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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교육 현장에 남은 일제 잔재들

    교실에 선생님이 들어오시자 학급회장 학생이 일어선다. '차렷, 경례'라는 구령에 맞추어 학생들은 일제히 인사를 하고 선생님은 목례로 화답한다. 요즘 어느 학교에서나 볼 수 있는 일상적인 모습이다. 지금부터 3년 전,이러한 차렷·경례식 인사가 일제의 잔재이며 권위주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시 교육청은 초·중·고 일선학교에 교사와 학생들이 격식없이 인사를 하는 '구령 없이 인사하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

  • 경제 기타

    지난해 개발 보상비 30조원 풀려 外

    ◎ 지난해 개발 보상비 30조원 풀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각종 공공개발 사업이 크게 늘면서 작년 한 해 30조원에 달하는 보상금이 풀렸다. 특히 행정도시,신도시 등 초대형 공공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들 토지에 대한 보상비가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에 풀린 보상비는 29조9185억원으로 2005년 17조2615억원에 비해 73%나 늘었다. -30조원이라면 지난해 일요일 빼고 하루에 무려 1000억원...

  • 경제 기타

    아시아 통화강세, 상당기간 지속된다

    최근 들어 미국 달러화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통화들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런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4일 보도했다. 미국 금리인하로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아시아 각국의 경제도 호황을 누리고 있어 아시아 통화가치 상승 여지가 크다는 진단이다. 지난주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호주달러 가치는 18년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싱가포르달러 역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

  • 경제 기타

    남북 정상회담 무엇을 남겼나

    "경제 번영없이는 평화 기약할 수 없다"공감대 형성 북한의 개혁·개방 통한 궁극적 변화 전제돼야 2007 남북 정상회담이 '10·4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10·4선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 정상은 "경제적 번영 없이는 평화를 기약할 수 없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북한 핵문제에 대한 언급이 미약하고,인도적 문제들이 거론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미...

  • 경제 기타

    미얀마 시위 왜 일어났나

    풍부한 자원 매장량에도 에너지값 폭등이 촉발…군사정권의 비민주·비효율적 장기독재 때문 동남아시아의 빈곤국 미얀마(옛 버마)에 최근 세계인의 눈길이 집중됐다. 군사정권의 오랜 독재에 저항하는 미얀마인들이 수도 양곤의 거리를 가득 메웠기 때문이다. 1988년 민주화 운동 이후 최대 규모이자 20년 가까이 집권해 온 군사정권의 철권 통치아래서 가장 긴 시위였다. 2만여명의 승려와 시민들이 시위 행진을 벌인 지 9일째인 지난달 26일, 미얀마 ...

  • 경제 기타

    공모주 열기가 뜨겁다는데…

    새로 상장될 주식 살 사람을 공개모집하는 것 공모가격은 동종 업종의 주가보다 낮기 때문에 투나해 두면 상장 후 주가 올라 돈 벌 수 있지만 주가가 반드시 오른다는 보장은 없어 아침 저녁으로 서늘함이 느껴지는 초가을,주식시장에서는 때아닌 공모주 열풍이 뜨겁다. 한동안 뜸하던 신규 상장 공모가 10월 들어 넘쳐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자 한국경제신문의 재테크 섹션인 'Money & I...

  • 경제 기타

    친북 사이트 폐쇄명령 거부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연합뉴스 9월29일자 정보통신부가 사회단체,정당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친북 게시물에 대해 삭제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정통부는 지난달 29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와 민주노동당,민주노총 등 13개 시민·사회단체,정당 등에 18일 공문을 보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국가보안법 위반 게시물 1660건을 28일까지 삭제하도록 명령했다며,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해당 단체를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삭제명령을 받은 글...

  • 경제 기타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상식을 지키는 '교과서경영'이 롱런한다 고1때 제주도로 무전여행 중·고교때 정말로 '성실하게' 놀았죠 10여년 전부터 공부에 올인 '지금 아는 만큼 과거에도 알았다면…'하는 생각 많아 '2세 경영인'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은 대개 비슷하다. 부러움,그리고 시기심."아버지를 잘 만난 덕분이지,자기가 한게 뭐 있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힘들다. 그런 점에서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56)은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2세 경영인과는 다른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