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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한경·인송 장학생 36명 선발…축하합니다

    제10기 한경·인송 장학생 36명이 선정됐다. 한경·인송 장학생 선발위원회는 두 차례 회의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장학금 수혜자를 최종 확정했다.장학생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1인당 100만원(상반기·하반기 각 5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학생들의 은행계좌로 곧 지급된다.한경·인송 장학제도는 대한전선을 세운 고(故) 설경동 창업주의 유지에 따라 설립됐다. 고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을 도우라는 뜻을 남겼으며 한경과 인송문화재단은 2006년 장학선발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장학금 수혜자는 425명에 달한다.■ 명단 <가나다 순>김건영(함현고), 김근호(군위고), 김나리(보영여고), 김나희(부여정보고), 김민서(경기국제통상고), 김지원(백양고), 김지현(목상고), 김하은(창현고), 맹주용(심석고), 박세은(경명여고), 박준현(공군항공과학고), 서하연(유일여고), 소재룡(동산정보산업고), 안유진(인천고), 여한별(천안여상고), 오채린(덕원고), 유희경(혜화여고), 윤재현(영일고), 이동건(온양고), 이예린(동일여상고), 이용빈(청명고), 이정혜(대전신일여고), 이제민(평촌경영고), 이지형(성의고), 임지호(영화관광경영고), 정수홍(부산외고), 정예일(벌교고), 정진실(상인고), 조아름(옥천상업고), 최용환(현일고), 최현영(양곡고), 한성재(지리산고), 허성진(의정부고), 홍민혁(도림고), 황보인영(대성여고), 황준혁(성보경영고)

  • 커버스토리

    서울대와 하버드 등 명문대가 추천하는 책 '이것이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를 몰라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책은 길과 같아서 잘 선택해야 한다. 주변에 보면 가치판단력이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시대착오적인 사회공산주의 책을 읽고 평생 어두운 길에서 헤매다 어렵게 돌아나온 선배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왜 그때 그런 책을 봤을까. 그런 책을 추천해준 선배들이 원망스럽다”고 말한다. 여기 소개된 50권은 문학 역사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망라한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다루는 양서인 동시에 논술에 많이 인용되는 책들이란 점을 밝혀둔다.생글생글 추천도서 50선☞역사철학▶민족주의는 반역이다 (임지현) ▶상식·인권 (토마스 페인)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책문 (김태완) ▶서구정치사상고전읽기 (강유원) ▶오주석의 옛 그림읽기의 즐거움(오주석) ▶오래된 미래 (헬레나노르베리호지) ▶문화의 수수께끼 (마빈 해리스) ▶오류를 알면 논리가 보인다 (탁석산) ▶지금 애덤스미스를 다시 읽는다(도메 다쿠오) ▶총, 균, 쇠 (제레드 다이아몬드) ▶만들어진 전통 (에릭 홉스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니콜라스 카) ▶열린사회와 그 적들 (칼 포퍼) ▶해방전후사의 재인식 (박지향 외)☞사회과학▶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통치론 (존 로크) ▶이타적 인간의 출현 (최정규) ▶환경위기의 진실(잭 홀랜더) ▶자유주의로의 초대 (데이비스 보아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토마스 프리드먼) ▶근본자원1 (줄리언 사이몬) ▶근본자원2 (줄리언 사이몬) ▶빈 서판 (스티븐 핑커)☞경제학▶시장의 탄생 (존 맥밀런) ▶경제학 비타민 (한순구) ▶행동경제학 (도모노노리오) ▶리스크 (피터 L 번스타인) ▶죽

  • 커버스토리

    경제신문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즐겨 읽어

    신문은 크게 종합일간지, 경제신문, 스포츠 신문 등으로 나눌 수가 있다.종합 일간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스포츠 등 말 그대로 모든 분야를 다루는 신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스,USA투데이, 워싱턴포스트, 일본에서는 아사히 마이니치 요미우리, 영국에서는 더 선, 데일리 메일, 가이언 등이 있다. 경제신문은 산업 금융 등 경제뉴스를 중점적으로 보도한다. 유명 경제신문으로는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일본의 일본경제신문 등이 있다. 스포츠 신문은 스포츠와 레저 연예 오락을 주로 보도하는 신문이다.이러한 신문들 중에서 선진국일수록 경제신문의 독자 비중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이 경제에 많은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또 경제신문은 경제인은 물론 정치인 공무원 등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도 많이 읽는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정치 사회 이슈들 대부분이 따지고 보면 경제 문제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이슈들만 하더라도 청년 취업난 공무원연금개혁 등이 모두 경제문제이다. 한류 세월호 사건 북한 핵문제 등도 따지고 보면 경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경제신문은 경제뉴스를 다루다 보니 정확성을 강조한다 또 스포츠 레저 등 문화와 건강에 대한 소식도 적지 않게 다룬다. 경제신문은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신문이 다른 신문 뉴스를 인용 보도할 때 많이 인용한다.정희형 한국경제신문 인턴기자(경희대 생체의공학4) horse11@naver.com

  • 커버스토리

    신문은 '세상에서 가장 큰 책'…지식과 지혜 모두 담겼다

    역사에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준 도구들은 무수히 많다. 대표적인 건 책이다. 인간은 책을 통해 새로 깨어나고, 인식의 지평을 무한히 넓혔다. 책은 사고의 스승이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간극을 더 벌린 것은 책의 덕이다. 책보다 역사는 훨씬 짧지만 신문 역시 인간에게 지식과 지혜, 창의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핵심 도구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망원경이자 현미경이다. 신문이란 도구를 쥐고 있는 사람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고 앞서가지만 손에서 신문을 놓은 사람은 언제나 시대에 뒤처진다. 특히 사고가 빠르게 확장되는 청소년 시기에 신문 읽기는 더없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에 고개를 숙이기보다 신문을 펼치면 삶이 확 달라진다.신문은 지식·창의의 보고(寶庫)다21세기는 흔히 정보화시대라고 한다. 정보화시대는 다양화시대와 맥이 닿는다. 한마디로 많은 것을 알아야 하고, 다양한 흐름을 꿰고 있어야 시대에 뒤지지 않는다. 기술의 시대는 모든 게 빨라진다. 농경사회가 시속 1m로 변하는 시대라면 IT(정보기술)시대는 1㎞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다. 부지런히 읽고, 생각하지 않으면 앞서가는 자와의 거리는 갈수록 벌어진다. 신문은 종이로 읽는 게 좋다. 인터넷 시대에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신문을 본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만 기사를 보면 뉴스의 다양성과 깊이를 놓치기 싶다. 블로그나 인터넷신문 등은 종이신문의 대체재다. 온라인에서는 주로 연예, 스포츠처럼 가벼운 소재와 흥미 위주의 뉴스를 전한다. 정보가 중요도에 따라 배열되는 게 아니라 흥미 위주로 편집되다보니 무엇이 중요한지 헷갈린다. 특히 세상을 종합적으로 보는 시야가 좁은 청

  • 경제 기타

    사회적 잉여 창출에 기여하는 '전자상거래관리사'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물건을 모두 직접 생산할 수는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일상생활을 아무 불편 없이 풍족하게 누릴 수 있는 주된 이유는 ‘거래’ 덕분이다. 즉, 경제 주체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만족을 높이는 가장 주된 경제활동은 거래인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빈번히 수행하는 경제 활동 역시 무언가를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거래활동이다. 경제학은 일찍부터 거래에 참여한 거래 주체들이 거래를 통해서 얼마만큼 커다란 만족을 얻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 왔다. 그러한 고민 속에서 등장한 개념이 ‘잉여’의 개념이다.거래를 통해 증가한 만족 ‘잉여’먼저 잉여라는 개념을 통해서 거래에 참여한 소비자를 살펴보자. 소비자의 만족이 거래를 통해서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경제학은 소비자 잉여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소비자 잉여란 소비자가 어떤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지불하고자 했던 금액과 실제 지불한 금액의 차이를 말한다. 이는 소비자가 느끼는 만족을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얼마를 지불해서 얼마만큼의 만족감을 얻었는지 그 차이가 바로 거래를 통해서 증가된 만족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800원 정도의 만족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물건을 500원에 샀다면 그 거래를 통해서 소비자의 증가된 만족감은 300원 정도라고 평가하는 것이다. 합리적인 소비자들은 구매를 통해서 그가 지불한 금액 이상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때만 물건을 구매하려 들 것이다.잉여의 개념은 거래에 참여한 공급자의 상황을 설명하기에도 용이하다. 거래를 통해서 물건을 공급하는 생

  • 경제 기타

    지역구 이익 법안 통과 위해 '통나무 굴리는' 정치인들

    천문학적인 복지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증세(增稅) 빅딜설’이 여의도 정가에 파다하다. 법인세(야당)와 담뱃세(여당) 인상안에 대한 지지를 맞교환해 동시에 처리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어느 한편에서 밀어붙이기에는 정치적 위험이 큰 법안의 빅딜을 통한 타결은 정당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서, 전형적인 ‘로그롤링(logrolling)’ 행위라고 할 수 있다.자본주의 사회에 물건을 거래하는 상품시장이 있듯이 민주주의 사회에는 표(票)가 거래되는 ‘투표시장(vote market)’이 있다. 국회 상임위원회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어떤 정치인이건 이 투표시장에서 각자의 이권을 위해 표를 거래하며 상부상조할 수 있다. 이런 ‘투표거래 행위’를 공공선택학에서는 ‘로그롤링’이라고 부른다. 벌채한 통나무(log)를 마을이나 공장으로 옮기기 위해 보조를 맞춰 굴리기(rolling)를 한 데서 유래된 용어다. 이권이 결부된 서로의 법안을 상호 협력해 통과시키는 ‘정치적 짬짜미’를 가리킨다.로그롤링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어떤 하나의 법안에 대해 정파가 다른 의원들이 드러내놓고 힘을 모아주기도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중에 자신이 입안한 법률안에 대한 지원을 확약받는 것이다. 의회 내 각종 위원회 활동에서 잘 드러난다. 암묵적인 로그롤링도 있다. 여러 법안을 하나의 꾸러미로 엮어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법안에 대해 강한 추진 의사를 갖고 있는 의원들은 결국 꾸러미에 포함된 다른 법안들에 대해서도 찬성투표를 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은 일부 주가 빠진 주간(州間)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통과시키기 위해 타 법안과 꾸

  • 경제 기타

    시장가격보다 낮은 등록금, 과잉수요 초래…대학 정원 등 '시장간섭'에 자원배분 왜곡

    한국은 순수한 자본주의 국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교육, 의료, 금융, 시내버스 등 분야에서는 사회주의 방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기업과 정부조직 운영의 상당 부분에서도 사회주의 방식을 엿볼 수 있다. 또 주택 등의 부문에서는 간섭주의 비중이 크며 그 역사도 길다. 최근에는 무상급식과 같은 복지정책을 찬성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복지정책은 간섭주의의 변종일 뿐이다. 간섭주의는 결국 사회주의로 이어지는 것을 피할 길이 없다. 한마디로 한국이 순수한 자본주의 국가라는 생각은 틀렸다.반(反)사회주의자뿐 아니라 사회주의자까지도 ‘인센티브 문제’를 사회주의가 붕괴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꼽는다.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받는다면 누가 열심히 일할 것이고 누가 쓰레기를 치우는 것과 같은 힘든 일에 종사할 것인가. 그런데 자유주의 경제학자 루트비히 폰 미제스는 1920년 독일어로 된 논문에서 “사회주의는 인센티브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계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존립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1920년은 러시아혁명이 일어난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경제계산이란 경제 행위에 반드시 필요한 정신적 도구다. 사회주의 계획가는 무엇을, 얼마나,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생산할 것인가를 알지 못한다. 생산이 이뤄지더라도 완전히 임의적이고 혼란스럽다. 경제계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원의 낭비, 자원의 부적절한 배치, 많은 거래비용 등으로 경제 성장은 매우 저조해진다.사회주의에서 경제계산이 불가능한 것은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노동, 토지 같은 생산요소와 생산설비 같은 자본재를 거래하는 시장이 존

  • 경제 기타

    서울역 고가 공원화 타당한가요

    서울역 고가를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계획을 두고 찬반 양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뉴욕을 방문했던 박 시장은 뉴욕 하이라인파크 현장 시찰 및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역 고가를 녹색 시민 보행공간으로 재생시키겠다는 구상을 처음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서울역 고가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단계적으로 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 2017년쯤 공중 정원으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에 대해서는 안전 문제, 인근 교통 혼잡 발생 문제 등을 들어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서울시의 서울역 고가 공원화를 둘러싼 찬반 논란을 알아본다.○ 찬성 “쇠퇴한 도시에 활력 불어넣고 지역경제에 도움”박 시장은 “서울역 고가 재생을 통해 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이 연결되고 관광 명소화되면 침체에 빠진 남대문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재는 안전문제가 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붕괴 위험이 있는 상판을 걷어내고 가벼운 신소재로 그 부분을 대체하면 고가의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박 시장은 “서울역 고가가 공원화되면 종로에서 서울역을 지나 명동까지 이어지는 보행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근 지역의 경제적 재생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인근 상인들의 교통 체증 우려에 대해서는 대체 도로를 지어 이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승현 서울연구원 연구원은 “설문조사 결과 시민 54%, 주민의 53.4%가 이 사업에 대해 찬성했다”며 “다만 교통 문제가 지적되는 만큼 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