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 길잡이 기타
(26) 과학적 가설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다
⊙미인대회에 반대하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이 시대의 폭력이다. 아름다움에 등급을 매기고 성을 상품화한다. 게다가 미인대회가 추구하는 미인의 선발 기준은 비정상적인 것이다. 비정상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극히 소수의 여성만이 미인으로 불릴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미인대회의 아름다움이란 비정상적이며 부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가식적 이다. 그럼에도 상업적인 동기밖에 없는 매스미디어의 강력한 후원으로 이 비정상적 기준이 아름다움의 표준으로 ...
-
학습 길잡이 기타
우리가 보듬어야 할 북한의 말
'앞그루작물가을,날치기참호대사격,고정판동시물에뛰여들기,뜨락또르,따쥐끼스딴' 우리말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은데 도무지 무슨 뜻인지 알 듯 말 듯하다. 암호 같은 이 말들은 북한의 초등 교과서나 로동신문 등에서 실제로 쓰고 있는,북에서는 일상적인 단어들이다. 그렇다고 남한 사람들에게도 전혀 낯선 말은 아니다. 다만 일부 외래어 표기를 제외하곤 잘 쓰이지 않기에 우리에겐 멀어진 것들일 뿐이다. '앞그루'는 그루갈이를 할 때 먼저 재배하는 농작...
-
학습 길잡이 기타
유경호의 자연계 논술 뽀개기 ④ 경희대 자연계 논술의 핵심을 잡아라!
수능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수능 마지막 정리하기도 바쁜 가운데 또 다른 대학 진학의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수능 보기 전에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경희대 논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10월의 마지막 논술 시험이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 2008학년도 1차,2차 모의논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치를 경희대 자연계 통합논술을 분석하고 대비해 보자. 첫째,자연계 ...
-
학습 길잡이 기타
5. Bill Gates의 하버대드 졸업식 연설(하)
창조적인 자본주의를 만들면 시장이 가난한 사람위해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만들 수 있어 지난 주에 이어 빌 게이츠의 하버드대학 졸업식 연설문의 일부를 해석해 보도록 하자. But taking a serious look back…, I do have one big regret. I left Harvard with no real awareness of the awful inequities in the world―the appalling di...
-
학습 길잡이 기타
(다산칼럼) 상하이 파견근무는 몰리는데
전광우 < 딜로이트코리아 회장·국제금융대사 > 한국경제신문 10월8일자 A39면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게 세상의 법칙이다. 산업혁명 이후 오늘날까지 인류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준 현대문명의 발달은 금융공학의 발전,자산유동화 확산,자본시장 개방,국제적인 인수·합병(M&A) 열기 등을 가져와 시장기능과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높여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최근 서...
-
학습 길잡이 기타
12. 왜 우유팩은 사각형인데 콜라 캔은 원통형일까?
경제학적 사고방식 혹시 이런 의문을 가져 보았는가? ①왜 우유 팩은 사각형이고 콜라 캔은 원통형일까 ②CD와 DVD는 크기가 같은데 왜 케이스 크기는 다를까 ③TV는 110V, 220V가 구분돼 있는데 왜 노트북PC는 전압에 상관 없이 쓸 수 있을까 ④왜 어떤 차는 주유구가 운전석 쪽에,어떤 차는 반대쪽에 붙어 있을까 ⑤왜 냉장고의 냉동실에는 불이 안 들어올까.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지만 그냥 무심코 넘기는 의문들이 참 많다. 위...
-
학습 길잡이 기타
(25) 히틀러의 꿈과 가을의 소망
◎ 질서와 조화를 사랑한 미술학도 사실은 그랬다. 빈 예술학교가 18세인 아돌프 히틀러의 입학을 허락했었다면 우리는 아마 히틀러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을 테다. 화가 히틀러로 말이다. 화가 히틀러가 우리가 아는 히틀러만큼 유명하지 않았을지라도 한 명의 화가를 얻는 대신 학살자를 잃은 셈이니 인류로서는 큰 소득이다. 두 차례나 미술학교 입학에 좌절한 청년 히틀러는 미술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빈에 머물며 엽서나 광고의 그림을...
-
학습 길잡이 기타
게사니구이와 거위구위
'닭알공기찜,게사니구이,남새튀김,배밤채,기장밥….' 이달 초 남북 정상회담차 평양을 다녀온 노무현 대통령이 방북 기간에 북에서 맛본 음식 이름이다. 알듯 말듯한 이런 이름들이 정상회담 내내 남쪽에서 화제가 된 까닭은 이들이 남북한의 달라진 말의 차이를 단적으로,그리고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기 때문이다. 이들 중 단연 주목을 받은 것은 게사니구이였다. 게사니구이는 수육과 비슷한 요리로 알려졌는데,수육은 '삶아 익힌 쇠고기'를 말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