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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2006학년도 한국외국어대 정시 논술문제를 보자
*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제시문 1] 1-1 동물이 인간이나 동물로부터 어떤 물건을 얻으려고 한다면,그 사람 또는 그 동물의 호의를 얻는 방법 이외에는 다른 어떤 설득 방법이 없다. 강아지는 어미에게 꼬리를 치며 아양 떨고,애완용 개는 먹을 것을 원할 때 온갖 아양을 떨어 식사 중인 주인의 주의를 끌려고 한다. 사람들도 자기의 동료에게 이와 같은 수법을 때때로 사용한다. 남들로하여금 자기의 기분에 맞게 행동하도록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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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토드 부크홀츠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는 현대 사회가 예측 불가능한 사회라는 점에 동의한다. 이전의 사회가 현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회였던 데 반해 현대 사회는 자신의 삶이 5년 후 혹은 10년 후 어떻게 변해 있을 것인지 예측하기가 불가능할 만큼 복잡하고 미묘한 변수들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사회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의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확실성을 어떻게 추구하느냐'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어떻게 다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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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2005학년도 한양대 정시 논술문제
대중문화와 '욘사마 현상' 그 연관관계를 생각하자 [가] 지문은 대중문화에 대한 논의이다. 먼저 [나] 지문에 제시된 중심 개념을 도출·정리한후, 이를 분석의 도구로 삼아 [가] 지문을 참조하여 [다] 지문의 '욘사마 현상'을 분석하시오. ------------------------------------------------------------------------ [가] 대중문화는 이제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이런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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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마르쿠제 '일차원적 인간'
"주인을 자유로이 선출한다는 것은 주인이나 노예를 폐지한다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속에서 자유 선택은 이들 상품과 서비스가 고통과 공포의 생활에 대한 사회적 통제를 지속시키는 한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비판이론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프랑크푸르트 학파 일원인 헤르베르트 마르쿠제(Herbert Marcuse)는 마르크스에 대한 재해석과 하이데거,프로이트의 영향을 바탕으로 '고상해진 노예들'의 사유 체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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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2006학년도 정시 논술 문제를 풀어 보자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라 [가] 인간이란 정신이다. 정신이란 무엇인가? 정신이란 자기이다. 자기란 무엇인가? 자기란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관계이다. 즉 거기에는 관계가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것들이 포함돼 있다. 자기란 단순한 관계가 아니고, 관계가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바를 의미한다. 인간은 유한성과 무한성, 시간성과 영원성, 자유와 필연의 종합이다. 요컨대 인간이란 종합이다. 종합이란 양자 사이의 관계이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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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마르틴 부버 '나와 너'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니'라는 말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내가 상대한테 투자한 만큼(그것이 물질이든 감정이든 관계없다) 상대는 그 결과물을 돌려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실망,혹은 배신이라는 관계의 단절을 경험하게 된다. 그 결과 상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부단히 노력한다. 물론 그러한 노력이 우리의 삶에 활력을 주는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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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2000학년도 정시 논술 문제를 보자
근대 이래 과학기술의 발달은 삶의 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아래 제시문들은 그 중 하나를 공통된 주제로 삼고 있다. 제시문들의 내용을 유기적으로 파악하고 그 논지를 정리하고,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인간의 삶에 어떤 문제를 초래할 것인지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1,600자) (1)하이네는 철도를 화약과 인쇄술 이래로 '인류에게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삶의 색채와 형태를 바꾸어 놓은 숙명적인 사건'이라고 불렀다. 나아가 다음과 같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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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밀란 쿤데라 '느림'
"50분마다 한 사람씩 프랑스의 도로 위에서 죽어요. 저 사람들 보세요. 주위에서 차를 굴리고 있는 저 미친 사람들. 저들은 거리에서 어떤 할머니가 털리는 걸 보면 지극히 몸사리는 바로 그들이에요. 한데 어째서 운전석에 앉으면 두려움을 모르게 되는 걸까요?" 1968년 소련의 침공 이후 사회주의 개혁 운동을 주도했다가 조국 체코에서 프랑스로 망명한 밀란 쿤데라의 장편소설 '느림'은 첫 장에서 현대인의 이중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