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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How to address challenges of decentralized finance

    These days data and consumer information are operated by large platform monopolies. This is called web2, where a small number of platforms, like Facebook or X, are in control of a large user database. This has raised problems related to privacy, especially in the field of finance. As a means of hedging these risks, web3 offers a decentralized financing system that allows its users full control over their own data and transaction records. Decentralized finance, or DeFi, incorporates the latest web3 technology to allow its users full autonomy over their own assets. Despite its potential, DeFi needs to overcome several challenges in order for it to fully establish itself to the public. With the absence of centralized authorities, there’s an increasing risk of smart contract vulnerabilities and hacking incidents that can result in significant financial losses. Ensuring robust security of the underlying blockchain and smart-contracts is paramount to build trust within the market. Furthermore, interoperability between different blockchain networks needs to be resolved to create a seamless and interconnected ecosystem. As the technology continues to evolve, addressing these challenges will be essential in fully realizing the potential of decentralized finance and the broader web3 paradigm. 김예림 생글기자(한영외국어고 2학년)

  • 생글기자

    갈등 해소하려면 양보·타협정신 배워야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이나 집단 간 이해관계가 달라 갈등이 많이 발생한다. 우리는 ‘협상’을 통해 서로 타협하고 조정하며 해결 방법을 찾는 민주적 갈등 해소에 주목한다. 그런 점에서 영화 개봉을 둘러싼 갈등 과정은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 이 영화는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치악산이 배경이다. 1980년대 치악산에서 18토막 난 시신 10구가 발견된 후, 사건의 잔혹함 때문에 비밀리에 수사가 진행됐다는 괴담을 재해석한 영화다. 그런데 원주시가 영화 개봉을 반대하고 나서 갈등이 시작됐다. 영화에서 다룬 ‘치악산 괴담’은 허구임에도 치악산 이미지가 훼손되고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란 걱정이 컸다. 제작을 마치고 상영을 코앞에 둔 제작사는 서둘러 원주시와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지만, 결과적으로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원주시는 영화 제목과 대사 변경, 괴담 허구성 증명 등을 요구했으나 제작사는 영화가 허구임을 밝히겠다고만 할 뿐, 재촬영은 어렵다고 버텼다. 급기야 원주시민들이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신청까지 해 법정 싸움으로 비화됐다. 협상의 가장 중요한 점은 ‘상생’의 결과를 내놓는 것인데, 이 협상에선 그러지 못했다. 오히려 잡음을 떠안고 개봉하면서 원주시와 영화 제작사 어느 한쪽도 이익을 보지 못했다. 영화는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했다. 협상 과정에서 원주시는 제작사 측의 의견을 일부 수용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려는 태도보다는 자신들의 의견만 고수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래서는 협상이 좋은 결과를 낳기 어렵다. 독자들도 한 번쯤 올바른 협상 자세를 고민해보기 바란다. 조예준 생글기자(대전 관저고 1학년)

  • 생글기자

    원만한 소통 위해 한자보다 한글 사용을

    Z세대나 알파 세대에 속한 아이들이 ‘가결’, ‘익일’, ‘심심한 사과’, ‘사흘’ 등 이전 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뉴스가 많이 나온다. 이를 ‘문해력 부족’이라고 부르며 젊은 세대의 문해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가장 큰 원인은 아마 영상매체 시청이 크게 늘었기 때문일 것이다. 영상매체는 시각적 효과를 쉽게 전달하고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줘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영상매체에 과도하게 빠져 활자보다 영상과 짧은 텍스트, 이미지 콘텐츠를 자주 읽는 사람들이 문제다. 이제는 신문처럼 긴 글을 읽지 않으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직관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 이해하고 글의 흐름이나 논리를 파악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개인 차원이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신조어와 줄임말의 사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문해력이 떨어지면서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과 단절, 그리고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기초학력도 저하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미가 담긴 어려운 한자 단어를 사용하기보다 쉬운 우리말을 먼저 사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컨대, ‘익일(翌日)’보다는 우리말인 ‘내일’을 사용하는 것이다. 경제나 정치 뉴스는 더욱 이해가 어렵기 때문에 한자어보다 우리말을 사용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실천이 중요하다. 권나린 생글기자(대구제일여상 1학년)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28)

  • 생글기자

    독자들도 진실·거짓 정보 분별할 눈 가져야

    “그 누구보다 스스로를 믿고 의심하라.” 영화 에서 주인공 요시오카가 기자 생활을 하며 힘든 시기를 겪을 때 들춰보던, 기자이자 오보의 누명을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녀의 아버지가 취재 노트에 남긴 글귀다. 요시오카는 내각이 관련된 대학 비리 사건을 취재한다. 그러나 취재 과정은 순탄치 않다. 자신이 어떤 내용의 기사를 쓰면 그 내용을 반박하는 ‘거짓 기사’가 올라오고, 자신에 대한 온갖 인신공격성 비난도 따라왔다. 영화는 언론의 순기능을 잘 살려서 보여주는 동시에 악영향도 적지 않음을 일깨운다. 악성 댓글 작성자들과 거짓 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의 모습을 통해 언론이 악용될 경우 어떤 해악이 발생할 수 있는지 가감없이 전한다. 일반 대중이 정확한 사실을 분별하지 못하고 비난 대열에 동참하는 모습이 그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사실이나 현상을 대할 때 자신의 가치와 생각, 관점을 기준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의 분별력은 진실과 거짓을 가려낼 수 있어야 한다. 고등학교 ‘언어와 매체’ 교과서의 매체 분야는 다양한 글의 작성법을 가르쳐주는 것 외에 현대 정보화사회 속에서 정확히 매체를 바라보고 올바른 관점을 갖도록 돕기도 한다. 영화 가 생각하게 만드는 ‘언론과 매체를 바라보는 옳바른 인식’을 교과서도 기초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그 누구보다 스스로를 믿고 의심하라.” 영화는 기자의 아버지가 남긴 이 글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다. 기자만큼이나 독자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글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김진영 생글기자(상산고 2학년)

  • 생글기자

    박물관은 공부 재미 더해주는 곳, 더 자주 찾기를

    박물관은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어색한 공간이다. 나도 예전엔 박물관은 지루하며 재미없는 곳이라 여겼다. 사학을 전공하겠다는 결심을 굳히자, 박물관에 관심이 생겼다. 박물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박물관의 장점이 뭘까를 생각해봤다. 첫째, 대개 박물관은 공공기관이다. 우리가 원하는 날에 언제든 박물관과 전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공공기관이라면 국가가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전시를 관람할 수도 있다. 역사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는 지식을 쌓으며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둘째, 박물관의 종류는 다양하다. 역사박물관 외에도 과학 박물관, 역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공룡 박물관, 곤충 박물관 등 정말 다양한 박물관이 존재한다. 이렇게 다양한 박물관을 다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흥미가 생기는 곳이 있을 것이다. 청소년이라면 그게 자신에게 맞는 진로가 아닐까. 마지막으로 박물관은 공부의 재미를 일깨운다. 박물관을 방문할 때면 어떤 전시가 있는지 찾아보게 된다. 기대감은 커지고 관련 지식을 미리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이 샘솟는다. 이런 공부에 빠져들면 자신의 꿈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박물관은 우리에게 꿈을 찾아주는 곳이다. 2030 월드 엑스포는 세계인의 미래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비록 부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밀려 개최지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2035년 이후 월드 엑스포 개최에 대한 꿈을 잃어선 안 된다. 송지수 생글기자(예문여고 1학년)

  • 경제·금융 상식 퀴즈

    12월 4일 (824)

    1. D램을 여러 개 쌓아 데이터처리 속도와 용량을 높인 ‘고대역폭메모리’다. 국내 기업들이 강점을 보유한 이 제품은? ① HR ② HBM ③ HDR ④ HTML5 2. 미국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다음 돌아오는 월요일을 부르는 말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세일 경쟁이 치열한 이날은? ① 사이버 먼데이 ② 스마트 먼데이 ③ 블랙 먼데이 ④ 레드 먼데이 3. 다음 중 국가가 전 국민을 강제로 가입시키는 성격을 띠고 있는 연금제도는? ① 국민연금 ② 퇴직연금 ③ 개인연금 ④ 연기금 4.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를 기록한 업체는 어디일까? ① 테슬라 ② 제너럴모터스(GM) ③ 토요타 ④ 포드 5. 두 재화의 교차탄력성이 양(+)의 값을 나타냈다면, 두 재화의 관계는 무엇이라 부를 수 있을까? ① 정상재 ② 보완재 ③ 대체재 ④ 기펜재 6. 우에다 가즈오, 크리스틴 라가르드, 이창용, 제롬 파월이 일하고 있는 곳의 공통점은? ① 헤지펀드 ② 중앙은행 ③ 신용평가사 ④ 대법원 7. 고용률이 올라가면 실업률은 어떻게 될까? ① 자동적으로 올라간다 ② 자동적으로 내려간다 ③ 변하지 않는다 ④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 8. 새로 부임한 경영자가 전임자의 재임 기간에 쌓인 부실을 회계장부에 한꺼번에 반영해 털어내는 행위는? ① 발생주의 회계 ② 현금주의 회계 ③ 빅 브러더 ④ 빅 배스 ▶정답 : 1 ② 2 ① 3 ① 4 ③ 5 ③ 6 ② 7 ④ 8 ④

  • 생글기자

    '디지털 마약' 숏폼 영상, 규제 필요하다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뜻하는 숏폼(short-form) 비디오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청소년이 짧은 시간에도 주의를 사로잡는 이런 영상에 거의 ‘중독’되다시피 하고 있다. 그만큼 자극성이 강하다. 숏폼은 그러나 영상 플랫폼의 본질인 ‘영상을 통한 정보 공유’의 역할은 다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사용자와의 상호작용만 촉진시켜 사용자를 플랫폼에 묶어둔다. 소셜 플랫폼의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자주 보는 것과 비슷한 콘텐츠를 계속 띄워 자연스럽게 중독에 빠지게 만든다. 더 심각한 문제는 숏폼 생산자들의 도덕성이다. 생산자들은 사회적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도 어떻게든 조회수를 올려 돈 버는 데만 집중한다. 온갖 극단적 상황을 연출해 자극적인 영상을 만들다 보니 콘텐츠의 중독성은 배가된다. 이런 중독성을 악용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도박까지 부추긴다. 마약중독보다 더 심각한 문제다. 이는 사용자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 뿐 아니라 사람들을 현실 세계와 단절시키고 무기력, 도박, 성 거래 등 온갖 잘못된 온라인 질병에 걸리게 한다. 이제라도 사용자들은 숏폼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소셜 플랫폼들은 마약과 같은 숏폼이 계속 뜨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야 한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일에도 힘써야 한다. 좀 더 근본적으로는 학교에서 정보화사회가 지닌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영민 생글기자(낙생고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