자로 꼽히는 조지프 슘페터는 '혁신이 시장경제의 원동력'이란 점을 이렇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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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끊임없이 발전하는 생물과 같은 것 ··· 포화 상태란 없어"
새 상품 · 새 서비스 창출 과정에서 일자리 늘려 경제는 선택이고 모든 선택에는 항상 대가(비용)가 있는 것처럼 시장경제의 발전에도 비용이 따른다. 대표적인 사례가 혁신에 불가피하게 동반되는 경쟁력 없는 산업이나 시장,일자리의 도태다. 광범위한 혁신이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상품,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낡은 시장과 상품,뒤떨어진 서비스는 점차 시장에서 퇴출되게 마련이다. 경쟁력이 낮은 산업이나 서비스의 일자리가 줄어들고,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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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치킨'은 왜 죽었나?
소비자권리가 사회발전의 원동력 지난 한 주 난데없는 '통닭'이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다. 롯데마트가 시중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5000원에 '통큰 치킨'을 팔자 기존의 치킨점들이 '대기업이 골목상권마저 장악하려 든다'며 들고 일어선 것이다. 여기에 정치권까지 끼어들면서 롯데가 1주일 만인 16일 판매 중단을 결정하자 이번엔 "왜 치킨을 싸게 사먹을 수 있는 기회를 뺏느냐"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거세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더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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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보살핌에 길든'약자'들 경쟁력 못 키우면 소비자에 외면당해
대형 유통점 규제, 외국에선… 대형 유통사와 영세상인(중소 유통점) 간 갈등은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도 논란을 빚었다. 이들 선진국에서도 한때 대형 유통사를 규제해 중소 유통점을 보호했다. 하지만 고용 감소와 물가 상승 등의 폐해가 부각돼 이제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그런 규제는 사라졌다. 규제가 철폐된 후엔 물가는 떨어지고 일자리는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대형 유통사 규제에 대한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자. ⊙ 미국에선 한때 포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