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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순망치한(脣亡齒寒)

    ▶ 한자풀이 脣:입술 순 亡:잃을 망 齒:이 치 寒:찰 한 춘추시대 말엽 진나라 헌공은 괵나라를 공격할 야심을 품고 우공에게 우나라를 지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진나라와 괵나라 사이에 우나라가 있어 우나라 땅을 통과하지 않고는 괵나라 공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우나라의 현인 궁지기가 헌공의 속셈을 꿰고 우왕에게 간언했다.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몸이나 다름없어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망할 것입니다. 수레의 덧방나무와 바...

  • 학습 길잡이 기타

    고향과 관련된 영어 표현들

    Take me home Country Road Almost heaven West Virginia Blue Ridge Mountains Shenandoah River Life is old there older than the trees Younger than the mountains, growing like breeze 천국 같은 곳, 웨스트 버지니아 불루릿지산맥과 셰넌도어강이 있는 곳 그 곳의 삶은 오래됐죠, 나무보다는 나이가 많지...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되다'를 '~하다'로 바꿔 쓰면 힘이 생겨요

    글쓰기에서 피동형을 조심하라는 얘기는 늘 있어 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피동형 남발이 없어지지 않는다. 왜 그럴까? 피동을 써야 할 때와 쓰지 말아야 할 때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쓰지 말아야 할 때’라는 것은 ‘-하다’형으로 써야 할 데를 불필요하게 ‘-되다’형으로 쓴 경우를 말한다. 잘못된 글쓰기 습관 탓이다. 피동형 남발이 우리말 표현 왜곡시켜 “프랑스에서...

  • 학습 길잡이 기타

    속임수와 관련된 영어 표현들

    This is Halloween Boys and Girls of every age, wouldn’t you like to see something strange? 모든 나이의 소년과 소녀들아, 뭔가 이상한 것들을 보고 싶지 않니? Come with us and you will see, this our town of Halloween 우리와 함께 가자, 그리고 너희들은 보게 될 거야. 우리들의 이 핼러윈 마을을! Thi...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맹모삼천(孟母三遷)

    ▶ 한자풀이 孟: 맏 맹 母: 어미 모 三: 석 삼 遷: 옮길 천 맹자는 유가의 중심 인물이다. 그는 유학에서 성인 공자 다음가는 아성(亞聖)으로 학문이 깊고, 뜻이 크고 강했다. 그가 주창한 호연지기(浩然之氣)는 자신의 기상이기도 하다. 맹자는 어렸을 적에 홀어머니 손에 자랐다. 처음엔 묘지 근처에 살았는데 어린 맹자는 상여 메고 곡하는 흉내를 내고 놀았다. 맹자 어머니는 자식 기를 곳이 못 된다 여겨 시장 근처로 이사했다. 한데 ...

  • 학습 길잡이 기타

    '만약에…'와 관련된 영어 표현들

    If If a picture paints a thousand words Then why can’t I paint you? The words will never show the you I’ve come to know 한 장의 그림으로 수천 마디 말을 표현한다는데 왜 저는 당신을 묘사할 수 없을까요? 제가 알게 된 당신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거예요. If a face could launch a thousand ...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다다익선(多多益善)

    ▶ 한자풀이 多: 많을 다 多: 많을 다 益: 더할 익 善: 좋을 선 건국 스토리는 비슷하다. 믿을 만한 신하들의 힘을 빌려 나라를 세운 뒤 그들을 하나둘 숙청한다. 막강 공신의 힘은 자칫 군주를 향한 비수가 되는 까닭이다. 천하를 통일한 한나라 고조 유방도 왕실 안정을 위해 개국 공신을 줄줄이 내쳤다. 항우군 토벌에 결정적 공을 올려 초왕이 된 한신은 한의 왕실에는 매우 위험한 존재였다. 그는 본래 항우 수하에 있다가 한나라에 귀순...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외래어 남발은 글의 의미 전달을 방해하죠

    지난여름 어린이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통학차량에서 미처 내리지 못한 어린이가 폭염 속에 갇혀 사망하는 일까지 생겼다.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여론이 들끓었다. 서울 성동구에서 안전장치를 한발 앞서 도입했다. 이름이 ‘슬리핑차일드체크 시스템’이었다. 표현은 어색하고 뜻도 잘 드러나지 않아 “서울 성동구청 관계자가 2일 성수동 경일고등학교에서 어린이집 차량 30여 대에 ‘슬리핑차일드체크 시스템&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