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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과자·음료 값 상승…청소년 체감 물가 올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과자와 음료 가격이 올라 학생들의 체감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1000원으로 간단한 간식을 사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같은 제품이 1500~2000원으로 인상된 사례가 많다. 학생들은 자주 구입하는 과자와 음료의 가격이 1년 새 10~20% 올랐다고 말한다.인기 있는 품목일수록 가격 상승 폭이 더 큰 경향을 보인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용돈은 그대로인데, 사고 싶은 간식 가격이 올라 부담된다”면서 “편의점에 가는 횟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편의점 간식 물가가 상승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우선 원재료 가격 상승이 꼽힌다. 과자와 음료에 들어가는 밀, 설탕, 식용유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완제품 가격인상으로 이어졌다. 더구나 한국은 이들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오르내리는 수준으로 상승해 제과업계의 수입 원재료 부담이 커졌다.인건비와 물류비 증가 역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제품 생산뿐 아니라 원재료와 상품을 운반하고 유통하는 전 과정의 비용이 커졌다. 그 결과 물가가 전반적으로 지속해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물가상승이 지속되자 소비자는 할인 행사나 1+1을 적극 활용하며 지출을 줄이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구매하거나 가격이 저렴한 대체 상품을 찾는 등 소비 방식도 바꾼다. 물가 오름폭이 커지면서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는 습관이 더욱 중요해졌다.최리아 생글기자(상현중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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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고 있는 사교육비 격차
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 총액이 2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년도보다 5.7% 감소한 수치다. 얼핏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든 듯하지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실상은 다르다.사교육에 참여한 학생만 놓고 보면 오히려 사교육비 지출이 늘었다. 고등학생의 일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79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 가운데 월평균 100만원 이상 쓰는 비율도 11.6%로 0.4%p 높아졌다. 다만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 비율도 증가하면서 전체 총액은 줄었다.가구소득에 따른 격차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가구의 한 달 사교육비 지출은 평균 66만2000원이었다. 반면 월평균 소득 3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은 19만2000원에 그쳤다.이 같은 차이는 교육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의 학생일수록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얻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은 그러지 못하게 된다. 결국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학습 기회와 성과를 결정하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 학교교육만으로 입시 경쟁에서 앞설 수 없다는 인식이 사라지지 않으면 사교육 시장은 더 커질 것이다. 교육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불신도 강해진다.사교육 문제는 사회경제적 격차와도 연관돼 있다.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김은우 생글기자(경주정보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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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3월 30일 (933)
1. 고용률이 올라갈 때 실업률은 어떻게 될까? ① 자동으로 올라간다② 자동으로 내려간다③ 변하지 않는다④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2. ‘영끌’을 막기 위한 대출 규제에 활용하는 수치는?① ROE② PER③ EPS④ DSR3. 빚을 지렛대 삼아 투자함으로써 실질적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가리키는 말은?① 구축 효과② 레버리지 효과③ 립스틱 효과④ 베블런 효과4. 취업, 승진, 재산 증가 등으로 신용도가 높아진 소비자가 대출이자를 절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권리는?① 청약철회권② 항변권③ 금리인하요구권④ 자료열람요구권5. 회사가 주식을 더 찍어내 팔아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상장사의 경우 통상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것은?① 유상증자② 무상증자③ 인적분할④ 물적분할6. 중앙은행이 수장의 발언 등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시장 참가자들에게 미리 안내하는 것은? ① 밸류에이션② 양적완화③ 포워드 가이던스④ 그린북7. 특수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막대한 이익을 얻은 기업에 일시적으로 부과하는 세금은? ① 간접세② 누진세③ 횡재세④ 스텔스세8. 급증하는 전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는 ‘소형 모듈 원전’을 가리키는 용어는?① SME② SMR③ BOE④ BOJ▶정답 : 1 ④ 2 ④ 3 ② 4 ③ 5 ① 6 ③ 7 ③ 8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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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에 맞서 주도권 되찾는 방법
알고리즘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수행되는 절차와 규칙의 집합이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SNS에서도 알고리즘이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람들은 알고리즘이 개인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영상을 추천해준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리즘은 오히려 선택의 범위를 제한한다. 과거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어떤 콘텐츠를 어떤 순서로, 얼마나 노출할지를 결정하다 보니 이용자가 과거에 클릭한 것과 비슷한 주제를 다룬 콘텐츠를 제시한다. 따라서 다양한 내용을 경험하기보다 비슷한 내용의 영상과 콘텐츠를 반복해서 시청하게 된다.사실 알고리즘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모바일 플랫폼에 접속하면 화면 맨 위를 차지하는 것은 언제나 알고리즘이 추천한 콘텐츠이고, 우리는 그것을 별다른 의식 없이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 그럼에도 알고리즘으로부터 주도권을 되찾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추천 콘텐츠를 무비판적으로 보는 대신, 평소 관심 있던 다양한 주제를 능동적으로 찾아보는 것이다. 익숙하지 않거나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의 영상을 의식적으로 시청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하면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콘텐츠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우리는 알고리즘에 주도권을 빼앗겨 알고리즘 안에 갇히기보다 알고리즘을 현명하게 이용해야 한다. 알고리즘이 만들어낸 흐름을 거슬러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다 보면 훨씬 넓은 범위에서 선택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곽은정 생글기자(대전관저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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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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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열풍 타고 주목받는 ETF
ETF(상장지수펀드)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ETF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 ETF 순자산 총액이 30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40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순자산 1조 원이 넘는 대형 ETF도 수십 개에 이른다.ETF는 주가지수나 특정 자산군의 가격을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한 펀드다.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인덱스펀드를 처음 만든 사람은 세계적 자산운용사 뱅가드 그룹을 설립한 존 보글이다. 1990년 3월 캐나다 토론토 증시에 상장한 ‘토론토 35 인덱스 파티시페이션 유닛’이 세계 최초의 ETF로 꼽힌다.ETF 투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다. 둘째, 일반 펀드에 비해 운용 보수가 낮다. 셋째, 여러 종목과 산업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넷째, 투자 포트폴리오가 공개된다. 다섯째, 상품 종류가 다양하다. 물론 ETF 운용 방식에 따라 추종 대상 자산의 가격과 오차가 생길 수 있고, 상품 종류에 따라 거래량이 부족해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그러나 ETF는 낮은 비용과 높은 접근성, 분산 투자 효과라는 강력한 장점을 지닌 투자 수단이다. 상품의 구조와 성격을 잘 이해하고 투자한다면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도 비교적 안정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최주하 생글기자(삼일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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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구독형 서비스, 과소비 조심해야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쿠팡 와우 등 구독형 서비스가 거의 필수 소비재처럼 인식된다. 구독형 서비스는 일정한 요금을 내면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그 속에는 여러 가지 단점도 숨어 있다.구독형 서비스란 정액제 결제를 통해 물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소비 방식을 말한다. 한 예로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정액권을 구매하면 무료 배송 혜택과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쿠팡 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정해진 요금만 내면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는 것이 구독형 서비스의 큰 장점이다. OTT는 이용자의 취향과 과거 이용 기록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상품을 추천해 만족도와 효율성을 높인다. 패션 구독 서비스는 구매하지 않고도 여러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그러나 구독형 서비스는 단점도 있다. 우선 서비스 가입은 쉽지만, 탈퇴는 어려운 다크 패턴 문제가 있다. 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해놓아 소비자가 중도에 포기하고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도록 유도한다. 그 결과 이용하지 않아도 정기 결제가 계속 이뤄지는 일이 생긴다.또한 과소비를 부른다. 게임회사 EA의 구독 서비스인 EA 플레이는 월 7000원, 연 4만7000원의 정액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연 정액권이 더 저렴하다고 느껴 결제하지만, 중도해지가 불가능해 결과적으로 불필요하게 지출하는 경우가 있다. 구독형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넘어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고민하고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돼야 한다.강승현 생글기자(대전느리울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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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과 AI가 불러온 문해력 저하
청소년 문해력 저하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오늘을 뜻하는 ‘금일’을 금요일로 이해하거나 융통성이 없다는 의미의 ‘고지식하다’를 지식이 많다고 해석하는 등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물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마저 약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이 주원인이다. 숏폼을 자주 보고, 복잡한 내용을 쉽게 요약해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익숙해지면서 긴 글을 읽기 어려워하거나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국제성인역량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16~65세)의 언어능력 평균점수는 249점으로 OECD 평균인 260점보다 낮았다. 10년 전 조사와 비교해 24점이 떨어졌다.이런 문제는 청소년에게서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 2025년 기초학력평가 결과 중고교생 10명 중 1명은 국어 교과서를 읽고 20%도 이해하지 못했다. 문해력 저하는 사회생활에서도 문제가 된다. 회사에서 보고서나 지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소통에 혼선이 생길 수 있다. 가짜 뉴스나 왜곡된 정보에 휘둘려 잘못된 판단을 내릴 위험도 있다.문해력을 높이려면 짧은 글이라도 꾸준히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하루 10분이라도 책이나 기사를 읽고 핵심 내용을 정리해보면 좋다. 일기, 독후감 등 글쓰기 연습을 통해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청소년 문해력 저하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교육 차원의 해결 노력도 필요하다.류세빈 생글기자(밀성제일고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