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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29)

  • 경제·금융 상식 퀴즈

    12월 18일 (826)

    1. 이 나라 중앙은행은 오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유지해왔다. 엔화를 쓰는 이 나라는?① 중국 ② 러시아 ③ 일본 ④ 인도2. 자유무역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한국은 1995년 출범 때부터 가입하고 있는 이 단체는?① G20 ② FTA ③ IMF ④ WTO3. 단순 재활용을 넘어 버려지는 제품에 친환경 디자인과 기술 등을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활동은?① 리오프닝 ② 리쇼어링③ 디커플링 ④ 업사이클링4. 경기침체가 극심하다고 판단될 때 꺼낼 수 있는 경제정책 카드로 가장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은?① 재정지출 확대② 기준금리 인하③ 추가경정예산 편성④ 보편적 증세5.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를 통칭하는 말은?① 알트코인 ② 스테이블코인③ STO ④ NFT6. 기업 지분을 사들여 주주가 된 뒤 경영에 개입해 기업가치를 높임으로써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을 가리키는 말은?① 포괄주의 ② 발생주의③ 현실주의 ④ 행동주의7. 과도한 빚을 진 기업이나 국가가 원리금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은?① 엑시트 ② 디폴트③ 펀더멘털 ④ 오버슈팅8. 조직 내 부정부패를 외부에 드러내는 ‘내부고발자’를 가리키는 용어는?① 딥 스로트 ② 휘슬 블로어③ 프리 라이더 ④ 패스트 팔로워▶정답 : 1③ 2④ 3④ 4④ 5① 6④ 7② 8②

  • 생글기자

    장점 많은 트램, 되는 사업으로 만들어보자

    도로 위 레일을 따라 달리는 노면전차 트램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례선, 오륙도선, 대전2호선, 동탄트램 등의 트램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만 전국 27개에 달한다. 이미 유럽, 호주, 중국 등지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정착돼 더욱 관심이 높다.트램은 지역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적이란 점에서 인기다. 주로 전기,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트램은 배기가스 같은 공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노면에서 바로 탑승해 교통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전용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막힘없이 빠르게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트램 건설이 쉬운 사업은 아니다. 우선 막대한 건설 비용이 든다. 이런 비용은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아무리 국민적 편익이 크다고 해도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방의 경우 이용자가 적으면 적자를 면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 거꾸로 교통체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대개 트램은 도로의 한 차선을 점유하기 때문에 자동차 운행 대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교통체증이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 또 지상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폭설 등 자연재해에도 민감해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트램 건설은 국내에서 한 번도 시행된적 없어 성공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슬로시티(slow city)에 제격이란 점에서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 자체가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구본아 생글기자(대전신일중 2학년)

  • 생글기자

    베이비 박스 아이들, 사회가 외면해선 안돼

    베이비 박스란 자신이 키울 수 없는 아이를 두고 가는 장소다. 최근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놓고 간 30대 여성이 유기죄로 기소되며 과연 이를 범죄로 봐야 하는지 논란이 일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먼저, 미혼모 지원 금액을 늘려야 할 것이다. 지금은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52% 미만인 한부모가족의 경우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아이를 홀로 키우는 데 월 20만원은 너무나 적은 돈이다. 물가상승으로 기저귀, 분유 등의 가격은 계속 오르는데, 미혼모 지원 금액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월 10만~15만원에 머무르고 있다.다음으로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가뜩이나 ‘당근마켓 신생아 사건’으로 미혼모에 대한 시선이 차갑기만 하다. 하지만 그런 선택을 한 미혼모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성숙한 사회라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마지막으로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이들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베이비 박스는 현재 전국 두 곳, 국가 지원 없이 개인이 운영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위탁 시설들은 금전적 문제 때문에 현재 보호 중인 아이들도 키우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국가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다면 여러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나라가 버려진 아이들을 책임진다면 출산을 앞둔 부모들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그들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동시에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지켜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김도경 생글기자(대원국제중 2학년)

  • 생글기자

    영화 속 AI 활용, 예술성 높일 수 있어야

    영화 속 등장인물의 과거 어릴 때 모습, 미래의 나이 든 모습을 그려낼 때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3차원(3D)으로 인식되는 배우의 얼굴을 변형하는 일은 매우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 방식을 요구한다. 그러나 영화는 효율적인 예술이 아니며, 효율적으로 만든 영화가 잘 만들어진 영화도 아니다.시간의 흐름에 따른 인물의 변화를 잘 보여준 영화로는 <보이후드>(2014)와 <문라이트>(2016)가 있다. <보이후드>는 12년 동안 촬영을 이어가며 실제로 배우들이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문라이트>는 한 명의 인물을 나이가 다른 세 명의 배우가 연기했다. <문라이트>에서 배우들은 외모의 차이를 연기력으로 극복해냈다. 두 편의 영화는 작품성으로도 큰 인정을 받았지만, 인물을 통해 흐르는 시간을 관객에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었다.이처럼 영화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만들어지는 가치도 담는다. 영화를 완성하는 데 효율성만 중요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어떤 영화는 훌륭한 배우의 젊음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어떤 영화는 한 시대를 담아내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단순히 효율성만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것은 다양한 가치를 지닌 영화를 단순한 복제예술로 국한시킨다.AI를 활용해 인물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화는 예술이 아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라, 스크린에 묻어나는 시간이다. AI의 보급으로 인해 영화들이 이런 기본적인 고민마저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는 생각이 든다.유진 생글기자(계원예술고 3학년)

  • 경제·금융 상식 퀴즈

    12월 11일 (825)

    1. 다음 중 기업이 영업을 중단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산출하는 수치는? ① 순자산가치 ② 내재가치 ③ 존속가치 ④ 청산가치 2. ‘무기력증’에 비유되는 경제 상황이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가 깊어지는 이것은? ① 달러라이제이션 ② 디플레이션 ③ 스태그플레이션 ④ 젠트리피케이션 3. 다음 중 ‘금산분리’ 규제에 따라 대기업의 진입이 제한되는 업종은 무엇일까? ① 방산 ② 플랫폼 ③ 은행 ④ 전력 4. 발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간과하다가 맞는 위기 상황을 비유하는 말은? ① 블랙 스완 ② 어닝 서프라이즈 ③ 회색 코뿔소 ④ 오일 쇼크 5. 다음 중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잠재적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에 해당하는 것은? ① 그린 메일 ② 아그레망 ③ 티저 레터 ④ 베이지 북 6. 한 가지 금융상품에 몰아서 투자하지 않고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가장 큰 목적은? ① 고위험·고수익 달성 ② 복리 효과 극대화 ③ 레버리지 활용 ④ 리스크 관리 7. 상장된 모든 주식을 실제 거래되는 가격에 따라 평가한 금액을 말한다. 주식시장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는? ① 시가총액 ② 대손충당금 ③ 예비비 ④ 액면가 8. 기존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오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나 기업을 가리키는 경영 용어는? ① 슈퍼 사이클 ② 게임 체인저 ③ 레드 오션 ④ 치킨 게임 ▶정답 : 1 ④ 2 ② 3 ③ 4 ③ 5 ③ 6 ④ 7 ① 8 ②

  • 생글기자

    How to address challenges of decentralized finance

    These days data and consumer information are operated by large platform monopolies. This is called web2, where a small number of platforms, like Facebook or X, are in control of a large user database. This has raised problems related to privacy, especially in the field of finance. As a means of hedging these risks, web3 offers a decentralized financing system that allows its users full control over their own data and transaction records. Decentralized finance, or DeFi, incorporates the latest web3 technology to allow its users full autonomy over their own assets. Despite its potential, DeFi needs to overcome several challenges in order for it to fully establish itself to the public. With the absence of centralized authorities, there’s an increasing risk of smart contract vulnerabilities and hacking incidents that can result in significant financial losses. Ensuring robust security of the underlying blockchain and smart-contracts is paramount to build trust within the market. Furthermore, interoperability between different blockchain networks needs to be resolved to create a seamless and interconnected ecosystem. As the technology continues to evolve, addressing these challenges will be essential in fully realizing the potential of decentralized finance and the broader web3 paradigm. 김예림 생글기자(한영외국어고 2학년)

  • 생글기자

    갈등 해소하려면 양보·타협정신 배워야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이나 집단 간 이해관계가 달라 갈등이 많이 발생한다. 우리는 ‘협상’을 통해 서로 타협하고 조정하며 해결 방법을 찾는 민주적 갈등 해소에 주목한다. 그런 점에서 영화 개봉을 둘러싼 갈등 과정은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 이 영화는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치악산이 배경이다. 1980년대 치악산에서 18토막 난 시신 10구가 발견된 후, 사건의 잔혹함 때문에 비밀리에 수사가 진행됐다는 괴담을 재해석한 영화다. 그런데 원주시가 영화 개봉을 반대하고 나서 갈등이 시작됐다. 영화에서 다룬 ‘치악산 괴담’은 허구임에도 치악산 이미지가 훼손되고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란 걱정이 컸다. 제작을 마치고 상영을 코앞에 둔 제작사는 서둘러 원주시와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지만, 결과적으로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원주시는 영화 제목과 대사 변경, 괴담 허구성 증명 등을 요구했으나 제작사는 영화가 허구임을 밝히겠다고만 할 뿐, 재촬영은 어렵다고 버텼다. 급기야 원주시민들이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신청까지 해 법정 싸움으로 비화됐다. 협상의 가장 중요한 점은 ‘상생’의 결과를 내놓는 것인데, 이 협상에선 그러지 못했다. 오히려 잡음을 떠안고 개봉하면서 원주시와 영화 제작사 어느 한쪽도 이익을 보지 못했다. 영화는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했다. 협상 과정에서 원주시는 제작사 측의 의견을 일부 수용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려는 태도보다는 자신들의 의견만 고수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래서는 협상이 좋은 결과를 낳기 어렵다. 독자들도 한 번쯤 올바른 협상 자세를 고민해보기 바란다. 조예준 생글기자(대전 관저고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