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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47)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하)
미래의 석유인 지식을 찾아 나서라 ◆원문 읽기 미국,일본,중국,EU 등 오늘날의 주요 경제국들은 그들 누구도 원치 않는 위기를 향해 달리고 있다. 정치 지도자들은 그것에 미처 대비하지 못해 미래의 경제적인 진보를 제한하게 될 것이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이 위기는 비동시화 효과(de-syncronization effect)의 직접적인 결과로,심층 기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반인 '시간(time)'을 생각 없이 다뤄서 생겨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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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46)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상)
새로운 富 창출시스템을 찾아라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 1928년 뉴욕에서 출생하였다. 1949년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중서부 공업지대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노동조합 관련 잡지에 글을 기고하여 문필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저널리스트가 되었다. 1980년 출판된 대표작 '제3의 물결(The Third Waves)'은 고도 정보화 사회에 대한 시나리오로 돌출적인 사회 현상을 신문 잡지 식으로 다루어, 그 저류(底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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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45) 도스토예프스키 '지하생활자의 수기'
인간이 합리적이어서 존엄하다고?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 소설의 주인공은 언제나 지하생활자다. 그의 대표작 '죄와 벌'에서 살인을 저지른 라스콜리니코프도 그렇고,이 책의 주인공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작가는 주인공의 이상한 캐릭터를 통해 하나의 위대한 사상을 말하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은 자유에 있으며, 자유는 이성보다 비합리성에 있다는 것이다. 그의 소설 주인공이 하나같이 엉뚱하고, 변덕스럽고 기괴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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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44) 제임스 트위첼 '욕망, 광고, 소비의 문화사'
예술인가, 쓰레기인가 제임스 트위첼(James B.Twitchell) '광고와 문화'에 대한 독특한 접근법으로 세계 문화비평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저명한 문화사가이자 인문학자이다. 미국 플로리다대 영문학ㆍ광고학 교수이며, 미국 최고의 광고잡지인 '에드에이지'에 고정칼럼을 쓰고 있다. 저자는 마케팅 전문가로서 광고학자는 아니기 때문에 책을 읽다보면 일반 독자들의 시선과 쉽게 교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에 비해 무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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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43) A. N. 화이트헤드 '관념의 모험' (Adventures of Ideas)
정신의 모험이 없는 문명은 쇠퇴한다 문명의 진보란 어떻게 가능한가? 형이상학이 철학의 공공연한 적으로 간주되던 20세기 초,묵묵히 자신만의 독자적인 형이상학적 사변체계를 웅장하게 건설한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1861~1947). 그의 역작 『관념의 모험』(1933)은 인류로 하여금 문명을 향해 서서히 나아가도록 한 관념의 영향을 기술한 인류 역사에서의 '관념의 모험'이자,동시에 이런 역사상의 모험을 설명해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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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42) 프리드리히 니체, '비극의 탄생'
니체, 폐허 위에서 예술을 논하다 "진리는 추악하다. 우리는 진리로 말미암아 멸망하지 않도록 예술을 가지고 있다." -니체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는 늘 변화한다. 철학자들은 이렇게 변화하는 현상을 고정시키기 위해 이데아, 원상, 실체, 물(物) 자체 등의 개념으로 튼튼한 집을 지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니체(F.W.Nietzsche 1844~1900년)가 망치를 들고 나타나 튼튼하게 보였던 집을 마구 부수기 시작한다. 현상의 배후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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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41) 닐 포스트먼 '테크노폴리'(Technopoly)
과학기술이 정말 인류를 행복하게 할까? 현대인의 생활에서 과학기술이 끼친 영향을 제외한다면 아마 우리는 한순간도 제대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젠 필수품이 된 휴대폰과 컴퓨터는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며, 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과 함께 현대인의 공간적 영역을 확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00년 전 우리 선조의 삶과 현재 우리 삶을 비교해 보면, 분명히 우리는 발달한 현대 과학기술 덕분에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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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40) 조식의 '남명집(南冥集)'
정승 열명 낸 집보다 처사 한명 낸 집이 더 낫다 '처사(處士)'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요즘 일상생활에서는 '처사'란 말을 거의 쓰지 않지만 아직도 절에서는 남자 신도를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정승 열을 낸 집보다 처사(處士) 한 명을 낸 집이 더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처사'가 무엇이기에 막강한 권력을 상징했던 '정승' 열 명보다도 낫다고 한 것일까?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더불어 영남학파의 양대 산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