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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잃은 애플···삼성·구글·MS에 역전 기회 줄까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영혼이다. " IT업계에선 잡스를 이렇게 평가한다.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애플 제국'을 이끌며 30년간 세계 IT업계를 흔들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대표적 제품들은 디자인부터 프레젠테이션까지 모두 잡스의 손을 거쳤다. 지난달 24일 애플은 영혼을 잃었다. 잡스가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것이다. 췌장암과 간이식 수술 등으로 악화된 건강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그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 주가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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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복지의 덫'에 걸렸다
무릉도원(武陵桃源)과 유토피아(utopia).동서양을 막론하고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이상향이다. 어느 유행가의 노랫말처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신천지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그리스어의 '없는(ou-)'과 '장소(toppos)'를 결합한 용어다. 동시에 이 말은 '좋은(eu-)'이라는 뜻도 연상시킨다. 합쳐보면 '이상적이긴 한데 존재하지는 않는 세상'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10만명이 사는 유토피아에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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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풀리는 복지 포퓰리즘...'공짜 점심' 누가 떠안지?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 무산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투표율 33.3%를 넘기지 못해 무효화됐다. 이로써 민주당이 주도하는 '무상복지 시리즈'(무상급식+무상주택+무상의료)의 빗장이 풀리게 됐다. 미국발 재정위기로 논란이 되고 있는 '포퓰리즘'(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무시한채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해 남발하는 정치행태)이 득세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 #무상급식비 연간 4000억 이상 소요 주민투표 무산으로 2014년까지 서울지역 공립 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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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세상을 보는 '눈' 이 다르다
보수(우파·우익)와 진보(좌파·좌익)는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다른 가치를 지녔다는 것은 곧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치에서 보수진영이 집권하느냐,진보진영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정책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보수와 진보는 현실 개선에 대한 시각부터 다르다. 보수는 기존 질서를 유지하는데 무게를 두고 천천히 개혁하자는 입장을 보인다.반면 진보는 기존 질서를 바꾸기 위해선 과감한 개혁을 지지한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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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서 스파게티 파는 정부”...보수 논객이 보수를 비판하다
“중국집에서 스파게티 파는 꼴이다.” 정부와 집권당에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진보가 아닌 보수 진영에서다.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에서 '공생발전론'을 밝히는 등 정부와 한나라당의 기조가 복지와 상생 쪽으로 기울자 '집권보수의 반 보수성'을 문제 삼아 보수의 재정비를 요구한 것이다. 보수 단체인 시대정신(이사장 안병직)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보수의 정체성 위기를 논한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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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1) 수시 일반전형, 9월 8일부터 원서접수 시작
입학사정관전형은 8월 초부터 이미 원서접수를 실시했지만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논술,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주요대학들의 일반전형은 9월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기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지망대학을 중심으로 원서접수기간을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통해 전형유형, 지원자격, 전형방법 및 성적반영 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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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청년이 신음한다
무리 지어 노략질을 한다. 명분도 주장도 없다. 스마트폰,태블릿 PC,패션 운동화를 낚시하듯 낚아챈다. 야만성만이 광기를 뿜는다….불과 며칠 전 '신사의 나라' 영국 런던의 청년 폭동 풍경이다. 발단은 경찰의 총에 맞은 흑인 청년의 죽음이다. 한데 폭동의 양상은 절도로 비화했다. 백인 청년도 대거 가세했다. '좌절 세대'의 욕구가 여과없이 뿜어져 나온 것이다. 주머니가 빌수록 소비 욕구는 기형적으로 분출하는 법이다. 영국 언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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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로 절망하는 세계의 청년.....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구촌 '시한폭탄'
세계의 청년들이 신음하는 근간에는 일자리가 깔려 있다.미래의 희망인 일자리가 없으니 그들의 가슴엔 절망이 자리한다.일자리가 없는 청년은 시한폭탄이다. 사회에 저항적이고 때로는 극렬한 폭력행위로 그들의 절망이 표출된다.국가의 기반도 위태롭게 만든다. 올해초 시위대 유혈진압의 부메랑으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물러난 것도 민주화라는 열망도 거셌지만 일자리가 없어 신음하는 청년들의 분노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 지구촌에 드리운 청년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