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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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남북정상회담 28~30일 평양서 개최
평화정착 기대속 대선 변수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이 오는 28∼30일 평양에서 열린다고 남북 정부가 8일 공식 발표했다. 2000년 6월15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후 7년여 만에 남북 정상이 다시 만나는 것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밝혔고,북한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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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콜금리 또 올려 外
◆한국은행 콜금리 또 올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콜금리 목표치를 0.25%포인트 인상,6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연 5.0%로 끌어올렸다. 금통위는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콜금리를 인상하는 초강수를 뒀다. 미국의 신용 경색과 고유가 등 불안 요인들이 상존해 있지만 경기 상승세가 기대 이상으로 강한 데다 시중의 유동성이 계속 늘어나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양도성 예금증서(CD) 유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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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학력위조와 간판사회증후군
부모님 세대의 '완소남' 알랭 들롱은 1960년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서 야심만만한 젊은이 '리플리'를 연기했다. 리플리는 자신이 죽인 친구 행세를 함으로써 돈과 지위를 얻지만 끝내 거짓이 밝혀져 몰락한다. 그런 대담함과 대중을 속인 거짓말이 비슷해서일까. 위조된 학력을 바탕으로 큐레이터로서는 최고 지위라 할 수 있는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까지 올랐다가 졸지에 나락으로 떨어진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도 리플리에 비유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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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값에 세계경제가 떤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석유 값에 세계인의 근심이 가득하다. 올 들어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브렌트유,두바이유 등 세계 3대 국제 원유 가격이 모두 작년 여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를 갈아치웠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WTI 가격은 지난달 31일 배럴당 78.21달러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이며 연초 대비 50% 이상 급등한 것이다. 브렌트유도 80달러에 육박했고,두바이유 역시 70달러를 넘어 고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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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전성시대
조정장에도 각광받는 적립식 펀드 바야흐로 펀드 전성시대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펀드 계좌 수가 1588만개.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가 1599만 가구이므로 가구당 한 개의 펀드에 가입해 있는 셈이다. 펀드는 이미 직장인 재테크의 가장 큰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만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펀드들이 봇물을 이루고 미성년 펀드 투자자를 위한 투자교육도 증권사를 중심으로 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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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ㆍ토플 대체할 국가영어시험 도입해야 하나요?
찬 "국부 유출 심각…국가가 나서야할 때" 반 "영어 사교육ㆍ조기유학 부추길 우려" ☞한국경제신문 7월31일자 A10면 토익(TOEIC) 토플(TOEFL) 등을 대체할 국가 주도의 영어능력 평가시험이 2009년 하반기부터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초·중·고교생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2009년 하반기부터,일반인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2011년부터 각각 시행한다는 내용의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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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사랑의 매'인가, '감정의 매'인가?
요즘 인터넷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체벌을 가하는 한 UCC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랑의 매'로 볼 것인가,아니면 '감정의 매'로 볼 것인가 의견이 분분하다. 과거에는 체벌이 학생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랑의 매'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인권 침해로 비쳐지며 법적 시비로 이어지기도 한다. 체벌은 교육 현장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순천지역 남녀 고교생 15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체벌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은 3명뿐으로 98%가 체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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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위주 독서 편식 개선해야
'새벽별을 보며 등교했다가 달빛을 받으며 하교하는 것'이 대한민국 고등학생의 운명이라 했던가. 대부분의 고교생들은 하루 종일 입시 공부에 매달리다 보니 독서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 그나마 손에 드는 책도 수능에 나오는 고전 위주다. 고3학생은 차치하더라도 비교적 여유가 있는 고1,2학생마저 '입시를 위한 문학 작품'에 혈안이 돼 있는 모습은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읽어 보고 싶은 책을 읽어야 일상 속의 활력소가 되고 마음의 양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