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심각한 초저출산 문제의 원인 중 하나도 젊은 층의 주거 불안이다.
![[생글기자 코너] 청년층 주거 안정이 주택 정책 최우선 과제 돼야](https://img.hankyung.com/photo/202504/AA.40274722.1.jpg)
서울과 그 외 지역의 집값 격차 문제도 심각하다.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경기도와 인천 또는 지방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셋값조차 부담스러워지면서 원룸, 셰어하우스 등을 찾는 수요도 많아졌다. 그러나 주거의 질이나 안정성 등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젊은 세대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택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공공 임대주택을 비롯해 청년층 수요에 맞춘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전세 대출과 월세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 그 밖에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도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시장의 변화는 단순히 자산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심각한 초저출산 문제의 원인 중 하나도 젊은 층의 주거 불안이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김정은 생글기자(원주금융회계고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