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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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월급쟁이가 사장을 꿈꾸지 않으면 직장생활의 의미가 없다" 공과대학을 나온 경상도 출신의 기계업체 최고경영자(CEO). 프로필만 봐도 '마초맨'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이런 추측을 벗어나지 않는 영락없는 '마초맨'이었다. 툭툭 내던지는 무뚝뚝한 경상도 사투리. 참석자들과 모두 1 대 1로 술잔을 주고받는 두주불사형 음주 스타일. 구릿빛으로 그을린 얼굴. 최 사장은 터프한 CEO의 전형이었다. 하지만 휴대폰을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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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가산점제 부활 옳은가요?
☞한국경제신문 5월 1일자 A8면 1999년 위헌 결정으로 폐지됐던 군 가산점제의 부활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최근 국방부 국가인권위원회 등 정부에서 군필자를 위한 인센티브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연말 대선과 맞물려 정치권에서도 군 가산점제 도입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대선 이슈로 급부상할 조짐이다.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군필자에게 3~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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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하는 처세술 책들 읽어야 하나?
자기성찰 다루는 책 적어 아쉬워 최근 몇 년간 구입한 책의 목록을 한 번 살펴보자. 아마 대부분 사람들의 목록에는 자기 개발서 또는 처세서가 한 권쯤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성공학,화법,매너,협상,인간관계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자신을 관리하는 책들이 어느 순간 우리들의 필독서가 되어 있다. 누구나 들어 보았을 '선물''마시멜로 이야기''긍정의 힘''전쟁의 기술' 등이 그 예이다. 대형 서점은 이 같은 책들을 취급하는 전문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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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은 병원ㆍ동사무소 이용도 힘들다
월 1회라도 '놀토'에 문 열어줬으면 고등학생들은 은행 병원 등을 이용하기 어렵다. 야간 자율학습과 주 5일제가 주요인이다.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밤 9시나 10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몇몇 고교에서는 주말에도 자율학습이 오후까지 이어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아파도 참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은행,우체국,동사무소 등은 이용조차 어렵다. 옥영무 학생(용마고 3학년)은 "중학교 시절에는 은행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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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사립대, 내신 반영률 50% 확대 거부
소폭 상향안 제시…교육부 "등급간 점수차 자율화 검토"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6개 사립대학 입학처장은 21일 합동 성명서를 발표, "정부의 방침대로 내신의 실질 반영비율을 50% 수준으로 높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내신 1~4등급을 묶어 만점을 주는 방안을 포기하고 내신 실질 반영비율도 지난해보다 소폭 확대할 수 있다"며 타협안을 내놨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는 "내신의 실질 반영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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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1만개 이상 문닫아 外
◆구멍가게 1만개 이상 문닫아 대형 할인매장과 24시간 편의점의 확산으로 주택가 구멍가게가 2001년 이후 4년 만에 1만1398개나 문을 닫아 숫자가 1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 기간 편의점은 143.8%,대형 할인매장은 32.8% 증가한 반면 구멍가게는 크게 줄었다. 또 전자상거래 업체 수도 이 기간 중 두 배로 늘었다. ―구멍가게가 하루 8개꼴로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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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벗들, 통일이 그대에겐 무엇인가?
부산지역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최근 이런 설문조사를 했다. "통일을 원하는가." 고3 학생 102명 중 원한다는 사람은 18명 밖에 없었다.'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가 57명,'원하지 않는다'가 27명이었다. 이번 6월25일은 한국전쟁이 터진 지 57주년. 어떤 조사에 의하면 상당수 학생들이 '6·25는 조선시대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응답할 정도로 과거의 일이 돼 있다. 휴전은 무엇이며 왜 우리는 통일 문제를 놓고 고민해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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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메가시티'의 시대, 도시 슬럼화가 인류의 시한폭탄 될까
1798년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는 인류의 미래에 대해 유명하고도 암울한 전망을 펼쳤다. 산업화와 함께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대기근 같은 큰 문제가 닥칠 것이란 이론이다. 그런데 너무 비관적이라서 비현실적으로 여겨지던 이 예측이 200년이 지난 지금 새로이 조명받고 있다. 시나리오의 시작은 '메가시티'(인구 1000만명 이상이 사는 대도시)다.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미래의 모습이 개도국 대도시의 방대한 '슬럼화'로 특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