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석유인 지식을 찾아 나서라
◆원문 읽기
미국,일본,중국,EU 등 오늘날의 주요 경제국들은 그들 누구도 원치 않는 위기를 향해 달리고 있다. 정치 지도자들은 그것에 미처 대비하지 못해 미래의 경제적인 진보를 제한하게 될 것이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이 위기는 비동시화 효과(de-syncronization effect)의 직접적인 결과로,심층 기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반인 '시간(time)'을 생각 없이 다뤄서 생겨난 문제다.
오늘날 세계 각국은 선진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각기 다른 속도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정치,경제,사회 지도자들은 간단한 사실 하나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선진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선진 사회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모든 경제는 그것이 속한 사회의 산물이고 사회의 주요 제도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경제발전의 속도를 높여 가는 나라의 주요 제도들이 뒤처져 있다면,부를 창출하는 잠재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를 적합성의 법칙(law of congruence)이라 부른다.
▶해설=속도의 충돌
동시화란 부 창출 시스템의 다양한 구성 요소 또는 하부 조직들이 계속해서 속도,단계,주기를 서로에게 맞춤으로서 무질서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과정을 통칭한다. 농민들이 모내기를 할 때 민요에 맞춰 모를 심거나 어부들이 그물을 끌어당길 때와 숨 고를 때를 알려 주는 노래를 부르면서 리듬을 맞추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다양한 구성원의 협력을 통한 업무처리는 동시화를 통해 최상의 효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주요 경제국들은 오히려 비동시효과의 영향을 받고 있다. 기업은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반면 관료조직은 시속 10마일로 변화한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새로운 의약품을 시험하고 승인하는 데 걸리는 오랜 시간 동안 가망 없는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은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때로는 세상을 떠난다.
'경제'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달리는데 사회의 다른 주요 '제도'들이 한참 뒤로 처짐으로써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의 속도를 측정해 보면 제일 빠른 것이 기업이고,그 다음 시민단체(NGO),정부조직,학교,법 순이다. 제일 느린 법의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되었을 때 재판에는 몇 년의 세월이 걸리고 그때쯤이면 기술적인 진보로 인해 소송의 쟁점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인터넷 시간과 사법 시간의 격돌에서 사법이 패한 것이다.
사회 조직 간에 이러한 불일치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는 신경제의 요구와 구사회의 타성적인 조직구조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관료주의,정체된 법원,근시안적인 입법,규제에 의한 방해와 병적인 점진주의가 계속해서 만연한다면 우리는 발전이 아닌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원문 읽기
역사상 대대적인 부의 지리적 이동이 전개되고 부의 지리적인 판도가 전에 없이 바뀌고 있다. 시간과 인간의 관계가 변하듯 심층 기반인 공간과 인간의 관계도 변하고 있다. 부가 창출되는 장소,장소를 선택하는 기준,장소들을 함께 연결시키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
그 결과 한동안은 공간적인 혼란이 예상된다. 증가하는 부의 이동이 세계 각지의 직업,투자,비즈니스 기회,기업구조,시장의 위치,미래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국 부의 이동은 도시와 국가,나아가 대륙 전체의 운명을 갈라 놓을 것이다.
▶해설=공간의 확장
500년 전만 해도 중국은 세계 생산의 67%를 차지하고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던 것이 유럽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기술과 부의 중심은 유럽으로 이동한다. 그 다음 2차 대전을 전후하여 부의 중심은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리고 정보화 산업이 발달하면서 부는 또 서서히 아시아 특히 중국과 인도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부나 경제의 발전이 어느 한 국가 단위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나 도시 단위로 블록화를 이뤄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중국의 다롄은 베이징 중앙 정부의 간섭보다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의 입김이 지역 경제에 훨씬 더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글로벌 경제 체제 아래에서는 국경의 개념이 희박하다. 예를 들어 컴퓨터나 PDA 같은 제품을 보면 CPU는 미국 인텔,반도체 소재는 일본 도시바,메모리와 디스플레이는 삼성,보드는 대만,그리고 생산은 중국에서 이뤄지고 판매는 전 세계에서 한다. 또 다른 부의 창출의 장소는 사이버스페이스다. 인터넷이란 가상의 공간 속에 부의 움직임은 더욱 국가 간의 장벽을 무력하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의 창출은 우주 공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우주에 떠있는 통신 위성은 군사목적으로도 쓰이고 있지만 막대한 부를 창출하고 있다. 무선통신,전화,ATM,GPS 내비게이션,위성 의료 판독,기상관측,지리 탐사 등이 모두 인공위성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관련된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또한 우주공간에서 새로운 신약과 소재도 계속해서 개발되고 상용화되어 과학이 발달될수록 우주 공간은 새로운 부의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21세기 들어 가장 큰 화두는 인류가 우주 공간을 경제적으로 식민지화해 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원문 읽기
지식 경제가 시작된 지 꼭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우리는 그 저변에 있는 지식에 대해서 부끄러울 만큼 아는 바가 적다. 많은 이들의 말처럼 지식이 미래 경제의 석유라고 한다면,이 무형의 석유는 얼마나 존재할까? 먼저 출발점은 지식이 혁명적 부의 한 가지 심층 기반 요소로서 사회 경제적 환경을 가장 빠르게 바꾸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식을 창출하고 저장하는 방식은 컴퓨터,위성,휴대폰,인터넷,기타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식이 쇠퇴하는 속도,지식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방식,지식을 더욱 유용하게 사용하는 도구,지식이 표현되는 언어,지식이 조직되는 특수성과 추상성의 정도,지식에 대한 유추,수치화되는 양,이를 확산시키는 대중매체까지 빠르게 바뀌어 간다. 더구나 이 모든 지식은 사상 초유의 속도로 동시 다발적으로 변화하며 부를 창출하는 새로운 방법을 수없이 제시하고 있다.
▶해설=미래 사회의 석유
산업사회의 에너지는 석유다. 석유에 의해서 전기가 공급되고 공장이 가동되고 자동차가 달리고 비행기가 날고 있다. 저자는 지식경제 사회에서는 지식이 곧 에너지의 원천으로 비교한다. 석유는 쓸수록 고갈되나 지식은 쓸수록 늘어나고 확대된다. 컴퓨터와 통신의 발달로 인간은 새로운 지식혁명을 맞고 있다. 최근 10년간 인간이 쏟아낸 지식은 인류의 유사이래 축적된 총 지식의 양보다 많고 미 버클리 대학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2002년 한 해 동안에 그 대학에서 발행한 인쇄물,필름,전자 또는 광학매체에 저장된 데이터의 정보,지식의 양만 해도 미국 국회 도서관을 100만 채 새로 지어 보유하는 양과 같다는 것이다. 지식은 지식에 의해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기하급수적으로 확대 발전해 간다. 또한 앞으로는 여러 분야에 걸친 직업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천문 생물학자,바이오 물리학자,법률전문 회계사 또는 신경정신 약리학자와 같이 2~3개의 전문 분야가 복합된 직업이다.
인간이 지적 활동영역을 70년으로 볼 때 한 평생 문자에 접할 수 있는 양은 대략 6기가바이트 정도라고 한다. 최근 개인용 PC의 디스크 저장 용량은 400기가바이트다. 앞으로 컴퓨터는 저장용량과 나노 기술 같은 것들의 발달로 인간이 기억할 필요도 없게 하고 몸에 부착하고 다닐 수 있는 것이 나올 것이라고 한다. 지식혁명은 산업혁명에 견주어 비교할 수 없는 대 혁명으로 과학은 말할 것도 없고 문명의 모든 분야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미래의 경제와 사회가 새로운 형태로 바뀌어 가고 이에 따라 개인과 기업,조직,정부 등 우리 모두는 이 극심한 변화 속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21세기에 전개되고 있는 우주과학,생명공학,나노 기술,무중력 상태에서 전개되는 우주에서의 제조업이나 의학 실험,인공지능,달 에너지 자원 이용,새로운 메모리칩의 발달 등등 수없이 많은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식 혁명과 이에 따른 변화는 곧 우리 삶에 직결된다.
박상철 Sㆍ논술 선임연구원 ace@nonsul.com
◆원문 읽기
미국,일본,중국,EU 등 오늘날의 주요 경제국들은 그들 누구도 원치 않는 위기를 향해 달리고 있다. 정치 지도자들은 그것에 미처 대비하지 못해 미래의 경제적인 진보를 제한하게 될 것이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이 위기는 비동시화 효과(de-syncronization effect)의 직접적인 결과로,심층 기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반인 '시간(time)'을 생각 없이 다뤄서 생겨난 문제다.
오늘날 세계 각국은 선진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각기 다른 속도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정치,경제,사회 지도자들은 간단한 사실 하나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선진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선진 사회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모든 경제는 그것이 속한 사회의 산물이고 사회의 주요 제도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경제발전의 속도를 높여 가는 나라의 주요 제도들이 뒤처져 있다면,부를 창출하는 잠재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를 적합성의 법칙(law of congruence)이라 부른다.
▶해설=속도의 충돌
동시화란 부 창출 시스템의 다양한 구성 요소 또는 하부 조직들이 계속해서 속도,단계,주기를 서로에게 맞춤으로서 무질서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과정을 통칭한다. 농민들이 모내기를 할 때 민요에 맞춰 모를 심거나 어부들이 그물을 끌어당길 때와 숨 고를 때를 알려 주는 노래를 부르면서 리듬을 맞추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다양한 구성원의 협력을 통한 업무처리는 동시화를 통해 최상의 효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주요 경제국들은 오히려 비동시효과의 영향을 받고 있다. 기업은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반면 관료조직은 시속 10마일로 변화한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새로운 의약품을 시험하고 승인하는 데 걸리는 오랜 시간 동안 가망 없는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은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때로는 세상을 떠난다.
'경제'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달리는데 사회의 다른 주요 '제도'들이 한참 뒤로 처짐으로써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의 속도를 측정해 보면 제일 빠른 것이 기업이고,그 다음 시민단체(NGO),정부조직,학교,법 순이다. 제일 느린 법의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되었을 때 재판에는 몇 년의 세월이 걸리고 그때쯤이면 기술적인 진보로 인해 소송의 쟁점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인터넷 시간과 사법 시간의 격돌에서 사법이 패한 것이다.
사회 조직 간에 이러한 불일치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는 신경제의 요구와 구사회의 타성적인 조직구조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관료주의,정체된 법원,근시안적인 입법,규제에 의한 방해와 병적인 점진주의가 계속해서 만연한다면 우리는 발전이 아닌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원문 읽기
역사상 대대적인 부의 지리적 이동이 전개되고 부의 지리적인 판도가 전에 없이 바뀌고 있다. 시간과 인간의 관계가 변하듯 심층 기반인 공간과 인간의 관계도 변하고 있다. 부가 창출되는 장소,장소를 선택하는 기준,장소들을 함께 연결시키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
그 결과 한동안은 공간적인 혼란이 예상된다. 증가하는 부의 이동이 세계 각지의 직업,투자,비즈니스 기회,기업구조,시장의 위치,미래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국 부의 이동은 도시와 국가,나아가 대륙 전체의 운명을 갈라 놓을 것이다.
▶해설=공간의 확장
500년 전만 해도 중국은 세계 생산의 67%를 차지하고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던 것이 유럽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기술과 부의 중심은 유럽으로 이동한다. 그 다음 2차 대전을 전후하여 부의 중심은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리고 정보화 산업이 발달하면서 부는 또 서서히 아시아 특히 중국과 인도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부나 경제의 발전이 어느 한 국가 단위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나 도시 단위로 블록화를 이뤄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중국의 다롄은 베이징 중앙 정부의 간섭보다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의 입김이 지역 경제에 훨씬 더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글로벌 경제 체제 아래에서는 국경의 개념이 희박하다. 예를 들어 컴퓨터나 PDA 같은 제품을 보면 CPU는 미국 인텔,반도체 소재는 일본 도시바,메모리와 디스플레이는 삼성,보드는 대만,그리고 생산은 중국에서 이뤄지고 판매는 전 세계에서 한다. 또 다른 부의 창출의 장소는 사이버스페이스다. 인터넷이란 가상의 공간 속에 부의 움직임은 더욱 국가 간의 장벽을 무력하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의 창출은 우주 공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우주에 떠있는 통신 위성은 군사목적으로도 쓰이고 있지만 막대한 부를 창출하고 있다. 무선통신,전화,ATM,GPS 내비게이션,위성 의료 판독,기상관측,지리 탐사 등이 모두 인공위성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관련된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또한 우주공간에서 새로운 신약과 소재도 계속해서 개발되고 상용화되어 과학이 발달될수록 우주 공간은 새로운 부의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21세기 들어 가장 큰 화두는 인류가 우주 공간을 경제적으로 식민지화해 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원문 읽기
지식 경제가 시작된 지 꼭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우리는 그 저변에 있는 지식에 대해서 부끄러울 만큼 아는 바가 적다. 많은 이들의 말처럼 지식이 미래 경제의 석유라고 한다면,이 무형의 석유는 얼마나 존재할까? 먼저 출발점은 지식이 혁명적 부의 한 가지 심층 기반 요소로서 사회 경제적 환경을 가장 빠르게 바꾸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식을 창출하고 저장하는 방식은 컴퓨터,위성,휴대폰,인터넷,기타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식이 쇠퇴하는 속도,지식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방식,지식을 더욱 유용하게 사용하는 도구,지식이 표현되는 언어,지식이 조직되는 특수성과 추상성의 정도,지식에 대한 유추,수치화되는 양,이를 확산시키는 대중매체까지 빠르게 바뀌어 간다. 더구나 이 모든 지식은 사상 초유의 속도로 동시 다발적으로 변화하며 부를 창출하는 새로운 방법을 수없이 제시하고 있다.
▶해설=미래 사회의 석유
산업사회의 에너지는 석유다. 석유에 의해서 전기가 공급되고 공장이 가동되고 자동차가 달리고 비행기가 날고 있다. 저자는 지식경제 사회에서는 지식이 곧 에너지의 원천으로 비교한다. 석유는 쓸수록 고갈되나 지식은 쓸수록 늘어나고 확대된다. 컴퓨터와 통신의 발달로 인간은 새로운 지식혁명을 맞고 있다. 최근 10년간 인간이 쏟아낸 지식은 인류의 유사이래 축적된 총 지식의 양보다 많고 미 버클리 대학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2002년 한 해 동안에 그 대학에서 발행한 인쇄물,필름,전자 또는 광학매체에 저장된 데이터의 정보,지식의 양만 해도 미국 국회 도서관을 100만 채 새로 지어 보유하는 양과 같다는 것이다. 지식은 지식에 의해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기하급수적으로 확대 발전해 간다. 또한 앞으로는 여러 분야에 걸친 직업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천문 생물학자,바이오 물리학자,법률전문 회계사 또는 신경정신 약리학자와 같이 2~3개의 전문 분야가 복합된 직업이다.
인간이 지적 활동영역을 70년으로 볼 때 한 평생 문자에 접할 수 있는 양은 대략 6기가바이트 정도라고 한다. 최근 개인용 PC의 디스크 저장 용량은 400기가바이트다. 앞으로 컴퓨터는 저장용량과 나노 기술 같은 것들의 발달로 인간이 기억할 필요도 없게 하고 몸에 부착하고 다닐 수 있는 것이 나올 것이라고 한다. 지식혁명은 산업혁명에 견주어 비교할 수 없는 대 혁명으로 과학은 말할 것도 없고 문명의 모든 분야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미래의 경제와 사회가 새로운 형태로 바뀌어 가고 이에 따라 개인과 기업,조직,정부 등 우리 모두는 이 극심한 변화 속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21세기에 전개되고 있는 우주과학,생명공학,나노 기술,무중력 상태에서 전개되는 우주에서의 제조업이나 의학 실험,인공지능,달 에너지 자원 이용,새로운 메모리칩의 발달 등등 수없이 많은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식 혁명과 이에 따른 변화는 곧 우리 삶에 직결된다.
박상철 Sㆍ논술 선임연구원 ace@nons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