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슈퍼사이클 진입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로 달러화 가치가 추가 하락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다.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와 공급 불안까지 겹쳐 원자재 값 초강세가 이어지는 '원자재 슈퍼 사이클'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FRB가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25%포인트 낮춘 지난달 31일 서부텍사스 원유(WTI)는 배럴당 94.74달러로 치솟았고 금값도 온스당 800.80달러를 기록,2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경기 침체 우려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면서 대규모 자금이 달러 자산에서 원자재로 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가뜩이나 고유가로 국내 물가도 심상찮은데 이런 투기적 수요까지 가세하게 돼 유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정말 큰 걱정입니다.


⊙인도,저임금 시대 지났다

인도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가 상승세 이상으로 근로자들의 임금이 빠르게 오르면서 고임금 논란도 일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올해 인도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평균 14%로 세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의 최대 경쟁국인 중국(8%)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중국에 이어 인도도 이제 저임금의 이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도 진출을 계획했던 기업들도 조심해야겠네요.

국내 기업들도 이제 단순히 저임금만을 찾아 해외로 나가기보다는 기술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겠군요.

⊙국민 5명중 1명 ‘상대적 빈곤’

지난해 국민 5명 중 1명이 상대 빈곤 가구에 소속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빈곤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상대 빈곤율(중위소득의 50%가 안 되는 가구 소속 인구의 비율)은 18.45%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저소득층의 소득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참여정부 들어 소득 분배 상태가 이전보다 더 악화한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떨어지던 상대 빈곤율이 다시 올라가고 있는 것은 중산층이 붕괴하는 징후로 해석된다.

-부익부 빈익빈이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산층 붕괴도 문제지만 최근에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조차 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연말을 맞아 주위를 한번 더 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