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중화하면서 이미지를 합성해 허위로 조작하는 딥페이크 문제도 심각해졌다. 딥페이크는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행위다. 창작자들의 설 자리가 사라질 위험도 크다.
![[생글기자 코너] '지브리 프사' 유행…AI의 저작권 침해 우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4/AA.40200717.1.jpg)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유행으로 등장한 지브리풍 이미지 제작에 문제점은 없을까. 생성형 AI가 생겨난 이후 저작권 침해 소송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지브리 스타일의 이미지 만들기도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를 낳을 수 있다.
만약 지브리 사진을 무단으로 판매한다면 저작권 침해나 상표권 침해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 있다. 타인의 사진을 허락 없이 수정하거나 편집하면 초상권 침해 문제가 걸린다. AI가 대중화하면서 이미지를 합성해 허위로 조작하는 딥페이크 문제도 심각해졌다. 딥페이크는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행위다. 창작자들의 설 자리가 사라질 위험도 크다. AI 기술이 더 발전하면 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 등 예술가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지브리 열풍은 AI가 몰고 오는 문화적 환경 변화를 보여준다. AI는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고, 이에 따라 AI를 이미지 생성에 활용하는 일도 더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AI로 인해 인간이 만들어낸 순수 창작물이 가치를 잃어버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방은혜 생글기자(대전신일중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