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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를 초월한 이순신 리더십

    주니어 생글생글 제110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이순신 리더십’이다. 지난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9주년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지금까지도 용맹한 군인이자 탁월한 전략가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대첩을 어떻게 승리로 이끌었는지 일러스트와 함께 알아봤다. 이어서 그의 리더십이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살펴봤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서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의료·교육 봉사활동에 헌신하며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린 이태석 신부의 삶을 조명했다.

  • 미국경제는 호황, 세계는 휘청

    제846호 생글생글은 미국 경제가 호황을 지속하는 배경을 커버스토리에서 알아봤다. 최근 미국 경제는 기대 이상의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의 호황은 세계 경제에 뜻하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자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다른 나라의 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가 호황을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글로벌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정리했다.

  • 구매력평가설

    [문제1] 아래 지문에서 (ㄱ), (ㄴ)에 들어갈 내용을 순서대로 알맞게 짝지으면?A국과 B국 두 나라 사이의 환율이 오직 구매력평가설에 의해서만 결정된다고 할 때 A국의 물가가 B국의 물가보다 더 빠르게 상승한다면, A국의 화폐가치는 B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 ㉠ )하지만 ( ㉡ ) 환율은 변하지 않는다.(1) 하락-명목(2) 하락-실질(3) 상승-명목(4) 상승-실질(5) 주어진 정보로 알 수 없음[해설] 구매력평가설은 환율이 양국 통화의 구매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기본 가정은 동일한 재화에 대해 하나의 가격만 성립한다는 일물일가의 법칙이다.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하면 환율은 두 나라 물가 수준의 비율로 나타낼 수 있는데, 이를 절대적 구매력평가설이라고 한다. 절대적 구매력평가설이 성립한다면 양국에서 생산된 재화의 가격이 동일하므로 실질환율은 1이다. A국의 물가가 B국보다 더 오르면 화폐가치는 하락한다. 구매력평가설에 따르면 물가 변동에 맞춰 명목환율이 변하므로 실질환율은 언제나 일정하다. 정답 ②[문제2]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고 가정할 때, 이와 관련하여 나타날 현상을 설명한 내용으로 옳은 것은?(단, 환율 변동 이외의 다른 조건은 고려하지 않는다.)(1) 한국 기업의 달러화 표시 외채 상환 부담이 증가한다.(2)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악화한다.(3) 한국을 여행하려는 미국인의 여행 비용 부담이 증가한다.(4) 미국으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하는 한국 기업의 부담이 감소한다.(5) 자녀를 미국으로 유학 보낸 한국 학부모의 학비 부담이 감소한다.[해설]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원화 가치

  • 커버스토리

    미국 경제 '호황'인데 세계는 왜 '휘청'일까

    요즘 세계경제에 이례적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기대 이상의 호황을 지속하면서 물가가 안정적 수준으로 낮아지지 않자,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하 방침을 재고하고 나선 게 발단이 됐습니다. 고금리 상황이 종료되면 세계경제에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감은 쑥 들어가 버리고, 미국 달러화 가치는 초강세를 나타내 세계경제에 큰 부담으로 떠올랐습니다.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습니다. 지난 16일 1400원대를 찍고 1380원에서 오르내리며 고환율이 고착화하는 게 아닌가 불안감을 줍니다. 환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원유 등 수입품 가격이 올라 국내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심지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까지 뜀박질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나홀로 호황’을 만끽하는데, 세계경제는 고환율·고유가·고금리의 3고(高) 파고에 휘청거리는 모습입니다.세계 각국에 가장 큰 위협은 급격한 환율상승(통화가치 하락)입니다. 얼마나 다급했으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재무장관이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최근 원화와 엔화 가치의 하락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사상 처음으로 내놓았을 정도입니다. 세계경제에 왜 이런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는지, 세계경제가 다시 환율 전쟁의 회오리 속으로 빠져드는 것은 아닌지 4·5면에서 살펴봤습니다.미국 '나홀로 질주' 탄탄한 경제체력 덕분금리인상 '약발' 안 먹혀 세계 경제는 꼬였죠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 역성장(-2.2%)했을 뿐, 이후 3년간 연평균 3.4%씩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2.8%씩 성장한 한국보다 뛰어난 성적이죠. 최근엔 이런 분위기가

  • 시사·교양 기타

    시대를 초월한 이순신 리더십

    주니어 생글생글 제110호 커버 스토리는 이순신 리더십입니다. 지난 28일은 479주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일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거의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용맹한 군인이자 탁월한 전략가로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한산도대첩을 중심으로 이순신 장군의 승리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서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의료·교육 봉사활동에 헌신한 이태석 신부의 삶을 조명했습니다.

  • 숫자로 읽는 세상

    취업자 중 대졸 이상, 사상 처음 '과반'

    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 중 대학교 졸업(대졸) 이상 학력자가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 석·박사 비중이 중소기업의 3배가 넘어 고학력자의 대기업 쏠림 현상은 심화했다.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2841만6000명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1436만1000명으로 50.5%로 집계됐다.이는 초대졸(전문대 등 초급 대학 졸업), 대졸, 대학원졸(대학원 졸업)을 합한 것이다.대졸 이상 비중이 절반인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수치는 2003년 30.2%에서 꾸준히 높아져 2011년(40.0%)에 40%선을 돌파했고 2020년 48.0%, 2021년 48.7%, 2022년 49.3%에 이어 지난해 처음 50%를 넘었다.지난해 취업자를 학력별로 보면 고졸(고교 졸업)이 37.1%로 가장 많았고 대졸 31.8%, 초대졸 13.9%, 중졸(중학교 졸업) 6.5%, 초졸 이하(초등학교 졸업 이하) 5.9%, 대학원졸 4.8% 등 순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를 보면 지난해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76.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20년 전보다 17.2%p 높다.기업 규모별 고학력자 취업 비중은 격차가 컸다. 지난해 종업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2532만9000명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1190만8000명으로 47.0%를 차지했다. 대졸은 29.0%, 초대졸은 14.1%, 대학원졸은 3.9%를 각각 차지했다. 가장 많은 비중은 고졸(39.3%)이 차지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대기업 취업자 308만7000명 중 대졸 이상은 245만3000명으로 79.5%에 달했다. 대졸이 54.7%로 절반이 넘고 대학원졸 12.5%, 초대졸 12.3%으로 나타났다. 고졸은 18.9%였다.연합뉴스

  • 학습 길잡이 기타

    수학자들, 수백 년 머리 싸움 끝에 '근의 공식' 발견

    이차방정식 ax²+bx+c=0 (a≠0)의 근의 공식입니다. 중학교 3학년 때 배우는 이차방정식에서는 인수분해, 제곱근, 완전제곱식을 이용해 이차방정식을 풉니다. 이후 이차방정식의 근의 공식을 배우는데, 이 공식을 이용하면 간단한 계산으로 이차방정식의 근을 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고등학교 1학년 때 나오는 삼차·사차방정식은 인수분해, 치환, 인수정리, 조립제법 등의 방법을 이용해 풉니다. 하지만 계산이 복잡하고 인수분해가 되지 않는 삼차·사차방정식을 어떻게 풀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차방정식의 근의 공식과 같이 삼차·사차방정식을 쉽게 풀 수 있는 근의 공식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결론적으로 말하면, 삼차·사차방정식에도 근의 공식이 있습니다. 이 공식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할 때 배운 기억이 있는데, 삼차방정식의 근의 공식만 해도 A4 용지 1페이지가 넘어갈 정도로 길고 복잡합니다.삼차방정식의 해법은 다음 공식을 이용한다.a³+b³+c³-3abc=(a+b+c)(a²+b²+c²-ab-bc-ca)=(a+b+c)(a+bw+cw²)(a+bw²+cw)여기서 w는 방정식 x³=1의 허근 중 하나이므로 w³=1, 1+w+w²= 0 을 만족한다.…(후략)삼차·사차방정식의 근의 공식은 누가, 어떻게 발견했을까요? 이 공식을 발견하기 위한 여러 수학자의 노력은 수학사에서 아주 유명한 이야기입니다.볼로냐 대학의 교수였던 스키피오네 델 페로(1465~1526)는 1500년경 x³+mx=n 꼴의 이차항이 없는 삼차방정식을 풀 수 있는 공식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학문적 도전을 하는 사람들과의 결전을 위해 공식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임종 직전에 제자인 피오르(1506?~?)에만 가르쳐주었죠.

  • 영어 이야기

    따라 하다, 전례를 따르다 'follow suit'

    Goobne Chicken, a chicken franchise company, raised the prices of its nine menu items by 1,900 won each. The price of its signature chili crispy fried chicken rose 10.5% to 19,900 won. It marked the first price hike by the chicken franchise in two years. “The price increase reflected rising costs such as delivery fees, which deteriorated the profitability of our franchise stores,” said a Goobne Chicken official.Another fried chicken franchise Popeyes raised the prices of chicken and sandwiches by 4% on average. Processed food companies are set to follow suit. They have almost frozen their prices over the past year in line with the government’s policy efforts to keep inflation under control.Lotte Wellfood and other domestic food companies recently delivered a proposal to the Ministry for Food,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that they need to raise the prices for seasoned seaweed, chocolate and other food by 15~30% on average.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굽네치킨은 메뉴 9종의 가격을 각각 1900원씩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1만9900원으로 10.5% 올랐다. 2년 만에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굽네치킨 관계자는 “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돼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또 다른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 파파이스는 치킨, 샌드위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가공식품 업체들도 곧 가격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년간 물가 억제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맞춰 1년간 가격을 거의 동결했다.롯데웰푸드 등 국내 식품업체들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 조미김, 초콜릿 등의 제품 가격을 평균 15~30%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해설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후 그동안 가격인상을 자제하던 치킨, 햄버거 등의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원재료와 배달앱 수수료 등 비용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