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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금융 상식 퀴즈

    10월 27일 (913)

    1.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등과 같은 비(非)은행 금융회사가 대출, 매출채권 유동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는?① 공모주  ② 사모신용③ 담보대출  ④ 국부펀드2. 재계 서열 8위인 ‘이 그룹’의 회장에 43세 정기선 씨가 오르게 됐다. 조선과 건설기계 등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이 그룹은?① 한화  ② HD현대③ LG  ④ SK3. 경제성장률이 두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용어는?① 디플레이션  ② 유동성 랠리③ 기술적 경기침체  ④ 캐즘4. 기업 경영과 관련한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에 비해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주식은?① 황금주  ② 실권주③ 우선주  ④ 테마주5. 기름값이 비싸질 때 정부는 ‘이것’을 인하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휘발유와 경유 등에 붙는 각종 세금과 준조세를 통칭하는 이것은?① 할당관세  ② 누진세③ 부가가치세  ④ 유류세6.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본떠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매년 11월 11일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가리키는 말은?① 광군제  ② 국경절③ 4중전회  ④ 양회7.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다음 중 대출 규제에 동원되는 지표가 아닌 것은?① LTV  ② DTI  ③ DSR  ④ PBR8. 외부 자금을 조달해 이더리움을 매집하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상장사다.이더리움 보유량 세계 1위 기업인 이곳은?① 스트래티지  ② 비트마인③ 오라클  ④ 인텔▶정답  :  1 ②  2 ②  3 ③  4 ③  5 ④  6 ①  7 ④  8 ②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

  • 대학 생글이 통신

    영어 3등급 미만, 듣기·독해 동시에 하지 마세요

    현행 수능에서 영어는 절대평가 과목으로 국어, 수학 등에 비해 중요도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학생이 영어 공부에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국어, 수학이 더 중요하고 더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영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영어의 난도가 올라가는 추세여서 너무 소홀히 해서도 안 됩니다.수능 영어는 크게 듣기와 독해로 나뉩니다. 시간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듣기 문제를 풀면서 쉬운 독해 문제를 푸는 학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3등급 미만의 성적을 받고 있다면 듣기와 독해를 함께 푸는 방식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듣기 문제는 상대적으로 정답률이 높습니다. 집중해서 들으면 쉽게 맞힐 수 있는 문제가 많습니다. 따라서 영어 점수가 그렇게 높지 않은 학생이라면 우선 듣기에 집중해 문제를 푸는 것이 점수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독해 문제도 더 집중해서 풀 수 있습니다.2~3등급 학생이라면 듣기 시간 중 독해 문제를 몇 개나 푸는 것이 좋을지 고민할 것입니다. 저는 내용 일치 문제와 18~20번 문제만 풀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핵심은 듣기 중 독해 문제를 얼마나 많이 푸느냐가 아닙니다. 자기가 맞힐 수 있는 문제를 맞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보다는 독해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낫습니다.영어 지문은 7개 안팎의 문장으로 구성됩니다. 복잡한 논리를 전개하기에는 짧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문장 해석만 할 수 있어도 2등급은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문장 해석에서 핵심은 동사를 찾는 것입니다. 동사가 무엇인지 파악해서 동사를

  • 시사·교양 기타

    2025 경주 APEC

    주니어 생글생글 제182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입니다.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해 관심을 끕니다. APEC이란 무엇이며,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 커버스토리

    경주 APEC 내주 개막…무역 갈등 해법 찾을까

    일주일 뒤면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막을 올립니다. 분야별 장관 회의 등에 이어 하이라이트인 정상회의가 오는 31일, 11월 1일 이틀간 예정돼 있어요. 21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APEC은 세계 국내총생산(GDP) 총합의 61%, 전체 교역량의 절반을 점하는 세계 최대 지역 협력체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사의 중심이 됐다는 말이 실감 나죠?우리나라는 2005년 부산 APEC 회의 개최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APEC을 엽니다. 이후 2010년 G20 정상회의,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을 개최했지만, 중요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 많이 유치하진 못했어요. 이번 회의는 미국·중국 등 강대국은 물론 신흥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또한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방문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한편으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북한은 최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해 북핵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역내 경제협력과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어떤 외교력을 펼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어지는 4·5면에서 국제협의체의 변화 양상, 아태 지역 협력의 중요성과 이번 APEC의 의의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평화와 경제협력 위해 활약한 국제협의체 트럼프식 일방주의가 위협 요소로 등장흔히 국제기구 또는 국제협의체라고 하면 유엔, 세계무역기구(WTO),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이들 기구는 설립 목적과

  • 대학 생글이 통신

    서·고·연 제시문 면접을 위한 꿀팁

    고3 수험생 여러분은 얼마 전 대입 수시 원서를 내고 1차 합격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동시에 다가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바쁘고 초조한 고등학교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학생부종합 전형이든 학생부교과 전형이든 수시 1차 결과가 나오면 2차 면접을 앞두게 됩니다. 대입 면접은 크게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제시문 면접은 서울대 일반 전형, 연세대 활동 우수형 및 기회 균형 전형, 고려대 계열 적합 전형과 고른 기회 전형 등 일부 대학의 일부 전형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는데요, 그런 만큼 수험생이 참고할 만한 정보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문 기반 면접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설명해보겠습니다.제가 고3 때 서울대 면접은 12월, 연세대와 고려대 면접은 11월에 있었습니다. 저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10월부터 제시문 기반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다운받아 모든 전형의 3개년 치를 분석했습니다.문제를 먼저 읽은 다음 제시문을 독해했습니다. 문제 유형과 질문 요지를 파악해야 독해의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답변을 쓸 때는 두괄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제시문 A를 바탕으로 제시문 B에 나타난 상황을 평가하시오”라는 문제가 나왔다면 “제시문 A의 OO에 따라 B의 상황을 옹호(비판)할 수 있습니다”라고 결론부터 제시한 후 제시문 B의 상황을 분석하고 제시문 A를 요약하며 근거를 대야 합니다.연세대는 그래프를, 고려대는 수식을 제시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

  • 경제 기타

    환율 고정하면 불확실성 줄어 안정적 교역 가능

    이번 주에는 국가의 환율 개입을 페그(peg)제도와 단일통화로 확대해 살펴볼 것이다. 이것까지 살펴보면 개방경제에 대한 설명도 마무리가 된다. 지난주에 불가능의 삼위일체로 개방경제에서 독자적인 통화정책, 환율 결정 개입, 자유로운 자본 이동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환율에 대한 국가 개입이 다른 두 가지에 밀려 환율 안정을 추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환율 안정을 다른 두 가지에 우선해 반드시 지켜지도록 한 장치가 바로 페그제도와 단일통화다. 페그(peg)는 못이나 말뚝을 의미하는 단어로, 환율이 고정되어 있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페그제는 자국 통화의 환율을 기축통화인 달러 등에 고정하는 환율제도로, 중동 국가들과 홍콩의 환율이 대표적이다. 단일통화는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하나의 화폐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사용 중인 유로화가 좋은 예다. 페그제의 특징페그제는 가치가 안정적인 통화에 대해 자국 화폐의 교환 비율을 고정하고 무한정 교환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가장 강력한 고정환율제도라고 할 수 있다. 페그제는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자국과 식민지의 환율을 고정해 식민지와의 무역에서 생기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만든 제도다. 이는 식민지의 자원을 항상 일정한 비율로 교환할 수 있게 해 자원을 용이하게 사용하는 수단이 됐다. 페그제를 사용하면 환율이 항상 고정돼 있기 때문에 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사라져 안정적 교역이 가능하다. 또한 수입품의 가격변동이 없어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경제력이 취약한 국가의 경우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

  • 대입 전략

    현 고1 내신 1.2등급 이내 서울대 경쟁구도 예상…상위권 경쟁 치열, 2단계 백분위가 당락에 큰 영향

    서울대가 현 고1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에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대는 2028학년도 정시에서 지역균형을 폐지하고, 일반전형은 2단계 교과평가를 현행 20%에서 40%로 늘릴 계획이다. 정시에서 수능은 등급 및 백분위를 반영하기로 하는 등 수능 성적 활용 방법도 바뀐다. 수시에선 지역균형 선발 규모를 늘리고, 지역균형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과학고·영재학교 지원을 제한해 일반고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서울대 선발방법 변경은 타 상위권 대학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사안이라 관심이 높다. 우수 학생을 선점하기 위한 상위권 대학 간 셈법이 복잡해졌다. 2028학년도 서울대 선발방법 변경 사항 및 영향을 분석해본다.서울대는 2028학년도부터 정시에서 지역균형은 폐지하고, 일반전형은 현행 ‘1단계(2배수): 수능 100, 2단계: 수능 80+교과평가 20’에서 ‘1단계(3배수): 수능 100, 2단계: 수능 60+교과평가 40’으로 변경을 예고했다. 1단계 통과 배수를 현행 2배수에서 3배수로 늘리고, 2단계에서 교과평가 비중을 20%에서 40%로 늘린다.더 중요한 변화는 수능 활용 지표의 변경이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현재 표준점수를 반영하는데, 2028학년도부터 1단계는 등급(국어·수학·영어·탐구·한국사), 2단계는 백분위를 반영하기로 했다. 표준점수는 시험 난이도를 고려한 보정 점수로 이해할 수 있다. 등급은 1~9등급으로 구분되고, 백분위는 내가 상위 몇 %에 속했는지를 나타내주는 상대적 지표다. 이 중 상위권 변별이 가장 쉬운 지표는 표준점수다. 과목별로 이론상 200점 만점 구조로, 1점 단위로 촘촘하게 순위를 매길 수 있

  • 학습 길잡이 기타

    숫자 대할 때 1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숫자들을 떠올려봅시다. 인구수, 전기 사용량, 회사 매출액, 심지어 강의 길이까지. 이런 데이터들을 무작위로 모아놓으면,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첫 자리에 고르게 분포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만약 사람이 적당히 창작해서 만들어 넣으면 보통 처음 시작하는 수가 심하게 치우치지 않고 적당히 분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측정된 수치들은 첫 자리가 1로 시작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뒤로 갈수록 줄어듭니다. 이 현상을 ‘벤포드 법칙’이라고 부릅니다.이러한 경향은 AI의 도움을 받는다면 어렵지 않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대중적인 AI 도구를 사용해 대륙별로 대표적인 국가 47개국의 인구 정보를 모아보았는데요, 그중 30%가량은 1로 시작합니다. 2로 시작하는 경우는 13% 정도네요. 7, 8, 9로 시작하는 경우는 겨우 5% 남짓에 불과합니다. 잠깐이면 되니 여러분도 시간을 내어 한번 해보기를 권합니다.마치 자연은 1이라는 숫자를 특히 사랑하는 듯합니다. ‘자연스러운’ 수들은 각자가 나타날 확률이 n분의 1쯤 될 것 같지만, 우리의 직관과 달리 “작은 숫자가 첫 자리에 나타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이 불균형한 분포는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여본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이 이야기는 사실 19세기 말 한 천문학자의 호기심에서 시작됩니다. 캐나다 출신 천문학자 사이먼 뉴컴은 도서관에서 자주 쓰이는 로그표 책을 관찰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책의 앞부분, 즉 1로 시작하는 구간은 손때가 많이 묻어 낡았지만, 9로 시작하는 뒷부분은 거의 새 책처럼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