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 길잡이 기타
한국외대 2008학년도 예시 논술 해설
2008년 한국외대 예시 논술 문제는 기존의 출제방향과 두 가지 정도 차이를 보인다. 하나는 문제의 질문이 세분화됨으로써 실질적으로 문항수가 증가되었다는 것이고,이에 따라 분량도 1200자에서 2000자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글자수가 늘어나면 학생들은 우선 겁부터 먹는 경향이 있는데 질문 하나당 써야 할 분량은 300~400자에 불과하여 오히려 1200자의 긴 글을 쓰는 것보다 체감 난이도는 낮을 수 있으므로 자신감을 갖도록 하자. 논제의 전...
-
학습 길잡이 기타
1. 연재를 시작하며…
언어 이면에 있는 문화 역사적 배경을 파악하자 50회에 걸쳐 연재된 '어법 끝!' 칼럼이 지난주로 막을 내렸다. '어법 끝!'에서도 밝혔지만 결국 어법이란 어휘들을 정확하게 꿰어내는 법칙을 말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어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어법이 튼튼하면 어휘를 추가하며 무한대로 많은 문장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법 실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어휘력이 영어 실력을 판가름하게 된다. 이미 '어법 끝!' 이전에 '어...
-
학습 길잡이 기타
8. 피서철 바가지 요금은 왜 생길까
수요ㆍ공급의 법칙 대천해수욕장의 상권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그리 크지 못했다. 거기까지 찾아가기가 이만저만 어려운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버스나 기차로 몇 번씩 갈아타야 하고,승용차로 가더라도 서울에서 줄잡아 4~5시간 이상 걸렸다. 그러나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대천해수욕장은 서울에서 불과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게 됐다. 접근성,편리성에다 보령 머드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 등에 힘입어 대천해수욕장은 중부권 최대 휴...
-
학습 길잡이 기타
(21) 경험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신문선 해설위원의 퇴장 시원시원한 축구해설로 인기를 모았던 신문선 해설위원. 그의 "골, 골이에요"라는 말은 한때 유행어였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다보면 딱딱해지기 마련이지만 그의 해설은 전문성과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대중은 그의 이런 파격을 사랑했다. 2006년 월드컵. 한국대표팀은 스위스에 2 대 0으로 무릎을 꿇었고 16강 진출은 좌절되었다. 치열한 중계방송 경쟁을 벌이던 다른 방송국의 해설위원들은 ...
-
학습 길잡이 기타
씨암타글 對 씨암탈글
"백년손님인 사위가 오면 '씨암탉을' 잡는다." 백년손님 또는 백년지객(百年之客)은 한평생을 두고 늘 어려운 손님을 맞이한다는 뜻으로,'사위'를 이르는 말이다. 이런 귀한 손님인 사위가 오는 날이면 장모는 씨암탉을 잡는다. 먹거리가 넉넉지 않았던 그 옛날 씨암탉은 집안의 소중한 재산이었다. 그만큼 장모로서는 사위에게 지극 정성을 다한다는 뜻이다. 이 '씨암탉'은 읽을 때 누구나 [씨암탁]으로 발음한다. 그래서 표준발음법에서도 겹받침 ...
-
학습 길잡이 기타
제1회 논제공모대회 금상 수상작
혼자서 풀어보세요…제한시간 150분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이 주최한 제1회 교사·강사 논제 공모대회에서 총 34편의 응모작 중 가장 높은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통합 논제를 소개합니다. 이 논제는 전주 상산고 강영준 선생님이 출제하셨습니다. 전국의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도 함께 풀어보면서 자신의 논술 실력을 가다듬어 보기 바랍니다. [제시문] 다음 제시된 글을 읽고 주어진 물음에 답하시오. (가) 뒤르켐의 자살론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
-
학습 길잡이 기타
50. 종합 실전문제 ③ ㆍ <끝>
아쉬워라~ '어법 끝!'이 끝났네 어휘 끝에 이어 새로이 시작했던 어법 끝 칼럼이 드디어 오늘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해 어휘 끝 칼럼이 끝났을 때에도 동일하게 느꼈던 점이지만,역시 무언가가 끝나고 나면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된다. 1년 이상을 연재하며 고교 수준에서 필요로 하는 중요 어법은 거의 다 다루었지만 이 정도의 분량으로 영어의 어법을 다 다루었다고 할 수는 없다. 영어의 어법은 무궁무진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
학습 길잡이 기타
7. 명품은 왜 바겐세일을 하지 않을까
명품에 숨은 경제원리들 얼마 전 미국의 세계적 팝스타인 비욘세 놀스가 매고 나와 관심을 모은 루이비통 핸드백 때문에 세계 패션계가 떠들썩했다. 지난달 23일자 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루이비통의 5만250달러(약 5000만원)짜리 '트리뷰트 패치워크' 핸드백이 전 세계에서 24개만 출시됐는데 제품이 나오기도 전에 예약판매로 매진됐다는 것.비욘세는 24명의 고객 중 한 명이었다. 이로 인해 새삼 주목받은 것이 루이비통 같은 1급 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