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는 올해 새로운 야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가 들어서면서 기대가 크다.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낡은 원도심과 골목 상권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생글기자 코너] 프로야구 개막, 지역 경제에 온기 불어넣어주길](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AA.39964517.1.jpg)
그런 가운데 프로야구가 개막해 지역 경제에 약간이나마 온기를 불어넣어주리라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개막 2연전 전 경기가 매진되는 등 열풍을 이어갈 기세다.
특히 대전에는 올해 새로운 야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가 들어서면서 지역 경제도 함께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크다. 야구 인프라가 확충된 만큼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낡은 원도심과 골목 상권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새 야구장 건립을 기회로 활용하려면 지방자치단체와 자영업자 또한 많이 노력해야 한다. 지자체는 프로야구 인기와 새로 건설한 구장, 골목 상권을 연결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자영업자들은 합리적 가격과 질 좋은 상품으로 소비자를 파고들어야 할 것이다. 대전 시민의 야구 사랑은 다른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다. 새 야구장 건립을 계기로 야구팬은 더욱 안락하게 야구를 즐기고, 자영업자도 따뜻한 봄날을 맞기를 기대한다.
김아연 생글기자(대전신일중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