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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수시에서 3학년 1학기 학생부성적만 약 30~40% 반영…학생부 낮아도 수능최저기준 맞추면 합격 가능성 높아져

    지난해 발표한 대학별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학생부 반영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돼 있지 않다. 특히 대학별 총 환산점수, 등급 간 환산점수 차이, 기본 점수는 이달 말 공지될 수시모집요강이 확정되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학생부 반영교과 중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지 또는 전 과목을 반영하는지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다수 고교들이 4월 말~5월 초에 중간고사, 7월 초에 기말고사를 실시하는데 3학년 1학기 중간기말고사 성적이 보통 수시에서 30~40% 이상 반영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인해 학생부성적이 지원권보다 다소 낮더라도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시키면 추가 합격할 가능성도 매우 커졌다는 점도 유념해 두자.◆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681명을 모집한다. 고3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며 학교별로 최대 2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서류평가가 높게 반영되는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될 수 있으나 각 학교별 최상위권이 지원하므로 학생부성적이 지원권에 못 미치면 그만큼 합격권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서류평가와 면접고사를 통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기준은 3개 영역 2등급이다.◆성신여대 일반학생(교과)전형으로 488명을 선발하며 교과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일괄합산하여 총점 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각 모집단위별(학과)로 지정한 3개 교과영역 전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로 2~3학년의 반영비율이 크다. 수능 최저기준이 반영되지 않으므로 합격권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세종대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지역인재전형으로 각 527명, 50명을 선발한다.

  • 진학 길잡이 기타

    서울대의 자기소개서 문항별 작성방법…문항4 : 독서 관련

    Ⅰ. 들어가며영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철학자·정치경제학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방대한 저술을 남긴 존 스튜어트 밀(1806~1873)은 독서광이었다. 3살 때부터 그리스어를 배우면서 이솝의 <우화들>, 헤로도토스의 <역사> 등을 그리스어로 읽을 정도로 독서에 심취했다. 열두 살 때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저서들을 원전으로 읽었다. 이러한 독서를 통해 만들어진 창의성은 『논리학체계』『정치경제학원리』『자유론』등 33권의 전집 등으로 나타났다. 독서는 창의영재를 기르는 지름길로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서울대는 독서를 특히 강조하고 있다. <생글생글 458호 현민의 스토리면접 41호 참고> 이 번호에선 ‘문항4인 배려·나눔·협력·갈등관리 관련’을 다룬다.Ⅱ. 문항별 작성방법(문항4)◆문항4 : 고등학교 재학 기간 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시오(도서별로 500자 이내/ 단순한 내용 요약이나 감상이 아니라 읽게 된 계기,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중심으로)(1) 의미서울대는 문항 4를 통하여 정적인 학업능력과 학문적 호기심(문항1), 동적인 지적 탐구력과 활동성(문항2), 학문연구의 협력성·연구자의 사회공헌성(문항3)에 이어서 독서를 통한 정보수집능력과 학문적 자기주도성(문항4)을 보고자 한다. 이러한 이유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의 인사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창의적 역량과 굳건한 의지로 무장한 선(善)한 인재, 탈경계형 통합적 지성을 함양한 인재, 세계시민으로서 품성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하여 국민의 신뢰와 세계의 사랑을 받겠다’는

  • 테샛 공부합시다

    금융자산의 특성

    자산이란 “미래에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주식, 채권 등의 금융자산도 이 정의에 잘 부합한다. 금융자산은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환금성이 높아 여유자금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투자 대상이다.금융자산은 실물자산과 달리 주관적인 소비자 취향이 중요하지 않다. 실물자산인 애플 아이폰을 생각해 보자. 아이폰이 상대적으로 비싸더라도 기능, 디자인, 상표(브랜드) 등에서 나의 취향에 맞는다면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금융자산에서는 투자자 취향이 거의 의미가 없다. 오직 가격 혹은 수익률만이 투자 의사결정의 중요한 기준이다(가격과 수익률은 사실상 같은 의미임을 곧 공부할 것이다). 즉 애플 같은 블루칩 주식에 투자하다 100만원 손실을 입는 것보다, 중국업체 샤오미에 투자해서 100만원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더 낫다는 것이다. 애플이 만드는 아이폰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지만 애플 주식이라는 금융자산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금융자산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투자자들은 금융자산을 선택할 때 가능한 한 감성과 주관을 배제하고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인간은 감성적이고 주관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금융자산은 실물자산보다 투자 위험이 높다는 특성도 있다. 최악의 경우 투자 원금 전액을 잃을 수도 있다. 수년 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키코(배리어옵션포트폴리오)를 구입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파산한 것도 이러한 위험 때문이다. 판매업자들의 불완전 판매에 일부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융자산이 갖고

  • 경제 기타

    지금 내 옆에는 누가 있나? - 고려 태조 왕건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천년 왕국 신라도 8세기 후반부터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혜공왕이 피살되던 시점부터 150여년 동안 무려 왕이 20명이나 교체되는 등 왕권은 땅에 떨어지고 있었지요. 진골 귀족들은 서로 왕이 되겠다고 끊임없이 다투기 바빴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지방 통치도 허술해져 반란이 터지거나 자연재해와 전염병이 겹쳐 하루하루 살기 힘들었던 농민들이 도적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9세기 말 진성여왕 때 원종과 애노의 난이 대표적이며, 붉은 바지를 입어 ‘적고적’이라 불린 도적들이 경주 근처까지 나타나는 일도 생겼습니다.무너져가는 천년 왕국 신라, 인재를 놓치다 그렇다면 신라의 국력이 쇠퇴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를 막아보려 했던 이들은 없었을까요? 물론 분명히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일 직후 왕권을 뒷받침했던 육두품 세력들이 이때에도 있었지요. 대표적으로 당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진성여왕에게 개혁안을 올렸던 최치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왕은 그의 개혁안을 실현시키지 못합니다. 진골 귀족들의 견제와 반대가 노골적이었지요. 그래서 최치원은 세상을 등지고 은둔할 수밖에 없었지요. 반면 또 다른 육두품 출신의 일부는 반신라 세력으로 돌아서 자신을 알아줄 주군을 찾게 됩니다. 최승우와 최언위 등이 바로 그런 인물이지요.한편, 당시 신라의 국력이 급속히 약화되는 가운데 지방에서 성을 쌓고 군대를 보유하며, 스스로를 성주와 장군이라 일컫는 호족들이 등장합니다. 그중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은 후백제와 후고구려를 건국한 견훤과 궁예입니다. 견훤은 신라의 하급 군인 출신으로, 세력을 규합해 무진주(광주)를 점령한 뒤

  • 학습 길잡이 기타

    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커피 한잔과 ‘부동점 정리’그림 1과 같이 A4 용지 한 장을 구긴 다음 다른 A4 용지 위에 올려놓을 때, A4 용지 위의 각 점 중 위치가 변하지 않은 점이 존재할까?이제 이 문제를 1차원 버전으로 풀어보자. 종이를 직선이라 하고 종이를 구기는 것을 직선을 구부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직선 위의 점을 닫힌 구간[a,b]에 대응시키면 직선을 구부리는 것으로 점들의 위치가 변하게 되는데 x 위치의 점이 이동된 점의 위치를 f(x)라 하자. 종이를 찢지 않고 구기는 것이므로 직선을 끊어지지 않는다.따라서 f(x)는 연속함수다. 함수 f(x)가 닫힌 구간[a,b]에서 연속이고 f(a) ≥ a 이고 f(b) ≤ b 이므로 사이값 정리에 의하여 f(c) - c = 0인 c가 구간[a,b]사이에 존재한다. 즉 f(c)=c이므로 c 위치의 점은 위치이동 f에 의해서 위치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이 점을 ‘부동점’이라고 하는데 네덜란드의 위상수학자 브라우어(Brouwer·1881~1966)는 위의 존재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동점 정리를 발표하였다. ‘유계인 닫힌 볼록집합에서 자기 자신으로 가는 연속함수는 부동점을 갖는다’는 이 정리는 곧 여러 가지 존재 정리의 증명에 이용되었다.예를 들면 상미분 방정식의 해의 존재, 교류회로 (상미분방정식계의 주기해), 타원형 편미분방정식의 해의 존재 등이다. 또 위상수학의 여러 문제에 응용되어 수학의 여러 분야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영화 뷰티플 마인드로 유명한 미국의 수학자 존 내쉬는 부동점이론을 발달시킨 평형이론으로 199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지도를 펼칠 때 실제 장소와 지도상의 한 곳은 반드시 같은 위치에 놓인

  • 경제 기타

    아시아 성장엔진, 중국에서 인도로…경제성장률, 인도가 中을 앞지르다 등

    ◆1분기 7% 성장 겨우 지킨 중국 중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6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1분기 성장률이 7%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후인 2009년 1분기(6.6%)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작년 4분기(7.3%)보다도 크게 둔화됐다.- 4월16일 한국경제신문아시아 성장엔진, 중국에서 인도로경제성장률, 인도가 中을 앞지르다☞ 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성장률이 6년 만에 최저치다. 반면 인도는 올해 성장률이 16년 만에 처음 중국을 앞지를 전망이다. 아시아의 성장엔진이 중국에서 인도로 바뀌는 양상이다.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5일 밝힌 올 1분기 성장률은 7%(전년 동기 대비)다. 2009년 1분기(6.6%) 이후 가장 낮다. 중국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는 ‘바오치(保七·7%를 지키다)’를 겨우 해냈다. 중국의 성장률은 작년 2분기 7.5%를 찍은 뒤 3분기와 4분기에는 각 7.3%로 낮아졌고, 올 1분기에는 7.0%에 턱걸이했다. 중국 정부는 작년 11월부터 기준금리 인하, 지급준비율 인하,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전방위적인 경기부양책을 동원했다. 그런데도 경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이처럼 성장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생산 투자 수출 소비 등이 모두 부진하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 7.6%였던 산업생산 증가율은 올 1분기 6.4%로 낮아졌고, 수출 증가율도 8.7%에서 4.9%로 떨어졌다. 특히 3월에는 수출이 14.6% 줄었다. 주택 부문 투자 증가율 역시 5.9%로 작년(9.2%)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작년 4분기 11.7%였던 소매판매 증가율은 올 1분기 10.6%로 떨어졌다.최대 관심사는 경제가 급격히 하강하는 경착륙을 할 것인지 아니면 중·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연착륙에

  • 경제·금융 상식 퀴즈

    4월 20일자

    1. 증시에서 자주 쓰이는 다음 용어들 가운데 고의가 아닌 단순 실수에 의해 벌어지는 행동을 묘사한 한 가지 용어를 고르면?(1) 팻 핑거  (2) 빅 배스  (3) 윈도 드레싱  (4) 쇼트 셀링2. 주가지수에 영향력이 큰 종목 위주로 펀드에 편입해 수익률이 주가지수를 따라가게 만든 투자상품이다. 일종의 주식시장 ‘복제’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지는 이 상품은?(1) 헤지펀드  (2) 뮤추얼펀드  (3) 인덱스펀드  (4) 매칭펀드3. 두 곳 이상의 기관이 동일한 투자 대상에 공동으로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다. 한 기관이 자금을 투자할 때 다른 한 곳도 그에 맞춰 금액을 정한다. 금융회사, 대기업, 정부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이것은?(1) 헤지펀드  (2) 뮤추얼펀드  (3) 인덱스펀드  (4) 매칭펀드4.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공동 개발한 상품에 붙이는 ‘자체상표’, 고액 자산가의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금융회사 직원인 ‘프라이빗 뱅커’, 1024테라바이트를 뜻하는 ‘페타바이트’를 함께 가리키는 약어는?(1) PB  (2) NB  (3) IB  (4) DB5. 다음 중 기업이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자사를 보호하기 위한 경영권 방어 수단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1) 포이즌필  (2) 황금주  (3) 황금낙하산  (4) 액면분할6.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단기간에 과다하게 급등하는 상황을 뜻하는 말은 무엇일까?(1) 오버 슈팅  (2) 언더 슈팅  (3) 어닝 서프라이즈  (4) 어닝 쇼크7. 기업 회계에서 향후 지출할 것이 확실시되는 특정 비용에 대비, 대차대조표의 부채 항목에 미리 계상해 두는 금액을 무엇이라 할까?(1) 상여금  (2) 가지급금  (3) 배당

  • 학습 길잡이 기타

    책은 책이고, 나는 나일 뿐이니,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 - 격몽요결

    『격몽요결』 ‘독서장’에 실려 있는 글로, “무릇 책을 읽는 자가 (중략) 입으로만 읽어서 마음으로 체득하지 않고 몸으로 실행하지 않는다면 책은 책대로 책이고 나는 나대로 나일뿐이니, (책 읽는 일이 나에게)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의 일부예요. 책을 읽고 감동했다는 것은 작가의 생각이나 감정을 온전하게 느꼈다는 뜻이에요. 이런 감동이 독서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에요. 사람들 사이에서도 흔하게 일어나지요. 평소 친하지 않았던 사람도 자신의 감정에 깊이 반응하고 공감하면 금방 호감을 느껴요. 단순히 감정 공유만 했을 뿐인데도 말이죠. 왜일까요? 그것은 방금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신호를 상대방이 보냈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평생 이 신호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타자(他者)와 교감을 시도한답니다.▶ 한마디 속 한자 - 書(서) 글, 글씨, 책, 쓰다▷ 서류(書類) : 글자로 기록한 문서를 통틀어 이르는 말.▷ 분서갱유(焚書坑儒) : 중국 진(秦)나라의 시황제가 학자들의 정치적 비판을 막기 위해 민간의 책 가운데 의약, 복서(卜筮), 농업에 관한 것만 제외하고 모든 서적을 불태우고 수많은 유생을 구덩이에 묻어 죽인 일.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