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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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기타
부자 나라·가난한 나라 차이
주니어 생글생글 제135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를 만드는 이유입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다론 아제모을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은 한 사회의 정치·경제적 제도가 얼마나 민주적이고 포용적이냐에 따라 사회 혁신과 경제 발전이 일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로 나뉜 두 개의 노갈레스와 남·북한의 발전 사례 등을 통해 국가 제도의 중요성을 살펴봤습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선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얘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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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1000만 관중 프로야구…실적도 '홈런' 쳤을까
올해 한국프로야구(KBO)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중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정규리그 720경기에 1088만7705명이 입장해 지난해보다 34.4% 증가했다. 종전 최고 기록이던 2017년 840만688명을 가볍게 넘어섰다. 포스트시즌 경기도 매진 행진 중이다. 그렇다면 기업으로서 프로야구단의 경영 실적은 어떨까. 흥행만큼이나 프로야구는 돈이 되는 사업일까.흥행 대박, 존속 능력엔 의문KBO 10개 구단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라는 말이 다소 무색해진다. 작년 10개 구단의 총매출은 6150억원, 평균 615억원으로 중소기업 수준에 그친다. 기아 타이거즈, LG트윈스, KT 위즈, 한화이글스 등 네 곳이 영업적자를 냈다. 흑자 구단 중에서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영업이익이 각각 3억3000만원과 5억6000만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전년도인 2022년에는 6개 구단이 적자였다.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은 결손금을 안고 있다. 야구단을 운영하면서 돈을 까먹고 있다는 뜻이다. 기아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이글스는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즉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SSG랜더스의 작년 감사보고서엔 다음과 같은 주석이 달려 있다.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180억원 초과합니다. 기업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합니다.”모기업 지원을 빼면 사정은 더 나빠진다. 프로야구 경기를 보면 선수 유니폼, 헬멧, 모자 등에 그룹 계열사 이름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제작하고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받는 특수관계자 거래다. 모기업이 없는 키움 히어로즈 외에 9개 구단은 특수관계자 매출이 전체의 30~50%에 이른다.뉴욕 양키스 > KBO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다르다. 뉴욕 양키스의 작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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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단순 지식은 AI가…교사 역할 바뀌어야"
“이제 단순 지식은 인공지능(AI)이 가르칠 겁니다. 교육의 역할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 합니다.”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4’의 ‘AX 시대 인재를 위한 인문학’ 특별 대담에서 “교사의 역할이 단순 지식 전달자에서 도덕적 개념을 가르치는 감독자, 중재자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총장은 “2029년 AI가 인간 지능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AI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교사의 새로운 역할은 AI 시대 학생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소양을 가르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염 총장은 AI 시대 인문학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AI를 사용하고 통제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와 도덕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염 총장은 “브레이크를 걸어 자동차의 움직임을 제어하듯 AI를 통제할 수단이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철학과 가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고 말했다.생명공학 투자회사 엑셀벤처매니지먼트의 후안 엔리케스 이사는 “인문학 없는 과학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급격한 변화로 생겨날 사회적 혼란을 극복할 수단으로 인문학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엔리케스 이사는 AI 기술 확산을 기회이자 위기 요인으로 지목했다.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엔리케스 이사는 “엔비디아는 직원이 3만여 명에 불과한데 인구 2200만 명인 미국 플로리다주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가 넘는 가치를 창출한다”며 “엔비디아가 한국에 창업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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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타
대항해 이끈 또 다른 동력 '해도와 세계지도'
포르투갈이 인도로 가는 길을 연 것은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상륙 후 6년이 지난 1498년이다. 선단을 이끈 총사령관은 바스쿠 다 가마로 그의 이름이 기록에 처음 나온 것은 1492년이다. 주앙 2세는 프랑스와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바스쿠 다 가마를 투입했고, 그는 프랑스 선박 억류 조치라는 초강경 대응으로 사태를 해결한다. 그러나 잠시 반짝 빛났을 뿐 다시 역사에서 사라졌다가 1497년 인도로 가라는 특명과 함께 재등장해 항해사에 이름을 남긴다. 그의 1차 목표는 희망봉이었다. 바스쿠 다 가마는 기존의 바닷길을 버리고 대서양 쪽으로 선수를 돌렸다. 항해에 유리한 해류와 바람을 이용하기 위해서인데 말이 쉽지, 당시 안 해 본 일은 다 공포요 모험이다. 123일의 항해 끝에 선단은 희망봉을 돌아 꿈에 그리던 인도양으로 들어선다. 포르투갈의 등장에 예민해진 이슬람 상인들바스쿠 다 가마 선단이 인도 서남단 캘리컷(현재의 코지코드)에 도착한 게 1498년 5월 20일이다. 동아프리카에도 일정 수준으로 발전한 이슬람문명이 있었으나 캘리컷은 그와는 차원이 달랐다. 풍요의 땅 캘리컷 군주 사모린은 바스쿠 다 가마 일행을 반겼지만, 일행이 가져온 조악한 유럽 상품을 보고 크게 실망한다. 그래도 노림수는 있어 상품을 좋아하는 척하고 환대도 이어진다. 신경이 곤두선 이는 동아프리카에서 인도양에 이르는 무역 루트를 독점하고 있던 캘리컷의 이슬람 상인들이다. 유럽인을 본 이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망할 놈들,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이들에게 바스쿠 다 가마는 잠재적 경쟁자였고 십자군전쟁의 기억은 증오에 가까웠다. 이슬람 상인들은 포르투갈과 캘리컷의 무역협정 체결을 막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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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관심사 미국 대선
주니어 생글생글 제134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미국 대통령 선거다.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 세계인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미국은 선거인단 투표라는 독특한 제도를 두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했다.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나라별로 어떤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지도 살펴봤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선 멸균 종이팩을 개발해 식음료 포장을 혁신한 루벤 라우싱 테트라팩 창업자의 일대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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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6…올해도 불수능?
제869호 생글생글은 커버스토리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도를 전망해 봤다.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린 2024학년도 수능 못지않게 어렵게 출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돼 상위권 재수생이 증가하면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것이 이 같은 전망의 근거다. 수능 막바지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국어 영역에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경제·경영 지문은 어떻게 대비하면 될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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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의대 증원·N수생 '변수'…올해도 불수능?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해오던 공부를 남은 기간 어떻게 정리하느냐,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실이 크게 좌우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불린 2024학년도 못지않은 난도로 출제될 것이란 전망이 많기 때문입니다.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서 상위 성적의 N수생(재수생 이상)이 대거 수능을 볼 것이란 게 첫 번째 이유입니다. 국어·수학·영어 기본 과목이 변별력 있게 출제되지 않으면 탐구과목 선택의 유·불리에 따라 대입의 성패가 갈리는 문제가 생겨납니다. 한편으론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급으로 어렵게 출제됐다가 9월 모의평가는 너무 쉽게 나오면서 ‘난도 널뛰기’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번 수능의 난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수능 전체 성적을 좌우하는 1교시 국어에선 비문학 지문에 대략 여덟 문제(공통영역의 약 24%)가 나오는데요, 올해는 경제·경영 관련 내용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 2020년, 2022년에 경제·경영 지문이 출제된 이후 2년 연속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올해 대학 정시 모집 요강의 달라진 점과 2028학년도 이후 수능 문제의 변화 등을 4·5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9월 모평보다 어려워진다" 관측이 대세지원 대학별 정시 요강 맞춰 최종 정리를수능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을 빼겠다는 정부 방침이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중상위권 학생들이 풀 수 있는 난도로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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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10월 28일 (866)
1. .‘이 기업’의 인도 법인이 지난 22일 인도 증시에 상장했다. 제품 판매량을 기준으로 세계 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회사는?① 삼성전자 ② 현대자동차③ LG전자 ④ 셀트리온2. ‘이 나라’가 금리인하, 국채 발행, 부동산 규제 완화 등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률 5%가 목표이며, 수도는 베이징인 이곳은?① 미국 ② 중국 ③ 독일 ④ 일본3. 신임 대한노인회장이 최근 ‘노인’의 법적 기준 연령을 75세까지 높이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기준은 몇 살일까?① 55세 ② 60세 ③ 65세 ④ 70세4. A사는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50% 급증했다. 알고 보니 작년에 워낙 장사를 못해 증가율이 높은 것이었다. 이 상황에 적합한 말은?① 외부효과 ② 승수효과③ 기저효과 ④ 구축효과5. 다음 중 경우에 따라 마이너스(-) 값으로 떨어지는 것이 가능한 지표는?① 엥겔지수 ② 지니계수③ 최저임금 ④ 기준금리6. 커피와 설탕, 삼겹살과 상추, 실과 바늘, 자동차와 엔진오일 등의 관계를 공통적으로 설명하는 용어는?① 정상재 ② 공공재③ 대체재 ④ 보완재7. 경제가 침체나 소강상태에 빠지지 않고 호황을 이어가는 상황을 잘 표현한 용어는?① 노 랜딩 ② 하드 랜딩③ 어닝 쇼크 ④ 어닝 서프라이즈8. 세전 이자율은 같은데 이자 지급 방식이 ‘단리’와 ‘복리’로 다른 두 예금 상품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한 상품은?① 단리 ② 복리 ③ 차이가 없다④ 소액이면 복리, 거액일수록 단리가 유리▶정답 : 1 ② 2 ② 3 ③ 4 ③ 5 ④ 6 ④ 7 ① 8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