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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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관심사 미국 대선
주니어 생글생글 제134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미국 대통령 선거다.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 세계인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미국은 선거인단 투표라는 독특한 제도를 두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했다.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나라별로 어떤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지도 살펴봤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선 멸균 종이팩을 개발해 식음료 포장을 혁신한 루벤 라우싱 테트라팩 창업자의 일대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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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6…올해도 불수능?
제869호 생글생글은 커버스토리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도를 전망해 봤다.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린 2024학년도 수능 못지않게 어렵게 출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돼 상위권 재수생이 증가하면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것이 이 같은 전망의 근거다. 수능 막바지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국어 영역에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경제·경영 지문은 어떻게 대비하면 될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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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의대 증원·N수생 '변수'…올해도 불수능?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해오던 공부를 남은 기간 어떻게 정리하느냐,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실이 크게 좌우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불린 2024학년도 못지않은 난도로 출제될 것이란 전망이 많기 때문입니다.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서 상위 성적의 N수생(재수생 이상)이 대거 수능을 볼 것이란 게 첫 번째 이유입니다. 국어·수학·영어 기본 과목이 변별력 있게 출제되지 않으면 탐구과목 선택의 유·불리에 따라 대입의 성패가 갈리는 문제가 생겨납니다. 한편으론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급으로 어렵게 출제됐다가 9월 모의평가는 너무 쉽게 나오면서 ‘난도 널뛰기’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번 수능의 난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수능 전체 성적을 좌우하는 1교시 국어에선 비문학 지문에 대략 여덟 문제(공통영역의 약 24%)가 나오는데요, 올해는 경제·경영 관련 내용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 2020년, 2022년에 경제·경영 지문이 출제된 이후 2년 연속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올해 대학 정시 모집 요강의 달라진 점과 2028학년도 이후 수능 문제의 변화 등을 4·5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9월 모평보다 어려워진다" 관측이 대세지원 대학별 정시 요강 맞춰 최종 정리를수능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을 빼겠다는 정부 방침이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중상위권 학생들이 풀 수 있는 난도로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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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10월 28일 (866)
1. .‘이 기업’의 인도 법인이 지난 22일 인도 증시에 상장했다. 제품 판매량을 기준으로 세계 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회사는?① 삼성전자 ② 현대자동차③ LG전자 ④ 셀트리온2. ‘이 나라’가 금리인하, 국채 발행, 부동산 규제 완화 등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률 5%가 목표이며, 수도는 베이징인 이곳은?① 미국 ② 중국 ③ 독일 ④ 일본3. 신임 대한노인회장이 최근 ‘노인’의 법적 기준 연령을 75세까지 높이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기준은 몇 살일까?① 55세 ② 60세 ③ 65세 ④ 70세4. A사는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50% 급증했다. 알고 보니 작년에 워낙 장사를 못해 증가율이 높은 것이었다. 이 상황에 적합한 말은?① 외부효과 ② 승수효과③ 기저효과 ④ 구축효과5. 다음 중 경우에 따라 마이너스(-) 값으로 떨어지는 것이 가능한 지표는?① 엥겔지수 ② 지니계수③ 최저임금 ④ 기준금리6. 커피와 설탕, 삼겹살과 상추, 실과 바늘, 자동차와 엔진오일 등의 관계를 공통적으로 설명하는 용어는?① 정상재 ② 공공재③ 대체재 ④ 보완재7. 경제가 침체나 소강상태에 빠지지 않고 호황을 이어가는 상황을 잘 표현한 용어는?① 노 랜딩 ② 하드 랜딩③ 어닝 쇼크 ④ 어닝 서프라이즈8. 세전 이자율은 같은데 이자 지급 방식이 ‘단리’와 ‘복리’로 다른 두 예금 상품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한 상품은?① 단리 ② 복리 ③ 차이가 없다④ 소액이면 복리, 거액일수록 단리가 유리▶정답 : 1 ② 2 ② 3 ③ 4 ③ 5 ④ 6 ④ 7 ① 8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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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CRB지수
[문제] 아래 지문이 설명하는 이 지수는?이 지수는 원유, 천연가스, 산업용 원자재(구리 니켈 등), 귀금속, 곡물(옥수수 콩 등), 돼지고기 등 20개 안팎의 주요 상품(원자재)을 대상으로 가격을 조사한다. 이 지수들이 뛰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① KOSPI지수② ISM지수③ VIX지수④ MSCI지수⑤ CRB지수[해설] CRB지수란 국제 원자재 및 선물 조사 회사인 CRB(Commodity Research Bureau)가 발표하는 지수로 원자재 가격의 국제기준 역할을 한다. 곡물, 원유(WTI), 천연가스, 산업용 원자재, 귀금속 등 주요 상품선물 가격을 2005년 결정된 비중에 따라 산술 평균해 계산한다. 1967년을 기준인 100으로 해서 매일 발표된다. 이 지수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을 예고하거나 그 상품의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해서 ‘인플레이션지수’라 불리기도 한다. ISM지수는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20개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구매 담당 책임자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해 산출한 지수로 기준점은 50이다. 50보다 높으면 경기확장을, 50보다 낮으면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정답 ⑤[문제] A는 생산요소시장에서 수요자이며, B는 사회 후생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해당 경제주체들과 관련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① A는 효용 극대화를 추구한다.② A는 생산물시장에서 수요자다.③ B는 생산요소시장에서 공급자다.④ B는 A의 경제활동을 규제하기도 한다.⑤ A와 달리 B는 생산활동을 하지 않는다.[해설] A는 기업, B는 정부다. 기업은 이윤 극대화를 추구한다. 효용 극대화를 추구하는 경제주체는 가계다. 기업은 생산물시장에서는 공급자, 생산요소시장에서는 수요자다. 정부는 가계와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거나 규제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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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디지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책읽기
청소년의 문해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독서량이 줄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점점 저하되고 있다.문해력을 키우려면 유아기부터 아동기의 교육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핀란드의 다중 문해력 교육을 참고할 만하다. 핀란드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상징체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미디어가 다양화하는 현상에 발맞춰 문자뿐 아니라 영상, 이모티콘 등의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담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한국도 다른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체계적인 문해력 향상 교육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디지털 시대에도 독서는 여전히 중요하다. 책은 여전히 깊이 있는 사고와 성찰의 바탕이 되는 중요한 매체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책과 영화의 차이점에 대해 책은 차분하고 깊은 성찰을 가능하게 하고, 영화는 즉각적인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지만, 지속적 사고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독서 붐이 일고 있지만, 아직 우리 국민의 독서량은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엔 이미 꽤 좋은 독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지역마다 공공 도서관이 잘 갖춰져 있고, 서울광장·광화문광장 등에서 야외 독서 행사도 종종 열린다. 책 읽기가 일상적인 국민 취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김도경 생글기자(대원국제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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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포털 메일함 비워 탄소 배출 줄여 보자
‘나비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나비의 날갯짓 같은 미세한 변화, 작은 차이가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나 파장을 낳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도 아주 사소한 행동으로 환경을 지키는 환경보호의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지금 바로 각자의 메일함을 확인해보자. 이미 끝난 과제, 의미 없는 광고, 한번 받고 나면 다시는 들여다보지 않는 인증 번호 등이 가득 쌓여 있을 것이다. 가득 찬 메일함과 환경보호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놀랍게도 메일함을 비우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통상 이메일 한 통은 탄소 4g을 배출한다. 고작 4g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데다 스팸으로 쌓이는 메일양을 생각하면 그것은 ‘고작’이라고 할 수 없다. 이메일 1GB를 삭제하면 1년에 14.9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산림을 파괴하는 것도 아니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버리는 것도 아닌데 이메일이 환경과 무슨 상관일까. 이메일은 디지털 편지다. 디지털 자료를 주고받으려면 전기가 필요하다. 이메일을 전송하고 저장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보관하기 위해 서버와 데이터 센터가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 서버와 데이터 센터를 냉각하는 데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전기를 소모하는 만큼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화석연료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이 늘어난다. 각자 메일함을 열어보고, 불필요한 메일은 삭제하도록 하자. 우리의 작은 노력이 지구를 구할 것이다.전건 생글기자(부산진여상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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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에취~~" 소리는 비슷해도 신경 경로 달라요
기침과 재채기는 몸이 나가라는 신호를 보내는 반응이다. 호흡기나 코에 침투한 미세먼지, 병원균과 같은 불청객을 몰아내기 위해 우리 몸은 반사적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반응을 일으킨다. 소리마저 비슷하게 들리지만, 두 반응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둘이 완전히 다른 신경 경로로 발생한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우리 몸은 종종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반응을 일으킨다. 기침과 재채기가 대표적인 예다. 기침과 재채기는 비슷해 보이지만, 반응이 나타나는 과정에 차이가 있다.기침은 호흡기에 들어온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반사작용이다. 외부에서 들어온 먼지, 연기 혹은 바이러스 등이 기도의 감각수용체를 자극하면 뇌는 이를 즉각적으로 인지하고, 기관지를 수축시켜 강한 공기를 내뿜도록 신호를 보낸다. 이 과정에서 기도가 일시적으로 닫힌 상태에서 빠르게 열리며, 강한 바람이 이물질을 밀어낸다. 이때 공기의 빠른 분출로 기침 소리가 난다.반면 재채기는 비강을 통한 자극에 반응하는 방어기제다. 꽃가루, 먼지, 곰팡이 포자 또는 기타 미세한 입자가 코 안쪽의 점막을 자극하면 비강에 위치한 감각수용체가 이를 감지해 뇌로 신호를 보낸다. 뇌는 코와 입을 통해 강한 공기 흐름을 만들어 자극 물질을 제거하려는 반사작용을 유도한다. 이처럼 기침과 재채기는 각각 호흡기와 비강을 보호하는 방어기제로 작용한다.기침과 재채기는 반응 시 침방울이 퍼지는 거리에도 차이가 있다. 2016년 미국 MIT 물리학과 리디아 보로이바 교수는 침방울의 확산 거리를 연구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보로이바 교수는 초고속 비디오카메라를 사용해 기침과 재채기 중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