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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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충선왕을 따라 중국 유람한 유학자 이제현
고려가 몽골과 장기간 항쟁을 지속하던 1258년. 무장 김준에 의해 최의가 피살되면서 4대 60년간 이어지던 고려 최씨 무신 정권이 막을 내립니다. 1259년에는 훗날 원종이 되는 태자가 강화를 맺기 위해 몽골로 가게 됩니다. 이때 그는 몽골 제국에서 왕위 계승 다툼을 벌이고 있던 쿠빌라이 칸을 만나게 됩니다. 쿠빌라이 칸은 그를 환대했으며, 이는 훗날 1270년 고려 왕실의 개경 환도 결정 이후에도 그나마 고려가 독립국으로서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하나의 계기가 됩니다.원의 내정 간섭과 ‘충’자 돌림 왕 그러나 고려가 온전히 자주국으로서 존재할 수는 없었습니다. 원은 고려의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했으며, 특산물은 물론 고려의 처녀까지도 공물로 요구하는 일을 저지릅니다. 원종은 이를 굴욕적으로 수용해 결혼도감을 설치하는데, 당시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왕실의 호칭도 부마국의 지위에 맞춰 낮아졌고, 충렬왕부터 충정왕까지 시호에 ‘충’자가 붙게 됩니다.한편 이런 원 간섭기에 사상적으로는 성리학이 도입되면서 유학의 학풍이 변화하고 신진 사대부층이 형성됩니다. 성리학은 원래 남송시대에 주자가 집대성했는데, 이것이 원을 통해 고려 후기 충렬왕 때 안향에 의해 우리나라에 소개됩니다. 흥미롭게도 당시 고려의 성리학자 중에는 아예 원나라 수도인 베이징으로 건너가 그곳 문인들과 교류를 맺고 당대 최고의 학문을 논하던 학자도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익재 이제현입니다.조맹부와 학문을 논한 이제현 여러분은 성리학과 그 학자들이라면 조선과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을 언뜻 떠올리겠지만, 이미 고려 후기 성리학이 수용되던 시기부터 이제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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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우주를 모두 모래로 채우면 8×1063겔론 국왕은 모래알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무한한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시라쿠사나 시실리아 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 더 나아가 우주 전체를 모래알로 채운다고 하더라도 샐 수 있다. 수가 많다고 무한이라고 하는 것은 큰 수에 대해 아직 이름을 붙일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당히 수를 부를 방법만 안다면 땅 전체의 무게나 제 아무리 깊은 바다의 깊이, 또는 가장 높은 산의 높이도 측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당한 단위로 묶어서 샌다면 그의 곱셈을 통해 제아무리 많은 모래알의 개수도 신속하게 셈할 수 있다.나는 이것을 독자 여러분이 인정할 수 있도록 기하학으로 증명하려 한다. 큰 수를 부르는 방법은 일전에 내가 제우시푸스에게 제시하였던 방법을 따를 것이다. 이 방법에 의하면 지구 전체를 채울 모래알의 수 뿐만 아니라 우주 전체를 채울 모래알의 수도 계산할 수 있다.-아르키메데스의 <모래알을 세는 사람> 중<모래알을 세는 사람>은 고대 최고의 수학자 중 한 명인 아르키메데스(기원전 287~212)의 수학 논문으로 우주를 모두 모래로 채울 때 모래알의 개수는 몇 개일지를 계산하고 있다.당시 시라쿠사의 군주 겔로 2세에게 아르키메데스가 자신의 연구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작성한 논문인데, 이 논문에서 아르키메데스는 큰 수를 나타내기 위해 1억에 해당하는 ‘미리아드’를 첫 번째 수로 하여 이를 여덟 번째 수 (108)8=1064 를 ‘첫 번째 주기의 수’로 부르기로 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 수를 ‘불가사의’라고 부른다. 아르키메데스는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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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결국 양을 잃어버렸다는 점에서는 같다. - 장자
『장자』‘변무’편에 실린 글로, “장(臧)과 곡(穀) 두 사람이 양을 치다가 둘 다 그 양을 잃어버렸다. (중략) 두 사람이 한 일은 다르지만 양을 잃어버렸다는 점에서는 같다”의 일부예요.장은 죽간을 끼고 독서를 하다가 양을 잃어버렸어요. 곡은 노름에 빠져 정신없이 놀다가 양을 잃어버렸어요. 한 사람은 모두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독서를 하다가 양을 잃었고, 다른 한 사람은 모두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는 노름을 하다가 양을 잃었어요. 하지만 둘 다 지켜야 할 소중한 양을 잃어버린 것은 같아요. 그렇다면 여기서 장의 독서는 좋은 독서인가요, 나쁜 독서인가요? 이렇듯 좋고 나쁘다는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인 가치에 불과하답니다.▶ 한마디 속 한자 - 均(균) 고르다, 가지런히 하다▷ 균형(均衡) :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고른 상태▷ 기회균등(機會均等) : 1. 누구에게나 기회를 고루 주는 일. 2.『경제』국제 간 통상이나 사업 경영 등에 관하여 어떤 특정한 국가에 준 것과 동일한 대우를 다른 국가에도 주는 일.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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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5월 25일자
1. 한국 정부와 한 미국계 사모펀드의 투자자국가소송(ISD) 공방이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됐다.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해 2012년 하나은행에 되팔기까지 ‘먹튀 논란’에 휘말렸던 이 펀드의 이름은?(1) 보고펀드 (2) 칼라일 (3) 골드만삭스 (4) 론스타2. 이달 초 이 나라 총선에서 경제성장과 재정건전성을 강조한 집권 보수당이 복지 확대를 내세운 노동당에 압승했다. ‘브렉시트’라는 신조어의 주인공이며, 유럽에 있지만 유로화 대신 파운드화를 쓰는 이 나라는?(1) 스페인 (2) 그리스 (3) 영국 (4) 이탈리아3.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을 즐기는 환경을 말한다. 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의욕적으로 연구와 투자를 벌이고 있는 이것은?(1) N스크린 (2) 멀티 플랫폼 릴리스 (3) 쇼루밍 (4) 옴니 채널4. 백화점에서 식당가로 가거나 사은품을 받기 위해 꼭대기 층을 찾은 손님이 아래층으로 내려가다가 자연스럽게 쇼핑을 하게 되는 현상이다. 매출을 높이기 위한 유통업체의 전략인 이것은?(1) 분수 효과 (2) 샤워 효과 (3) 소유 효과 (4) 낙수 효과5. 기존 점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과 영업 방식을 이어받는 대가로 지급하는 돈을 말한다. 최근 정식으로 법제화돼 법적 보장을 받게 된 이것은?(1) 중도금 (2) 권리금 (3) 잔금 (4) 보증금6. 재정이 소요되는 사업을 추진할 때는 반드시 재원 마련 대책 수립도 의무화하는 것을 뜻하는 말은?(1) 페이고 (2) 리베이트 (3) 마셜플랜 (4) 액션플랜7. 주행 거리에 따라 사고 확률이 달라진다는 논리를 토대로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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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353)
문제에 표시된 ⓐ~ⓘ에 들어갈 숫자를 생글생글i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 올려주세요. 정답을 올려준 분들 중 추첨해 상품을 드립니다.▶ 352회 스도쿠여행 정답 : ⓐ-4 ⓑ-6 ⓒ-3 ⓓ-6 ⓔ-7 ⓕ-1 ⓖ-5 ⓗ-4 ⓘ-4★ 350회 당첨자 : 이민하 김준태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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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예술가와 업무 분담하는 '큐레이터'
경제학이란 학문이 없던 시절 철학자로 활동하던 애덤 스미스가 경제학의 시초로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게 된 이유는 그가 저술한 책 국부론의 내용 때문이다. 『국부론』의 정확한 이름은 『국가의 부의 본질과 원인에 대한 조사』이다.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국부론의 내용은 어떻게 하면 국가의 부를 증가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기술한 서적이다. 애덤 스미스는 국가의 부를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생산의 분업화와 전문화를 꼽았다.애덤 스미스가 국가의 부를 증대시키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분업과 전문화를 꼽은 이유는, 이들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가장 근원적인 방식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보다는 특정 한두 가지 업무에 특화할 경우 생산성이 더욱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해당 업무에 대해서는 남다른 노하우와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이 과정에서 전문성을 갖게 된다. 사실 오늘날 개별적인 직업으로 분류되는 것들 중에는 이러한 분업과 전문화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된 것들이 많다.예술품 창작과 영업의 분담 큐레이터 역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큐레이터란 미술관의 모든 일을 처리하고 수행하는 사람. 보통 학예원(學藝員)이라고 한다. 원래 근대 이전까지 큐레이터라 부를 수 있는 직업은 없었다. 과거 미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주로 귀족과 왕족을 상대로 만들어 판매했다. 미술품을 구매할 만큼의 구매력을 갖춘 계층이 귀족과 왕족뿐이었기 때문이다. 귀족과 왕족 역시 미술가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임했다. 따라서 근대 이전에는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예술품을 구매해 주는 소수 귀족들의 주문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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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선거구 획정, 정치적 사익에 휘둘리면…지역별 대표성 불균형 초래, 정책결정 왜곡
헌법재판소는 2014년 10월 30일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 획정(劃定) 법조항에 대해 재판관 6 대 3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최대 선거구와 최소 선거구 간 인구비례 허용 기준을 현행 3 대 1에서 2 대 1로 바꿔 내년 말까지 법을 개정하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16년에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지역구 개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2013년 7월 말 인구 수를 기준으로 총 60개 선거구가 분구·통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의민주주의에서는 선거로 선출된 대표자(국회의원)가 대의기구(국회)를 구성해 국가의 주요 정책을 결정한다. 따라서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제도는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선거제도는 선거구 크기, 당선자 결정방법, 투표구조 및 선거구 획정 방식 등의 요소로 구성되는데 선거구 획정방식이 선거 결과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가장 크다. 선거구 획정이 공정하지 못하면 공정 경쟁이 저해됨은 물론 정치적 평등이란 자유민주주의 가치도 훼손된다.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논란은 민주주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됐다. 자의적인 선거구 획정을 지칭하는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이란 용어가 18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 엘브리지 게리가 주의회 선거구역을 자의적으로 소속 당에 유리하게 획정한 데서 유래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번 헌재 판결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현재 한국의 선거구 획정 상태를 살펴보자. 국회의원 선거구는 대체로 광역시 지역이 유권자 비중에 비해 의원 수 비중이 낮으며, 도 지역은 유권자 비중에 비해 의원 수 비중이 높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전반적으로 도시 지역보다 농어촌 지역의 의원 수 비중을 높이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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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맨손으로 고기 잡다 그물 쓰면 생산성 '쑥'…'자본투자'가 노동소득 높이는 번영의 열쇠
많은 사람이 카를 마르크스의 인식에 따라 자본은 노동을 착취하고 불평등을 야기한다고 믿기 때문에 노동이 의지할 곳은 노동조합과 정부관료뿐이라는 생각에 젖어 있다. 노동소득보다 자본소득에 대한 증세를 지지하거나, 노동을 보호하고 자본은 규제하는 것도 그런 믿음 때문이다. 자본에 대한 이 같은 생각을 대변하는 인물이 최근 21세기 자본으로 유명해진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다. 그는 자본은 불평등의 요인이기 때문에 고율의 누진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유효수요를 늘려 침체된 경제를 살린다며 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통화·재정지출을 확대하는 최경환 부총리의 정책도 자본을 홀대하는 오랜 전통에서 나온 것이다. 이 전통은 자본의 원천인 저축이 국민 경제를 불황으로 이끈다는 ‘저축의 모순’을 들어 소비를 중시한 케인스의 유산이다.그러나 자본에 대한 이 같은 인식은 틀렸다. 흥미롭게도 노동의 적(敵)은 자본이 아니라 정부관료와 노동조합이다. 자본이야말로 노동의 유일한 친구요 보편적 번영의 열쇠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노동자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서 자본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대신 그물, 카누 같은 자본재를 이용하는 사례에서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자본재 생산을 위한 투자재원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소비를 억제한 저축이다. 자본 투자를 통해서 노동생산성이 향상되고 임금도 인상된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진원지가 자본 구조라는 것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노동자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길은 생산성 향상이요, 이는 자본 투자를 통한 방법 이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 미국 노동자의 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