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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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복지는 당연히 받아야 하는 권리? 남의 주머니서 나오는 '강요된 자선'일 뿐
“아이들 밥그릇 뺏는 것은 도정(道政) 아닌 비정(非情)이다.”(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학교에 공부하러 가지 밥 먹으러 가나?”(홍준표 경남지사)홍준표 경남지사가 보편적 무상급식 대신에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하고, 재원을 서민 자녀 교육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하면서 무상급식 관련 논쟁이 다시 촉발됐다. 급기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홍준표 지사를 만나 설전을 벌였다.이런 와중에 경기 성남시에서는 ‘무상 산후조리’를 하겠다고 나섰다.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산모 1인당 2주간 산후조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민간시설이나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에게는 우선 1인당 50만원의 조리비를 지원하고 2018년에는 100만~150만원 수준으로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한다.이렇듯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교육’ 등은 복지와 관련해 현재 한국에서 이미 제공하고 있거나 정부와 정치권이 앞으로 제공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복지 리스트다. 정치인의 복지 약속을 듣다 보면 한마디로 천국이 따로 없을 지경이다. 이른바 ‘복지천국’이다.그런데 최근 북한의 노동신문에 다음과 같은 김정일 교시가 소개됐다. “우리나라처럼 국가가 어린이로부터 아기 어머니,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의 건강을 책임지고 돌봐주며 돈 한 푼 받지 않고 무상으로 치료해주는 나라는 세상에 없습니다.” 북한은 ‘무상 산후조리’ 정도가 아니라 돈 한 푼 받지 않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상의료’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무언가 이상하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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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4세 이하 술광고 금지 옳은가요
앞으로 24세 이하인 사람은 주류 광고에 출연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만 24세 이하는 주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류 회사는 24세 이하인 사람을 TV광고뿐 아니라 신문, 포스터 등 대중 매체 수단을 통한 술 광고에 출연시켜서는 안 된다.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이 법안은 2012년 김연아의 맥주광고 출연이 도화선이 됐다. 그해 3월 만 21세이던 김연아가 하이트맥주의 모델로 발탁되자 청소년 음주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은 같은 해 7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번에 복지위에서 일부 수정돼 통과됐다.이 법안에 대해서는 청소년들의 음주를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는 견해가 있는 반면 미성년자도 아닌 24세까지 술 광고를 못하게 하는 게 어떤 근거에서냐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24세 미만 술광고 금지를 둘러싼 찬반 논란을 알아본다.○ 찬성 “청소년들이 음주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법안을 찬성하는 쪽은 “청소년들은 대중매체 스타 등의 행위를 유독 따라하기를 좋아하는데 젊은 운동선수나 스타 등이 술 광고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청소년의 음주도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든다. 법안을 발의한 이에리사 의원은 “주류광고가 타깃을 젊은층으로 정하면서 어린 모델들을 기용하고 있다”며 “청소년 사이에 음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문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율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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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물리 : 자유낙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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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지망대학 기출 모의논술 중심으로 실전연습…대학별 유형·평가·모의논술 채점결과 꼼꼼히 분석해야
올해 수시 논술 출제 경향은 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단, 올해 모의 논술고사를 실시한 대학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출제할 수도 있으니, 지망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모의 논술 문제, 예시문제, 채점결과가 공지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한다. 논술우수자 전형 및 논술 성적을 높게 반영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대개 6개월 이상 장기간 논술을 준비한 수험생들의 합격률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논술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포기하지 말고 중간고사 이후 목표대학의 논술 출제유형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다.◆숙명여대=논술우수자전형으로 350명을 모집하고 수능이후 11월 14~15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학생부는 40%가 반영되는데 1~4등급 각 등급별 점수차이가 약 4~5점, 4~9등급은 약 15~20점이다. 논술고사는 공통문항 1문항과 계열별 1문항으로 총 2문제가 출제된다. 수능 최저기준은 계열 구분없이 수능 2개 영역 등급합 4등급이내여야 한다.◆숭실대=논술우수자전형으로 414명을 모집한다. 40%가 반영되는 학생부는 계열별 주요교과를 반영하되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 자연계는 수학과 영어의 반영비율이 크며 1~5등급 등급간 점수는 2점씩이다. 논술고사는 시험시간 120분이 주어지며 총 2문제가 출제되는데 인문계열은 인문과 경상으로 구분하여 출제된다는 점에 유의하자.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문제가 출제되는데 지난해 소문항까지 포함하여 총 7문항이 출제되었다는 점도 알아두자. 수능 최저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등급합 5등급, 자연계는 2개 영역 등급합 6등급이다.◆아주대=일반전형1(논술)로 381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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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과 실전면접…미술·사범·체육 제외…수능최저 적용안돼 '기회'
Ⅰ. 들어가며최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7.8의 강진이 발생하였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지구촌을 안타깝게 했다. 애도와 구호가 네팔로 향하고 있다. 창의적 역량과 굳건한 의지로 무장한 선(善)한 인재, 세계시민으로서 품성을 갖춘 인재를 강조한 서울대 성낙인 총장의 인사말이 더욱 생각난다. 이번호는 지난 호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 이어서 ‘서울대 일반전형과 실전면접’에 대해 말해본다.Ⅱ.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에 관하여1. 자격기준 및 취지일반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201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즉, 재수생, N수생,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이하다. 그리고 지원학생 자질은 학업능력 우수성이 증명되고, 자신이 지원한 모집단위 분야와 관련된 재능과 열정이 객관적으로 증명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과학습능력만 높은 학생이 아닌 자신의 관심 분야의 학습능력이 높고, 이를 실천하면서 열정을 보인 몰입력과 창의력이 높은 학생을 선발한다는 취지다. 그러기에 지원자의 수에 학교별 제한이 없는 것이다.2. 모집인원일반전형은 총 1658명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모집하지 않는 학과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이를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인문대학(176명), 사회과학대학(177명), 자연과학대학(148명), 농업생명과학대학(113명), 미술대학(102명), 간호대학(21명), 사범대학(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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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테샛 온라인으로 실력 점검하세요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모의 테샛 시험을 치를 수 있는 테샛 온라인 모의고사 사이트(한경 온 테샛·www.exam.tesat.or.kr)가 개설된다.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는 테샛 시험 준비생들이 정기시험을 치르기 전에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의 문제를 7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이 사이트는 한경 테샛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이 출제경향을 빨리 파악하고 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전국 어디서든지 단체로 시험을 볼 수 있으며 엄격한 보안모드가 적용돼 대학 등에서 단체 경제경진대회 등 자체 테스트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온라인 시험 분야 전문 솔루션업체인 예스소프트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개설된 테샛 모의고사 사이트는 크게 실전 모의고사와 영역별 모의고사 두 종류를 서비스한다. 실전 모의고사는 정기시험과 똑같은 100분용(80문항)과 정기시험의 절반인 50분용(40문항) 두 가지를, 영역별 모의고사는 경제이론(30문항 33분) 시사경제·경영(30문항 33분) 상황추론·판단(20문항 33분) 등 3개 유형을 제공한다. 모든 문제는 정기시험과 똑같이 문항당 3·4·5점 배점에 300점(실전 모의고사) 또는 100점(영역별 모의고사) 만점으로 평가된다.이용 요금은 실전 모의고사 100분용 5000원, 50분용 3000원, 영역별 모의고사 각 2000원 등이다. 문제지를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도 있고, 모든 문제지를 한꺼번에 구매해 1주일간 풀어볼 수도 있다. 한개씩 구매할 때는 기본회원으로 가입해 캐시 충전 후 사용하면 된다. 모든 문제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패키지 회원으로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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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송나라 사신이 감탄한 고려청자
1123년 중국 북송에서 고려로 온 사신 서긍은 개경에 머물며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해 『선화봉사고려도경』이라는 그림이 곁들여진 책을 만듭니다. 여기에 고려청자에 대해 언급하면서 “도기의 빛깔이 푸른 것을 고려인은 비색(翡色)이라고 한다”고 하였지요. 한마디로 진귀한 비취옥과 같은 색깔을 낸다는 칭찬입니다. 이와 더불어 “근래에 와서 제작 기술이 정교해져 빛깔이 더 좋아졌다”며 살짝 시샘어린 칭찬을 하였지요. 한편 남송대에 간행된 『수중금』이라는 서적에서는 청자로 천하 제일의 명품은 고려청자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자, 이번 글에서는 고려 최고의 예술인 청자를 통해 고려의 흥망성쇠를 함께 알아 볼까 합니다.고려 문벌귀족문화의 극치, 12세기 청자 우리나라 청자는 10세기 후반 고려 광종 때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중국의 청자와 그 제작 기술을 받아들이기 쉬운 경기 일대에서 가마터와 청자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광종 때는 중국에서 도입한 과거제도가 시행되지요. 고려가 중국의 선진 문물을 수용하며 체제 정비에 나선 것입니다. 능력있는 인물이 관료가 되었으며, 5품 이상 관료의 자손도 벼슬길에 나아갈 수 있던 음서제와 함께 과거제는 문벌귀족사회 성립의 계기가 됩니다.그리고 당연히 이 문벌 귀족들은 왕과 함께 청자를 향유하는 주된 소비자가 됩니다. 그 정점이 바로 인종과 의종 때지요. 12세기 인종의 무덤인 장릉에서 발견된 청자참외형꽃병이나 청자복숭아형연적, 청자투각칠보문향로 등에서 당시 문화 수준과 청자의 ‘비색’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그런데 왜 청자가 유행이었을까요? 그 이유는 아주 진귀한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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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기하학의 헬레네’…사이클로이드 곡선지난 호(464호, 469호)에서 사이클로이드 곡선이 만드는 넓이와 접선에 대해 알아 보았다.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미분과 적분을 배우고 접선의 기울기, 넓이, 곡선의 길이, 회전체의 부피 등의 연습문제로 사이클로이드 곡선이 끝판왕으로 등장한다.17세기 수학자들은 이 사이클로이드 곡선을 트로이 전쟁을 야기한 헬레네의 아름다움에 빗대어 ‘기하학의 헬레네’라 부르기도 했다. 파스칼은 “이 곡선의 성질을 연구하면서 치통의 고통도 참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1696년 요한 베르누이는 당시 수학자들에게 ‘브라키스토크론(brachistochrone) 문제’를 제시했다. 그리스어로 ‘brachisto’는 짧음을, ‘kronos’는 시간을 의미하니까 브라키스토크론 곡선은 최단강하곡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림]에서 마찰력이 없는 구슬이 중력의 힘만으로 점 O를 출발해 B까지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곡선은 어떤 모양일까?O와 B 사이의 최단거리가 직선이므로 직선 경로를 따르는 것이 브라키스토크론 문제의 답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사이클로이드 곡선을 따라 내려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사이클로이드 위의 각 지점에서 중력가속도가 줄어드는 정도가 가장 작기 때문에 직선이나 어떤 경로보다도 가장 빠르다. 이 문제를 제시한 베르누이 형제는 서로 다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는데 후일 아이디어 도용 문제로 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후 뉴턴, 라이프니츠, 로피탈 등이 풀이에 성공했다고 전해지는데 다른 수학자들이 몇 달 걸려서 고민한 이 문제를 뉴턴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