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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914 Christmas Truce and Its Message for Today
On Christmas Eve, 1914, the frozen trenches of the Western Front were filled with the sounds of gunfire, explosions, and cries of soldiers. But that night, something extraordinary happened.It started with the German soldiers singing Silent Night in their trenches. At first, the British soldiers on the other side were confused; however, as the song echoed through the dark, they slowly began to sing their own carols in response.And then, something even more remarkable occurred. A few brave soldiers cautiously climbed out of their trenches, their rifles slung over their shoulders. To their astonishment, soldiers on the opposing side did the same.What followed was a Christmas truce. Men who had been fighting each other just hours before now exchanged gifts-chocolates, tobacco, and even buttons from their uniforms.Although the truce ended with the passing of Christmas, its memory endured as a reminder of the peace that can exist, even in the harshest times.2024, for some people, might have been a tough year, with ongoing war in Ukraine and the Middle East. Nevertheless, even in the darkest hours, thanking and helping others should continue. As the soldiers of 1914 found peace amidst war, let us strive to bring moments of kindness and unity to our world.이동훈 생글기자(Seoul Scholars International 1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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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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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발굴이 교육발전특구 성공 요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 대학 등이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발전특구가 전국 12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교육발전특구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공교육을 발전시키고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공의 열쇠다. 지나친 사교육으로 인해 지역과 계층에 따른 교육 불평등이 심해졌고, 이에 비례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는 무너져가고 있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인재는 대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발전특구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교육발전특구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요건이 있다. 첫째, 공교육의 질적 발전이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만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공교육이 내실을 갖춰야 한다.둘째, 지자체·교육청·지역 산업 간 긴밀한 연계와 협력이다.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역 내에서 맞춤형 교육 서비스가 가능해야 한다. 셋째, 지역 인재의 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지역 인재를 붙잡아둘 수 있는 다양한 유인책과 실질적 혜택이 필요하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성공해 지역 인재를 키우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김아연 생글기자(대전신일중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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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12월 9일 (872)
1. 위험을 줄이고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은?① 포트폴리오 ② 인버스③ 워크아웃 ④ 레버리지2. 국제 유가 기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3대 원유’가 아닌 것은?① 서부텍사스산 원유② 브렌트유③ 카스티야 원유④ 두바이유3. 공포와 불안 심리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자산을 부랴부랴 팔아치우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은?① 패닉 셀② 패닉 바잉③ 어닝 쇼크④ 어닝 서프라이즈4. 다음 중 대만에 본사를 둔 기업을 고르면?① HMM ② ASML③ CXMT ④ TSMC5. 한국 주식시장이 다른 나라 주식시장에 비해 저평가받는 현상을 뜻하는 말은?① 포모(FOMO) ② 바이 코리아③ 코리아 디스카운트 ④ 갈라파고스6. 다음 중 미국 주식 ‘매그니피센트 7’의 티커(종목 코드)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① MSFT ② NVDA③ AAPL ④ JPM7. ‘경제성장률’은 이것이 얼마나 증가했거나 감소했는지를 가리킨다. 이것은?① 1인당 국민총소득(GNI)② 실질 국내총생산(GDP)③ 외환보유액④ 경상수지8. ‘베이비스텝’ ‘빅스텝’ ‘스몰컷’ ‘빅컷’과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공통 주제는?① 기준금리 ② 잠재성장률③ 무역수지 ④ 재정자립도▶정답 : 1 ① 2 ③ 3 ① 4 ④ 5 ③ 6 ④ 7 ② 8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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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적 사고로 확증 편향 극복하는 법
최근 우리 사회에서 확증 편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확증편향이란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그 결과 자신의 생각만 옳다는 독선에 빠지거나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쉽다.확증편향을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까. 수학적 사고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수학에는 명제라는 개념이 있다. 명제는 참과 거짓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는 문장을 뜻한다. ‘p이면 q이다’ 형식의 조건 명제가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시험 점수가 50점 이하라면(p) F학점을 받는다(q)’와 같은 것이다. 이를 ‘p→q’로 간단히 표현할 수 있다.어떤 명제(p→q)가 참이면 그 명제의 대우, 즉 ‘q가 아니면 p가 아니다(~q→~p)’도 참이다. 하지만 어떤 명제가 참이라고 해서 그 명제의 역(q→p)과 이(~p→~q)가 참인 것은 아니다.확증편향은 때때로 명제가 참일 때 역과 이도 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발생한다. 예를 들어 시험 점수가 50점을 넘었는데(~p) F학점을 받은(q) 학생이 있다고 해보자. 이 학생은 50점을 넘었으니(~p) 당연히 F학점을 받지 않아야 한다(~q)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50점을 넘었더라도 출석이나 다른 요인에 의해 F학점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이렇게 수학적 사고를 통해 논리적 오류를 피하려는 습관은 확증편향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생각에 반대되는 증거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조승민 생글기자(세종국제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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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s Global Impact and South Korea's Next Move
The unexpected outcome of the 2024 U.S. presidential election has brought significant rewards for those who bet on Trump’s victory. Especially as Trump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cryptocurrency, these investors have seen notable profits. Notably, El Salvador has garnered global attention for its bold cryptocurrency strategy, exemplifying the potential of Bitcoin as an alternative national asset.In 2021, President Nayib Bukele adopted Bitcoin as legal tender, making El Salvador the first country to do so. Despite early losses including a 60% dip in 2022 recent rallies have turned the tide. With Bitcoin prices exceeding $84,000, the country’s 5,942-Bitcoin reserve has gained 90% in unrealized profits, adding $25 million in value within 24 hours. This success stems from diversifying national assets, reducing reliance on the U.S. dollar, and leveraging geothermal energy for Bitcoin mining. Despite criticism from organizations like the IMF, El Salvador continues to push forward, even issuing Bitcoin-backed bonds to fund ‘Bitcoin City’, a tax-free hub for crypto businesses.In South Korea, the debate over crypto taxation reveals a similar struggle. As cryptocurrency emerges as a key asset class, South Korea faces the task of balancing innovation with regulatory clarity. Much like El Salvador’s initiatives, institutional support will be vital for unlocking cryptocurrency’s potential in South Korea.이동훈 생글기자(Seoul Scholars International 1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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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트라우마 치유는 '교육·공감·긍정'으로
역사적으로 큰 사건은 개인과 집단에 트라우마를 남기곤 한다. 역사적 트라우마는 사건이 일어날 당시에 생존했던 세대나 당사자만이 아닌, 후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개인적 경험이 남기는 트라우마와 차이가 있다. 세대를 넘어 트라우마가 이어지는 것이다.역사적 트라우마는 문화적·사회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부모 세대가 겪은 경험이 자녀 세대에게 영향을 미치고, 일종의 문화로 전승된다. 예를 들면 전쟁을 겪은 조부모·부모 세대의 두려움과 불안이 자녀·손자녀 세대에게 전달돼 비슷한 감정을 유발한다.역사적 트라우마는 한 집단 또는 국가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과거 식민 지배를 당한 나라의 청소년들은 그와 관련된 이야기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이전 세대의 고통을 배우고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과정에서 청소년 세대도 역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될 수 있다.역사적 트라우마는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이 역사교육이다. 역사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바라보는 것이 첫 번째다. 올바른 역사 교육은 트라우마의 기원과 원인을 이해하게 해 주고, 집단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그다음 단계는 공감이다. 이전 세대의 경험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역사관 형성이다. 과거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체성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은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송지수 생글기자(예문여고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