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학교 수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진도 위주의 수업에선 개개인의 학습 능력을 고려하기 어렵다. 개별 학생의 수준에 맞추려다 보면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에 비해 학원에서는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면 따로 설명해주고 취약한 부분을 분석해 지도해준다.
셋째, 사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입시 전략과 과목 선택 등에 관해 종합적인 정보와 조언을 제공한다. 공교육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에 부족한 점이 있다 보니 작은 정보라도 얻기 위해 학생들은 사교육에 더 의존하게 된다.
과도한 사교육은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비용 부담, 과도한 경쟁은 물론 학생들의 심리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학생들이 사교육으로 해결하려는 많은 요소를 공교육에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김연정 생글기자(길원여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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