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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경제성장 도울 주택 공급책 필요하다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장소에서 공급해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겠다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지난달 발표됐다. 나 또한 미래의 주택 수요자이기에 관심 있게 내용을 봤다.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도심에 새 주택 공급을 늘리는 재건축 및 재개발 규제 완화책이다. 그중에서도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는 안전진단 전에 재건축 사업을 일단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의 도입이다.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 구성, 조합 설립 등의 절차를 동시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이 3년 이상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공성이 확보된 사업에 한하여 사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자금을 기금 융자와 HUG 보증 대출 등을 통해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겼다.지난해 경제성장에 큰 애로를 만든 부분이 건설투자의 감소다. 이번 대책이 건설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국내총생산(GDP)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부동산 시장도 이런 정부 대책을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관련 법 개정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충분히 협의하고 일을 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반응하도록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세계적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자금경색 문제를 여간해선 풀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는 필요하다면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용적률 상향, 재건축 초과이익부담금 완화 등의 추가 활성책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최선호 생글기자(청심국제고 2학년)

  • 생글기자

    인공지능 시대, 발명 교육은 선택 아닌 필수

    사람의 지능과 한계를 뛰어넘는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미래에 AI와 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 청소년은 과연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확실한 것은 이제는 문제를 푸는 공부가 쓸모를 다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지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처리를 하는 AI와 경쟁하는 것은 갈수록 무의미해질 것이다.그렇다면 정말 우리가 해야 할 공부는 무엇일까. 나는 ‘발명 교육’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발명이란 자신의 주변과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상식을 뒤집어 생각해보는 데서 출발한다.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거나 개선할 생각을 못 했지만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찾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본인만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이 발명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질문’, 즉 ‘문제 만들기’다. ‘왜 인간은 하늘을 날지 못할까?’ ‘왜 다른 이동수단은 여러 번 사용하면서 로켓은 한 번만 사용할까?’, ‘왜 휠체어 사용자는 버스를 타기 힘들어야 할까?’ 같은 질문을 해야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다.이런 ‘질문’만큼은 인간이 AI보다 앞선다. 사람은 AI가 모르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타인의 불편에 공감하는 감정을 갖고 있다. 더 나은 것으로 바꿔가려는 욕망도 있다.지금까지 이런 질문들은 특이한 생각을 한다고 여겨지는 몇몇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문제를 푸는 사람의 자리는 AI로 거의 다 채워질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질문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주변에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고민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길러보면 어떨까? 대한민국의 미래도

  • 생글기자

    글쓰기의 기본은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것

    기말고사가 끝나면 학교에서는 대학 입시를 위한 생활기록부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생기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생이 여러 탐구 활동을 마친 뒤 제출하는 보고서다. 그런데 보고서를 쓰다 보면 내가 무슨 글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헤맬 때가 많다. 조리 있게 쓰지 못한 보고서는 선생님의 생기부 작성을 어렵게 만든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완벽하게 생기부를 채워나갈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우선, 전달하려는 주제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탐구 주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글을 쓰면 읽는 사람도 어려울 것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생기부용 보고서를 써야 한다. 그러면 이 보고서를 읽은 선생님들도 내 목표에 맞춰 생기부를 작성해줄 수 있다.다음은 글을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우리가 글을 쓸 때 자주 하는 실수가 바로 남의 글을 쓰듯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챗GPT 같은 인공지능(AI)에 묻고 그 답변을 중심으로 글을 쓰는 경우 이렇게 될 위험성이 크다. 누가 써준 듯한 글을 자신의 글처럼 옮기다 보면 읽는 사람도 글의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다. 남의 글, 남의 생각을 베끼는 식으로 보고서를 만들면 나만의 생기부가 나올 수 없다.주제를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 이 두 가지가 성립돼야 비로소 글을 시작할 수 있다. 스스로가 글을 너무 두서없이 작성한 것 같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을 듣는다면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글을 써보자. 이런 훈련은 나중에 대학 면접을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다.송지수 생글기자(예문여고 1학년)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34)

  • 생글기자

    AI폰에 대한 호평, 경제 도약의 발판 되길

    세계 첫 인공지능(AI) 폰으로 평가받는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 스마트폰의 올해 판매량을 최대 3600만 대로 예상한다. 이는 2900만 대로 추산된 전작 갤럭시 S23의 판매량보다 20% 이상 많은 수치다.갤럭시 S24의 가장 큰 특징은 구글의 최신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Genimi)’를 기반으로 한 기능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혁신적 기능이 몰려 있다. 예를 들어 삼성 노트, 보이스 레코더, 키보드 앱, 메시지 앱 등에 제미나이를 적용함으로써 노트 내용 요약, 음성 녹음 텍스트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AI 시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구글 쪽 전망도 나온다.애플 아이폰보다 삼성 갤럭시폰 평가에 인색하던 외신의 반응도 달라졌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는 AI 스마트폰이 드디어 나왔다”라고 보도했으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라이벌 애플보다 기술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굉장히 주요한 나라로 꼽힌다. 초고속 네트워크가 거미줄처럼 깔린 인프라는 최첨단 스마트폰 사용에 유리하며, 한국 소비자는 새로운 기술과 성능, 디자인에 대한 욕구가 특히 강하다. 이는 삼성 같은 한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 때문에 다른 나라의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도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진출하려는 경향이 있다. 반도체 생산 능력 세계 1위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미국을 넘어설 수 있을지

  • 생글기자

    안전사각 콘크리트 맨홀, 대책 필요하다

    도심 길가엔 맨홀들이 많다. 맨홀은 보일러 속이나 지하 매설물의 점검, 청소 등을 위해 사람이 출입할 수 있게 만든 시설이다. 보통 철제나 콘크리트로 만드는데, 콘크리트 맨홀의 위험성이 적지 않다.콘크리트 맨홀은 보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화 맨홀’이란 이름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시공한 것이다. 철제 맨홀보다 5배 이상 저렴한 점도 작용했다. 하지만 맨홀 뚜껑 내에는 철근, 추락 방지 시설 등 안전장치가 없고 두께도 2.5~5cm에 불과해 외부 충격이나 노후에 따른 균열에 취약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하수 맨홀 28만1500여 개 중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한 건 1만1100여 개로 4% 수준이다. 특히 콘크리트 맨홀은 사전 징후 없이 파손되기도 해 위험하다.지난해 서울 강남 침수 사태로 성인 남매가 맨홀에 빠져 사망하고, 작년 12월 부산 동구의 한 인도에선 콘크리트 맨홀이 가라앉아 행인이 다치는 등 맨홀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전량 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청주, 김해, 제주 등 다른 지역도 교체할 예정이다.요즘은 스마트폰을 보느라 자신의 발아래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무신경한 사람이 많다. 콘크리트 맨홀 사고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따라서 동일한 사고를 방지하려면 콘크리트 맨홀 내 안전시설 설치와 철제 맨홀 교체가 필수다. 이런 조치에 나선 지방자치단체가 있는 반면, 아직 움직임이 없는 곳도 많다. 다른 지역에서도 빨리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전지민 생글기자(관저중 3학년)

  • 경제·금융 상식 퀴즈

    2월 5일 (832)

    1. 기업의 지배권을 얻거나 강화할 목적으로 매입 가격, 수량, 기간 등을 미리 알린 뒤 불특정 다수의 주주로부터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는?① 블록딜 ② 공개매수③ 무상증자 ④ 조회공시2. 나라 살림의 건전성 지표가 일정 수준을 지켜나가도록 관리하는 규범을 뜻하는 용어는?① 선입선출법 ② 미란다 원칙③ 재정준칙 ④ 하인리히 법칙3. CVC를 설립하는 기업이 염두에 둔 목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면?① 주주환원책 강화② 벤처투자 확대③ 인건비 절감④ 브랜드 인지도 확대4. 예적금과 달리 돈을 수시로 넣고 뺄 수 있으면서도 예적금 못지않은 높은 금리를 매긴 통장을 가리키는 별명은?① 마이너스통장 ② 깡통계좌③ 가상계좌 ④ 파킹통장5. 다음 중 주식시장의 가격 급등락으로 인한 충격을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는?① 서킷브레이커 ② 뱅크런③ 빅배스 ④ 젠트리피케이션6. 벤처기업이 자금 고갈, 성장 정체 등의 이유로 도산하기 쉬운 구간을 ‘이것’이라 한다. 보통 창업 후 3~7년을 가리키는 이것은?① 칵테일 위기 ② 데스 밸리③ 회색 코뿔소 ④ 어닝 쇼크7.평범한 소비자로 가장해 매장을 이용하고 상품을 구입하면서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사람은?① 블랙 스완 ② 캐시카우③ 히든 챔피언 ④ 미스터리 쇼퍼8. 개인이 저축을 대폭 늘리면 개인에게는 이롭지만 경제 전체로 볼 땐 총수요가 감소해 오히려 해가 된다는 이론은?① 황금낙하산 ② 공유지의 비극③ 절약의 역설 ④ 역자산 효과▶정답 : 1 ② 2 ③ 3 ② 4 ④ 5 ① 6 ② 7 ④ 8 ③

  • 경제·금융 상식 퀴즈

    1월 29일 (831)

    1. 한 여성이 평생에 걸쳐 낳을 수 있는 자녀 수의 평균을 가리킨다. 현재 우리나라는 0.7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이 지표는?① 합계출산율② 자연출산율③ 일반출생률④ 조출생률2. 국내외 여러 중앙은행 가운데 현재 수장이 여성인 곳을 고르면?① 미국② 일본③ 한국④ 유럽3.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투자자로,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사람은?① 제이미 다이먼② 짐 로저스③ 마이클 버리④ 워런 버핏4. 다음 중 소득, 직업 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든 납세자에게 10%의 동일한 세율이 적용되는 세금은?① 주민세② 부가가치세③ 재산세④ 증여세5. 다음 해운업체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을 고르면?① 머스크② MSC③ HMM④ 하파그로이드6. 한국 주식시장이 다른 나라 주식시장에 비해 저평가받는 현상을 뜻하는 말은?① 포모(FOMO)② 어닝 쇼크③ 코리아 디스카운트④ 갈라파고스7. 개인이 소셜미디어 등 인터넷상에 올라가 있는 자신의 사진, 동영상, 개인정보 등을 지워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는?① 스톡옵션② 청약철회권③ 권리락④ 잊힐 권리8. 기업이나 국가의 파산 위험을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파생금융상품은?① 주가연계증권(ELS)② 신용부도스와프(CDS)③ 전환사채(CB)④ 자산유동화증권(ABS)▶정답 : 1 ① 2 ④ 3 ④ 4 ② 5 ③ 6 ③ 7 ④ 8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