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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샛 공부합시다

    생산과 소비에서 사회적 최적 수준을 달성하려면?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기업의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해당 기업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생산성까지 높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떤 경제주체의 행동이 제3자에게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외부효과’라고 합니다. 독감 접종의 긍정 효과외부효과는 주변에 이익을 주는 ‘긍정적 외부효과’와 피해를 주는 ‘부정적 외부효과’로 나뉩니다. 앞선 AI 기술 사례는 생산의 긍정적 외부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생산 활동이 제3자에게 이익을 주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한계비용(SMC)이 사적 한계비용(PMC)보다 작아 시장에만 맡겨두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수준보다 적게 생산됩니다.기업은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과 불확실성을 감당하지만 성공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특허권을 보장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도록 유도합니다.긍정적 외부효과는 소비 과정에서도 나타납니다. 독감 예방접종이 대표적입니다. 예방접종을 하면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감염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하지만 개인은 자신의 편익만 고려하고 사회 전체가 얻는 편익까지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사회적 한계편익(SMB)이 사적 한계편익(PMB)보다 크기 때문에, 실제 소비량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수준보다 적게 나타납니다. 정부는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최적 소비량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누군가는 피해를 본다생산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외부효과의 대표적 사례는 공장의 오염물질 배출입니다. 기업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

  • 대학 생글이 통신

    여러분은 어떤 문제에 마음이 움직이나요?

    고등학생 때 저는 일단 좋은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대학에 간 뒤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대학 2학년 때 ‘벤처경영학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학습 부담이 적을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오히려 이 수업은 저의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특강에서는 메가스터디, 콴다 등의 회사를 창업한 동문 선배들의 창업과 인생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통 창업이라고 하면 대단한 아이디어나 거창한 비전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수업에서 만난 선배들은 “창업은 우리 주변의 문제를 푸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 간 교육 격차,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연결되지 않는 문제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편함 말입니다.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한 가지 질문을 떠올렸습니다. ‘내가 정말 풀고 싶은 문제는 무엇일까?’ 그러면서 내가 어떤 문제에 마음이 움직이는 사람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육 문제에 오래 관심을 두고, 또 어떤 사람은 산업 현장의 비효율을 줄이는 방법에 몰입합니다. 창업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결국 ‘문제의식’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저는 어릴 때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는 마음에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특강을 들으면서 기업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의 사례를 접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참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이 수업은

  • 경제 기타

    고교생이 꼭 알아야 할 자본주의 필수 상식: 채권 금리의 모든 것 [경제야 놀자]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올 1월만 해도 연 3%가 채 안 되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최근 연 3.7%까지 상승했다. 그 여파로 은행 대출금리도 상승해 돈을 빌린 사람들의 부담이 커졌다. 미국 국채금리도 오름세다. 국채는 정부가 발행한 채권이다. 언론 보도를 보면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고 하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상승한다고 나온다. 왜 반대인지 원리를 알아보자.금리와 채권 가격의 관계A가 B에게 1000만원을 빌려주고 1년 뒤 돌려받기로 했다. 금리는 연 8%로 정했다. 돈을 빌린 B가 이런 내용을 적어서 A에게 주는 문서가 채권이다. 기업이 돈을 빌리면서 발행한 채권을 ‘회사채’, 은행이 발행한 채권을 ‘은행채’라고 한다. 국채는 ‘나라의 창고’를 채우기 위해 돈을 빌리고 발행한 채권이라는 의미에서 ‘국고채’라고도 한다. A는 1년 뒤 B로부터 이자를 합쳐 10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주식보다 안전하다. 그래서 채권을 ‘안전 자산’으로 분류한다.채권 투자에서 리스크가 생기는 것은 금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 정한 채권의 금리(연 8%)는 불변이다. 하지만 시장금리는 수시로 변한다. 새로 발행되는 채권의 금리는 종전에 발행한 채권의 금리보다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앞의 예에서 시장금리가 연 20%로 올랐다고 하자. 이제 1000만원을 빌려주면 1년 후 1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채권을 가진 사람 입장에선 연 8%짜리 채권을 팔고 새로 나온 연 20%짜리 채권을 사고 싶다. 그러나 연 8%짜리 채권을 1000만원에 살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채권은 900만원에 팔아야 팔린다. 만기에 1080만원을 받는

  • 경제 기타

    현금 대신 주식 받았더니 1300억 대박🙊 반도체 CEO의 '보너스' 비밀 [수능에 나오는 경제·금융]

    이재호 테스 대표는 2002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를 그만두고 신생 반도체 장비 업체인 테스로 이직했다. 이 대표가 테스에서 24년간 성과급 등으로 받은 자사주는 102만2061주. 지난 22일 기준 1318억원어치다. 중소·중견기업에서도 수백억원, 수천억원의 주식 자산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이 나오고 있다. 최근 수년간 성과급으로 받은 주식의 가치가 큰 폭으로 뛰어 창업가 못지않은 부(富)를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2026년 5월 25일 자 한국경제신문-반도체·로봇 기업의 전문경영인들이 회사 주식을 성과급으로 받아 수천억원대 자산가가 됐다는 기사입니다. 왜 기업들은 최고경영자(CEO)에게 일반 직장인처럼 현금 대신 주식을 줬을까요. 여기엔 경제학의 오래된 주제인 ‘주인·대리인의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현대 자본주의의 핵심인 주식회사에서 진짜 주인은 돈을 투자한 ‘주주’입니다. 하지만 많게는 수백만 명에 달하는 주주들이 매일 회사를 직접 경영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주주들은 전문경영인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회사 운영을 맡깁니다. 문제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될 때, 주인과 대리인의 목표가 항상 같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주주는 회사 가치가 오르길 바랍니다. 반면 CEO는 자기 권력과 자리보전, 눈앞의 실적에만 더 관심을 둘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유자와 경영자의 이해관계가 어긋나 발생하는 현상을 ‘주인·대리인의 문제’라고 부릅니다.주인·대리인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서로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주는 회사가 성장해 주가가 오르고 배당을 더 많이 받길 원합니다. 반면 CEO는 보너스를 많이 받고 권력과 지위를 보전하

  • 커버스토리

    국가에서 민간으로…막 오른 '뉴스페이스' 시대…문명의 무한 확장, 기술자본의 독점은 경계해야

    지금은 뉴스페이스(New Space)의 시대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 대표되던 국가 주도 우주 개발의 무게중심이 민간 기업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과거 우주 개발이 국가 안보와 체제 경쟁의 상징이었다면, 이제 우주는 통신·데이터·자원·국방이 맞물린 거대한 산업 무대로 변모하고 있죠. 우주 개발의 중심축이 ‘국가의 전략’에서 ‘시장의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는 셈입니다.뉴스페이스는 시대의 요구우주 개발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 경쟁이 벌어지면서 본격화했습니다. 그런데 20세기 후반 공산주의 진영이 붕괴하면서 군사적 목적의 우주 개발이 동력을 잃었습니다. 국가적 차원의 자원 투입도 크게 줄었죠. NASA의 한 해 예산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24 회계연도에 272억 달러이던 NASA의 예산은 올해 244억 달러(약 36조7200억원)로 감소했어요. 발사체 한 번 쏘는 데 2조원 넘게 드는 걸 고려하면 이는 많은 돈이 아닙니다. 당연히 민간의 자본과 기술이 더 필요해졌습니다.정부 조직에선 기대하기 어려운 민간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 정신도 뉴스페이스 시대를 앞당겼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2017년 재사용 로켓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로 우주선 발사 비용이 지난 10년간 90% 이상 줄었죠. 나아가 1단 로켓과 2단 우주선 전체를 완전 재사용하는 기술, 우주를 오가는 여객기라 할 수 있는 스타십 개발에도 노력 중입니다. 지난 4월 NASA의 아르테미스 2호가 무려 45년 만에 달 궤도를 돌아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는데요, 뉴스페이스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겁니다.우주산업 생태계 폭발시킬 계

  • 경제 기타

    전쟁도 못 말리는 성지순례

    이슬람 연례 성지순례 ‘하지(Hajj)‘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시작해 일주일간 계속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그랜드모스크 단지에 있는 최고 성지 ‘카바’ 주변에서 무슬림이 저녁 기도를 올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카바를 일곱 바퀴 돌고, 사파·마르와 언덕을 일곱 번 왕복하는 의식을 수행한다. 사우디 당국에 따르면 미국·이란 전쟁 중에도 하지 순례를 위해 입국한 순례객이 1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AFP 연합뉴스

  • 대학 생글이 통신

    6월 모의고사는 '수능 리허설'입니다

    오는 4일 시행하는 6월 모의고사는 1년 중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첫 주관 시험입니다. 시험 당일의 태도와 준비는 결국 수능 시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모의고사를 연습 정도로 생각하는 학생도 많지만, 사실 6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입니다.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사설 모의고사와 문제집을 풀며 연습해볼 수는 있지만, 실제 수능 고사장과 비슷한 학교 환경에서 교육과정평가원이 낸 문제로 시험을 보는 것은 6월과 9월 두 번뿐입니다.따라서 6월 모의고사를 ‘수능 리허설’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수능을 치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 학교에 몇 시까지 도착할지 미리 정하고,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시작 전 몸과 마음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시뮬레이션하며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또한 쉬는 시간도 시험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권합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답을 맞혀보거나 대화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이는 다음 과목 시험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시험은 잊어버리고 다음 과목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점심시간 역시 실전처럼 준비해봅시다. 수능 때 준비할 도시락과 비슷한 메뉴로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졸음이 오는지, 어떤 음식이 소화가 잘되는지 등을 점검하며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는 것도 중요한 준비 과정입니다.시험의 세부적인 면에서도 점검해야 할 요소가 있습니다. 가채점표 작성 연습이 대표적입니다. OMR 카드 작

  • 시사·교양 기타

    난생처음 투자 공부

    주니어 생글생글 제211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난생처음 하는 투자 공부’입니다.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미성년자 주식 계좌가 급증하는 등 어린 학생들도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투자는 물가 상승으로부터 돈의 가치를 지키고 자산을 늘려 갈 수 있는 좋은 수단이지만, 한편으로는 큰 위험도 내포합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원칙을 함께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