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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챗GPT와의 대화가 내 공부법을 바꿨다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됐을 때 학교에서는 혼란과 긴장감이 가득했다. 많은 학교가 챗GPT가 학생들의 과제를 대신해주는 일을 막기 위해 검열 프로그램까지 도입했다. 부모들은 챗GPT를 섣불리 사용하면 표절 위험이 있다며 이용을 만류하기도 했다. 그 후 2년이 지난 지금 챗GPT에 대한 평가는 전혀 다르게 바뀌었다. 부모님이 활용을 권장할 정도다. 챗GPT는 더 이상 단순히 숙제를 해결해 주는 도구가 아니라 학생의 생각과 학습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주는 존재가 돼가고 있다.챗GPT의 가치는 사용자가 질문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가볍고 피상적인 질문을 던지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하고 뻔한 답만 돌아온다. 충분히 고민해 깊이 있는 시각을 담아 정교하게 질문할수록 챗GPT는 더욱 구체적이고 수준 높은 정보를 알려준다. 챗GPT를 통해 양질의 답변을 얻으려면 사용자가 더 깊이 공부해야 한다는 역설이 생긴다.챗GPT는 글쓰기 과정에서 마치 빨간 펜을 든 선생님처럼 부족한 부분을 즉각적으로 지적하고 수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면 나는 다시 더 깊이 고민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글쓰기 능력과 사고력이 확장되는 것을 경험한다.결국 중요한 것은 챗GPT라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활용하는 사람의 태도와 질문의 수준이다.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는 과정에서 진정한 배움이 일어난다. 이제 우리는 챗GPT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고민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이동훈 생글기자(Seoul Scholars International 1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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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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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환경 변화가 가져오는 새로운 기회
최근 언론에 보도된 추흥식 전 세계은행 최고투자고문의 인터뷰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와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던져줬다.우선 채권투자에 대한 시각 변화다. 과거에는 주식이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채권투자가 소홀히 여겨졌다. 하지만 그런 경향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채권의 안정성과 다양한 자산군의 조화는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채권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는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그다음으로 한국 투자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글로벌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추 전 고문은 한국은행의 자산 운용 능력이 전 세계 중앙은행 중 5위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국제 투자기관과 금융기구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가야 한다.마지막으로 멘토링과 경험 공유는 미래 세대의 성장을 돕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세계 무대를 활동한 사람들의 경험 공유는 젊은 세대가 글로벌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한국이 국제 사회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필수적이다.한국을 둘러싼 투자 환경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경제와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이 세계 경제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가로 발전해 나가려면 지속적인 혁신과 인재 양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김정은 생글기자(원주금융회계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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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경제·금융 상식 퀴즈
1. 다음 중 코픽스(COFIX)가 상승하면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① 코스피지수 ② 대출금리 ③ 무역의존도 ④ 조세부담률 2. 최근 정치권의 화두인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은 무엇과 관련된 논쟁거리인가? ① 국민연금 ② 사적연금 ③ 고용보험 ④ 실손보험 3. 3월 31일부터 국내 증시에서 ‘이것’이 전면 허용된다. 주가 하락을 예상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투자법인 이것은? ① 정리매매 ② 반대매매 ③ 공매도 ④ 손절매 4. 승진, 재산 증가 등으로 신용도가 높아진 소비자가 대출이자를 절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권리의 이름은? ① 청약철회권 ② 항변권 ③ 금리인하요구권 ④ 자료열람요구권 5.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국제기구로, 우리말로는 ‘세계무역기구’라고 부른다. 자유무역의 확산에 기여해온 이 기구는? ① FTA ② RCEP ③ WHO ④ WTO 6. 기존 시장에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 제품, 사람 등을 가리키는 말은? ① 퍼펙트 스톰 ② 게임 체인저 ③ 슈퍼 사이클 ④ 치킨 게임 7. 수시입출금 통장이면서 금리는 정기 예·적금에 맞먹는 높은 수준을 보장하는 예금 상품을 부르는 별명은? ① 마이너스통장 ② 파킹통장 ③ 가상계좌 ④ 깡통계좌 8.대형 재해가 터지기 전에는 같은 원인으로 이미 작은 사고들이 누적돼 있다는 것으로, 위기 징후 방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는 이론은? ① 재정준칙 ② 중대재해법 ③ 5% 룰 ④ 하인리히 법칙 ▶정답 : 1 ② 2 ① 3 ③ 4 ③ 5 ④ 6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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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What To Do When an Ambulance Approaches
The Netflix drama ‘The Trauma Code: Heroes on Call’ has gained popularity for its realistic portrayal of emergency situations. However, getting an ambulance to transport a patient swiftly is far more complicated than it seems.Not long ago, I witnessed an accident at an eight-lane intersection where an ambulance, sirens blaring, collided with a car driving straight through. Ambulance-related accidents in South Korea rose from 141 in 2021 to 321 in 2022, with over half occurring at intersections. These crashes delay emergency care and put more lives at risk.In Japan, ambulances announce their intended direction with messages like “turning right” or “going straight.” In the U.S., drivers are required to move to the shoulder and stop when an ambulance approaches. In South Korea, however, sirens and flashing lights are often the only signals, leaving drivers uncertain about how to react.To address this, two improvements should be made. First, ambulances should adopt an audio guidance system to inform drivers of their movements, similar to Japan’s approach. Second, driver education on emergency vehicle protocols must be reinforced. Emergencies can happen to anyone. When an ambulance approaches, drivers must react immediately by pulling over and stopping. At intersections, they should avoid entering, and on narrow roads, they must cooperate to clear a path. A small act of awareness and courtesy could ultimately save a life.이동훈 생글기자(Seoul Scholars International 1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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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스도쿠 여행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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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3월 17일 (884)
1. 최근 홈플러스 사례처럼 무리한 기업 인수합병(M&A)이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을 가리키는 용어는?① 메기 효과 ② 규모의 경제③ 승자의 저주 ④ 유동성 랠리2. 고용률이 올라갈 때 실업률은 어떻게 될까?① 자동으로 올라간다② 자동으로 내려간다③ 변하지 않는다④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3.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정책 목표는?① 물가안정② 경기부양③ 외국인투자 유치④ 저축 장려4. ‘영끌’을 막기 위한 대출 규제에 활용하는 수치는?① ROE ② PER③ EPS ④ DSR5. 수출 감소 폭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커서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상황은?① 자산효과 ② 기저효과③ 쌍둥이 흑자 ④ 불황형 흑자6. 지난해 한국의 ‘이것’이 9년 만에 반등했다. 한 여성이 평생에 걸쳐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인 이것은?① 합계출산율 ② 자연출산율③ 지니계수 ④ 엥겔지수7. 빚을 지렛대 삼아 투자함으로써 실질적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가리키는 말은?① 구축 효과 ② 레버리지 효과③ 립스틱 효과 ④ 베블런 효과8. 기업 실적에 상관없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입소문 타면서 개인투자자가 몰리는 주식을 뜻하는 말은?① 밈 주식 ② 황제주③ 블루칩 ④ 자사주▶정답 : 1 ③ 2 ④ 3 ① 4 ④ 5 ④ 6 ① 7 ② 8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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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은행 vs 인터넷 은행, 미래 금융의 승자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전통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간편한 비대면 서비스와 편리한 접근성을 내세워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는 중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기존 강자들은 방대한 고객층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인터넷전문은행은 특히 20~30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한 계좌 개설, 편리한 모바일 대출 등이 이들의 강점이다. 토스뱅크는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 고객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렸다.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은 기존 은행들이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이게 하는 계기가 됐다. 오프라인 기반의 기존 은행들은 모바일 앱을 개선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금융과 자산관리가 기존 은행들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비해 강점을 지니고 있는 분야다. 계열사들과 연계한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분야다. 대학 주거래은행 등 학교 금고 업무도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독점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지만, 아직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전통 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각자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해가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 은행이 디지털 혁신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해내느냐,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은행의 서비스 수준을 얼마나 따라잡느냐에 미래 금융시장의 판도가 달렸다.이지나 생글기자(원주금융회계고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