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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세는 愛國'…내는 만큼 존경받아야

    세금과 죽음의 공통점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세금과 죽음은 사람이 살면서 불가피하게 직면하는 운명이라는 얘기다. 죽음이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것이라면 세금은 공동체 번영에 필수다. 한마디로 세금은 인류 번영의 주춧돌이자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 세금은 기본적으로 국가가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대해 이용자인 국민이 그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국방, 치안, 소방, 도로, 항만 등은 대표적 공공서비스다. 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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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 있는 곳에 세금…'무임승차'는 곤란

    '납세는 愛國'…내는 만큼 존경받아야 세금은 나라 살림살이의 버팀목이다. 미래의 비전을 밝혀주는 등불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라고 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피하고 싶지만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세금이다. 국가나 공동체 발전의 원동력인 세금을 납부하는 사람들은 납세의 많고 적음을 떠나 모두 애국자다. 그들이 있기에 지속가능한 미래가 담보된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 고액 납세자들을 보는 시각이 곱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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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 천국' 외치는 정치권… 누구 세금으로 ?

    '납세는 愛國'…내는 만큼 존경받아야 복지천국은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다. 하지만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공짜로 주어지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그런 세상이 반드시 천국일지도 의문이다. 공짜는 항상 '달콤한 유혹'이다. '복지=세금'이라는 공식은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이다. 세금을 고민하지 않고 복지만을 외쳐대는 정치인은 유권자를 현혹하는 궤변가일 뿐이다. 부자에게서만 세금을 더 거둬 복지비용을 충당하겠다는 생각 역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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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속의 '코리안'…Boys, be ambitious!

    깊은 동굴 속에 손발이 묶인 채 벽만을 쳐다보는 사람들. 그들은 동굴 벽에 비친 어른거리는 자신들의 그림자가 세상의 본질이라고 믿는다. 한번도 동굴 밖 세상을 본적이 없기에 허상인 그림자를 실상인 본 모습이라고 착각한다. 누군가 과감히 쇠사슬을 끊고 동굴 밖으로 나간다. 강렬한 태양에 눈을 뜰 수 없지만 점차 그의 눈에 본질의 세계가 들어온다…. 플라톤의 동굴 비유는 '관념의 감옥'에 갇힌 현대인에게 일침을 가한다. 본질과 소통하지 못하는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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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의 눈부신 약진…유엔 이어 세계은행도 꿰차다

    세계속의 '코리안'…Boys, be ambitious! 국제기구에서 한국인들의 활동이 눈부시다. 2006년 초 당시 반기문 외교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을 때만 해도 세계인들은 그저 무모한 도전쯤으로 여겼다.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대한민국이 아시아를 대표하기엔 영토의 크기나 국력에서 게임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그해 10월 지구촌은 한국인의 저력에 깜짝 놀랐다. 한국이 유엔에 가입한 지 불과 15년 만에 반 장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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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경험·전문성…국제기구 취업문 여는 '3박자'

    세계속의 '코리안'…Boys, be ambitious!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고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유엔,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꿈을 세계 무대에서 펼치기엔 국제기구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보수도 상당히 후한 편이다. 기획재정부가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에는 수백명의 지원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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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켄타우로스는 반인반마(半人半馬)의 인간이면서 괴수였다. 온전한 인간도, 온전한 괴수도 아니고 해칠 능력이 있으면서도 선(善)을 추구한 존재였다. 마치 화학의 양면성처럼….” 1981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철학하는 화학자' 로알드 호프먼의 말이다. 폴란드 출신 미국인인 그는 화학을 켄타우로스에 비유해 과학의 양면성을 지적한다. 과학은 문명의 열쇠이면서 때론 재앙의 근원이 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개발된 질소 비료는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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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 열리는 '안보외교 올림픽'…화두는 '핵물질 폐기'

    핵안보정상회의 뭘 논하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한마디로 '안보외교 올림픽'이다. 핵안보가 핵심 주제지만 전 세계에 한반도 안보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북핵으로 야기된 '코리아 디스카운트'(지정학적 요인으로 한국경제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 해소도 기대된다. 원전 수주 등 중장기적으로 경제적 가치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 핵물질 폐기 등과 함께 북한의 로켓발사, 탈북자 문제를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