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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금융 상식 퀴즈

    3월 31일 (886)

    1. 6개월간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가 ‘이것’으로 지정됐다. 일정 면적 이상의 땅을 거래할 때 지방자치단체장 허락을 받아야 하는 이 제도는?① 투기지역  ② 투기과열지구③ 조정대상지역  ④ 토지거래허가구역2. 튀르키예에서 정치 불안으로 화폐 가치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튀르키예가 사용하는 화폐의 이름은?① 헤알  ② 리라  ③ 위안  ④ 파운드3. 회사가 주식을 더 찍어내 팔아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상장사의 경우 통상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것은?① 유상증자  ② 무상증자③ 인적분할  ④ 물적분할4. 서준이는 S&P500 인버스 ETF를 보유하고 있다. 오늘 S&P500지수가 1% 올랐다면 서준이의 오늘 수익률은 얼마일까?① -1%  ② 0%  ③ 1%  ④ 2%5. 수민이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돈은 많지 않다. 수민이에게 권해볼 만한 간접투자 상품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① 리츠  ② 달러RP③ 파킹통장  ④ 매그니피센트76. 상가, 오피스빌딩 등에서 임대되지 않고 비어 있는 채로 남은 사무실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용어는?① 전월세전환율  ② 공정률③ 담보인정비율  ④ 공실률7. 다음 중 현재 우리나라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지 않은 나라는?① 미국  ② 중국③ 캐나다  ④ 스위스8. 다음 중 수입품에 대한 관세장벽으로 볼 수 있는 조치는?① 위생검역 강화② 수량 제한③ 보복관세 부과④ 위생검역 강화▶정답  :  1 ④  2 ②  3 ①  4 ①  5 ①  6 ④  7 ①   8 ③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반전·클라이맥스 소설보다 더 가슴 헤집는 詩

    이병률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은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601번째 책이다. 똑같은 판형, 비슷한 표지로 601권을 이어왔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오래전 문학과지성사와 민음사의 시집을 몇 권이나 소장하고 있는지 서로 경쟁하던 시절이 있었다. 숏폼이 유행하는 시절, 짧은 시를 담은 얇은 시집에 관심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이병률 시인은 여행작가이자 출판인이며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수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비중 있는 책을 꾸준히 출간하면서도 ‘침대 밑에 빈 깡통 하나를 두고 동전 모으듯 시를 모으는’ 시인의 삶을 굳건히 걷고 있다.지난해 4월 세상에 나온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한국문학 분야 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한국문학의 얼굴들’ 시 분야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2024년 한국 시 신간 베스트 1위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답 없는 시책 제목으로 삼은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이라는 시 전문을 읽어보자.“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시들어 죽어가는 식물 앞에서 주책맞게도 배고파한 적/기차역에서 울어본 적/이 감정은 병이어서 조롱받는다 하더라도/그게 무슨 대수인가 싶었던 적/매일매일 햇살이 짧고 당신이 부족했던 적/이렇게 어디까지 좋아도 될까 싶어 자격을 떠올렸던 적/한 사람을 모방하고 열렬히 동의했던 적/나를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게 만들고/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조차 상실한 적/마침내 당신과 떠나간 그곳에 먼저 도착해 있을/영원을 붙잡았던 적”시는 해답이 없다. 특히 이 시는 그런 적

  • 생글기자

    기업과 소비자에게 모두 도움되는 가격차별

    극장에는 아침 시간 입장권을 싸게 파는 조조할인이 있다. 같은 영화, 같은 좌석도 요일과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이를 ‘가격차별’이라고 한다. 가격차별이란 동일한 상품을 수요자에 따라 가격을 달리리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이 같은 가격차별이 발생하는 것은 같은 상품이라도 소비자마다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느 여객기에 좌석이 100석 있고, 어느 노선의 좌석 가격이 모두 5만원이라고 하자. 이 노선의 가치를 5만 원 이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5만 원 미만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만약 5만 원 이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50명이라면 250만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좌석의 가격을 2만5000원에 판매한다면 좌석을 추가로 판매해 매출을 늘릴 수 있다.이런 가격차별은 극장과 항공기 등에서 특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업의 수익성 극대화 전략이지만,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항공권 가격을 낮게 평가하는 일부 소비자도 저렴한 가격에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같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다른 가격에 판매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같은 상품을 비싸게 구매한 사실을 알게 된 고객은 환불이나 차액 반환을 요청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기업들은 여러 방식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차별점을 두면서 가격차별을 한다. 저가 항공은 예약 취소 시 전액 환불을 해주지 않는 등 제한을 두는 것이 서비스 차별화의 사례다.전지민 생글기자(대전관저고 2학년)

  • 학습 길잡이 기타

    소수의견 존중 위해 '선호도 투표' 도입했죠

    이전 글에서 살펴보았듯이 다수 투표 방식은 소수의 의견이 쉽게 무시될 수 있고, 때로는 정직하지 않은 전략적 투표를 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선호도 투표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선호도 투표 방식 중 순차적 결선 방식은 유권자가 후보들을 순위별로 평가하고,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최하위 득표자를 제거해 표를 재분배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법입니다.예를 들어 어떤 선거에서 후보 A, B, C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호도 순위가 각각 다음과 같다고 합시다.1순위 득표수만 정리해보면 후보 A는 30+10=40(표), 후보 B는 35표, 후보 C는 25표이므로 후보 A가 최다 득표이지만, 40표로 절반을 넘지 못합니다. 순차적 결선 방식에서는 이때 최하위 후보인 후보 C를 탈락시키고, 후보 C를 1순위로 선택한 유권자의 표는 그 유권자의 2순위인 후보 B에게 재분배되어 합산됩니다. 즉 후보 C를 탈락시키면 후보 A는 30+10=40(표), 후보 B는 35+25=60(표)로, 후보 B가 과반수의 표를 얻었으므로 후보 B가 당선됩니다.순차적 결선 방식은 다수 투표 방식에 비해 당선된 사람의 지지율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18세기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장샤를 드 보르다(Jean-Charles de Borda, 1733~1799)는 유권자의 선호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순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게 하는 보르다 투표 방식을 제안했습니다.예를 들어 어떤 선거에서 후보 A, B, C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호도 순위가 각각 다음과 같다고 합시다. 유권자는 1순위에 3점, 2순위에 2점, 3순위에 1점을 줍니다. 이때 유권자들로부터 받은 점수의 총합이 가장 큰 후보가 승리합니다.여기서 1순위를 가장 많이 받은 후보는

  • 대학 생글이 통신

    사회탐구 과목, 적성과 흥미에 맞게 선택

    수능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할 때는 표준점수, 과목의 난이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게 됩니다. 많은 학생이 각 과목의 난이도를 따져보며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요, 과목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자기가 어느 과목에 흥미를 느끼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해야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사회탐구 과목은 저마다 다른 내용을 다룹니다. 정치와 법은 정치의 기능과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 법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며, 경제는 경제 원리와 흐름에 대한 이해를 요구합니다. 사회문화는 인간 사회의 구조와 문화적 측면을 탐구하고, 윤리와 사상은 다양한 철학 이론과 윤리적 문제를 공부합니다. 해당 과목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공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표준점수와 난이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나 정치와 법은 다른 과목보다 어렵다고 평가됩니다. 이런 과목을 선택하면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목에 대한 흥미가 부족하다면 얼마 안 가 지치고 결국 좋은 점수도 얻지 못하게 됩니다.반면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과목을 선택하면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갖고 공부합니다. 재미있는 일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사회적 이슈와 정치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정치와 법에 흥미를 느낄 것입니다. 경제 현상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경제 과목을 선택해 보다 현실감 있게 경제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관심사와 연결된 과목을 선택하면 공부가 재미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문제] BSI, CSI 지수가 지속해서 100 아래로 하락했다고 하자. 이러한 흐름이 지속할 때 관련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기업의 고용이 위축된다.② 한국은행은 국공채를 매입할 것이다.③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④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지출을 줄일 것이다.⑤ 가계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유통 관련 기업의 매출이 줄어든다.[해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 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들의 의견을 조사·지수화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지표다. BSI는 기업가의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요소까지 조사할 수 있다. 소비자동향지수(CSI)란 소비자의 경기나 생활 형편 등에 대한 주관적 판단과 전망, 미래의 소비지출계획 등을 설문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BSI, CSI 모두 0~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기준점은 100이다.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낮으면 부정적이다. 100 아래로 내려간 상황은 기업과 소비자가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정부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지출을 줄이면 총수요가 감소해 경기침체가 심화하므로 해당 지수가 더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정답 ④[문제] (A), (B)에서 나타난 실업의 종류를 순서대로 알맞게 짝지으면?① 구조적-마찰적  ② 구조적-계절적③ 계절적-경기적  ④ 마찰적-계절적⑤ 마찰적-구조적[해설] (A)는 마찰적 실업이다. 마찰적 실업은 근로자가 스스로 새로운 직장을 탐색하거나 구직자와 구인자 사이에 정보 비대칭이 존재할 때 발생한다. 그래서 마찰적 실업은 한 국가 내에서 노동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지 않더라도 발생하며 호황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 (B)는 구조적 실업이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良禽擇木 (양금택목)

    ▶한자풀이良: 좋을 양    禽: 새 금    擇: 가릴 택    木: 나무 목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을 섬겨야 한다는 뜻 - <춘추좌씨전>공자는 인의(仁義)에 기반한 도덕 정치를 주창했다. 공자가 노나라에서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치국의 도를 유세하기 위해 천하를 떠돌다 위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 공자가 위나라의 실력자인 공문자를 찾아가 만났는데, 천하가 알아주는 유가(儒家)의 시조가 왔다며 반겨 맞으면서도 정작 도덕 정치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대숙질(大叔疾)을 공격하는 문제를 화제로 삼으면서 그에 대한 조언만 구할 뿐이었다. 실망한 공자가 답했다.“제가 제사에 대해서는 배운 일이 있습니다만 전쟁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습니다.”공자는 서둘러 자리를 물러 나와 제자들에게 떠날 준비를 하라고 일렀다. 제자들이 오자마자 서둘러 위나라를 떠나려는 이유를 묻자 공자가 말했다.“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고 했다(良禽擇木). 같은 이치로 현명한 신하는 훌륭한 군주를 섬겨야 하느니라.”위나라에는 공자가 표방하는 도덕적 이상 정치를 실현할 임금도, 벼슬아치도 없다는 뜻이었다. 그 말을 전해 들은 공문자가 황급히 달려와 결코 딴 뜻이 있어서 한 말이 아니라며 위나라에 더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공자가 마음을 풀고 위나라에 좀 더 머무르려 할 즈음에 노나라에서 사람이 찾아와 귀국을 청하자 고향 생각이 간절해 노나라로 돌아갔다.양금택목(良禽擇木)은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는 뜻으로, 자신의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을 섬겨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 경제·금융 상식 퀴즈

    수도쿠 여행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