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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멍드는 학교…치료의 시작은 '바른말 사용'
수위 넘은 학교폭력…해법은 없을까? 학교가 폭력으로 얼룩져간다. 폭력·왕따를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학생들까지 나오는 형국이다.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교육의 산실인 학교가 폭력에 멍이 들고 있는 것이다. '멍드는 학교'에 대한 분석은 다양하다. 학생들이 성적 경쟁에 시달려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고, 인성교육의 출발점인 가정에서 부모들이 제역할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한 선생님의 교육적 사명감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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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폭력성…내재적일까 환경의 산물일까
수위 넘은 학교폭력…해법은 없을까? 1961년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 스탠리 밀그램은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밀그램은 '징벌에 의한 학습효과'를 측정하겠다며 사람들을 모았다. 그는 자원자들을 '선생' 역할을 하는 집단과 '학생' 역할을 하는 집단으로 각각 나누었다. 선생 1명과 학생 1명을 짝지은 뒤 학생 역할을 맡은 사람을 의자에 묶고 손목에 전기충격장치를 연결했다. 그리고 선생 역할을 맡은 이에게 “학생이 테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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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는 언제나 옳을까?
맹자와 순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대표적 사상가다. 맹자(BC 372?~BC 289?)는 인간이 본성적으로 착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했고, 순자(BC 298~238)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성악설(性惡說)로 맞섰다. 인간의 덕목도 맹자는 덕(德)을, 순자는 예(禮)를 으뜸으로 여겼다. 두 사상가는 거의 동시대를 살았지만 인간의 근본을 보는 시각은 너무 달랐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정의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배려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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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도그 vs 언더도그…선악 가르는 기준은 아니죠!
약자는 언제나 옳을까? 인간은 흔히 '이성적 동물'에 비유된다. '만물의 영장'이라고도 불린다. 굳이 데카르트나 칸트 같은 철학자들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인간은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다른 동물과 확연히 구분된다. 인간이란 존재가 고귀한 것도 바로 이성이나 합리성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이 모든 현상을 이성적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편견이나 선입견은 이성을 흐리게 하는 '사고의 오물들'이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삶의 방식 역시 그만큼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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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보는 편견…포퓰리즘 영향도 크죠!
약자는 언제나 옳을까? 지구촌 어느 곳에든 둥지를 트는 '언더도그마'(약자는 무조건 선하다는 맹목적 믿음)는 정치·경제적으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대기업을 무조건적으로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 것, 부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권력을 타도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도 그 근저에는 언더도그마가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은 객관적 사실이 우선이다. 기업의 크고 작음, 권력의 강하고 약함,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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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쇼'는 멈춰야 할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BC 384~BC 322)의 이 말은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고 살 때 비로소 완전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말을 '인간은 자연적 존재다'로 확대하면 어떨까. 인간은 우주라는 공간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공생하는 존재다. 천연적으로 주어진 (지리적) 자연,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은 모두 넓은 의미의 '자연'이다. 인간과 자연, 그 공존의 지혜는 뭘까. 철학적 해답은 자연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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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의 동행…'공생의 지혜' 필요하죠!
'돌고래 쇼'는 멈춰야 할까 자연과 인간은 우주의 동행자다. 때론 나란히 걷고, 때론 갈등하고 대립한다. 하지만 자연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생활의 터전 자체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명제다. 자연을 보듬고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경제개발과 환경보호는 대표적 갈등구조다. 환경론자들은 경제성장을 억제해서라도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성장론자들은 경제성장에는 어느 정도의 환경파괴가 불가피하다고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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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쇼'는 멈춰야 할까…생글기자들 생각은
찬 "동물 학대하며 즐기는 부도덕한 행위" 돌고래 쇼는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로서 될 수 있는 한 빨리 중단되어야 한다. 우선 돌고래 쇼에 출연하는 돌고래들을 잡을 때부터 문제가 있다. 불법 포획된 제돌이도 문제지만, 그외의 다른 돌고래들이 수족관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과정도 동물 보호와는 거리가 멀다. 현재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의 대다수는 일본의 타이지 마을에서 온 것으로, 타이지 마을에서는 돌고래 포획을 위해 연간 2만3000마리의 돌고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