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전력 수급 '아슬아슬'…에너지도 다이어트 하세요!

    펑펑쓰는 전기…'블랙아웃 공포' 잊었나 지난해 9월 우리나라를 공포에 떨게 한 블랙아웃(대규모 동시정전) 악몽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올 여름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악의 전력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지식경제부는 올 가을과 겨울철 예비전력도 아슬아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난 해소를 위해선 근본적으론 발전 능력을 높여야 하지만 당장은 절전을 실천해 고비를 넘겨야 한다. 집안에 도둑이 들어왔으면 문단속 책임을 따...

  • 커버스토리

    일본 열도도 절전 중…"전기사용 15% 줄여라"

    펑펑쓰는 전기…'블랙아웃 공포' 잊었나 일본의 여름은 덥다. 한국보다 대부분 위도가 낮고 섬나라의 특성상 습도가 높다.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 그래서 일본에서는 한여름 한창 더울 때 '찐다'는 뜻의 '무시(蒸し)'와 '덥다'는 의미의 '아쯔이(暑い)'를 한데 묶어 '무시아쯔이'라는 표현을 쓴다. 올여름엔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내 원자로가 모두 멈춘 탓에 대대적인 절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무실 에어컨...

  • 커버스토리

    경제민주화…명분과 현실의 딜레마

    명분은 역사를 바꾸는 근원적 힘이다. 정의 자유 평등 민족은 혁명의 빌미가 된 대표적 명분들이다. 종교나 이념이 역사를 다시 쓴 사례도 무수하다. 명분은 대중을 끌어모으는 힘이 있다. '신(神)을 위하여'라는 깃발아래 200년간 지속된 십자군전쟁, '민족을 위하여'라는 구호아래 자행된 유대인 학살 등은 명분의 힘을 잘 설명한다. 명분은 때로 사고를 이분법적으로 몰아간다. 선과 악, 진리와 거짓, 보수와 진보를 확연히 구분짓는다. 합리적 생각의 ...

  • 커버스토리

    경제민주화가 뭐지?… 성장보다 분배가 우선

    경제민주화… 명분과 현실의 딜레마 경제민주화라는 용어는 사실 경제학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다. 최근 정치권에서 말하고 있는 경제민주화도 그래서 의미가 모호하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의견을 종합하면 대체로 빈부격차 해소, 양극화 해소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기업을 규제해 중소기업의 입지를 강화시키자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정치권은 '양극화 해소'가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민주화라는 개념이 표를 얻는 데 도움이...

  • 커버스토리

    시장경제 본질은 '자율'…규제가 창의력 해친다

    경제민주화… 명분과 현실의 딜레마 새누리당은 지난 1월 경제민주화 실현을 정강정책에 담으면서 “거대한 경제세력으로부터 시장과 중소기업, 소비자를 보호하는 공정경쟁 경제를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경제 민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여기서 거대한 경제세력은 주로 대기업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과도한 탐욕이 시장질서를 무너뜨리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사업영역까지 박탈했다”며 “이렇게 해서는 공정한 시장이 될 수 없다는 관점에서...

  • 커버스토리

    美 유럽?…전이되는 '위기의 진앙'

    유로존 위기가 전 세계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위기의 진앙지인 유럽은 물론 미국 중국 등 주요국 경기지표가 일제히 곤두박질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연일 출렁거리고 있다. 선진·신흥국에서 제조업 경기의 동반 침체 조짐이 나타나면서 고용시장 찬바람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3대 교역축인 미국·유럽·중국 경제가 동반 위축되면 우리나라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2012년 글로...

  • 커버스토리

    확산되는 유로존 위기…휘청대는 글로벌경제 3각축

    전이되는 '위기의 진앙' 유로존 위기가 세계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한 축인 유럽이 재정위기로 몸살을 앓으면서 미국과 중국도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세계경제의 3각축이 모두 균형을 잃고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한국경제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기는 마찬가지다. 위기의 진원지는 유럽이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상황은 별로 다르지 않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뉴스 하나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심하게 출렁대고 금융시장의 불안은 점...

  • 커버스토리

    중국경제 기침하면 한국경제는 독감든다?

    전이되는 '위기의 진앙' '중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독감이 든다'는 말이있다. 대외 경제 변수에 취약한 한국 경제 구조를 꼬집는 표현이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글로벌 경제에서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시장이다. 한국 제조업은 중국산 수출품에 필요한 중간재를 판매해서 짭잘한 재미를 보고 있다. 떠오르는 중국 시장은 한국 수출의 새로운 도약처이기도 하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출 비중, 내수 부진, 한국 증시에서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