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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과 놀자

    공 궤적·선수 키 등 반영…판정 정확도 99.9%

    지난달 3월 23일, 2024년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올해는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류현진 선수가 친정 팀인 한화이글스로 복귀하면서 정규 리그가 시작되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올해 프로야구에 류현진 선수만큼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다.ABS는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투구를 추적해 스트라이크와 볼을 자동으로 판정해주는 시스템이다. 구장에 설치된 여러 대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투수의 손에서 공이 떠나간 순간부터 이동경로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할 때 공의 위치와 속도를 계산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판단한다.간단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우선 마운드, 홈플레이트, 베이스 등 고정 그라운드와 투수 및 타자의 위치 정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또 선수마다 신장이 다른 만큼 각 타자의 데이터에 따라 스트라이크존을 달리 설정해야 한다. KBO에 따르면, 상단은 선수 신장의 56.35%, 하단은 27.64%인 위치가 스트라이크존의 기준이다. 공이 홈플레이트의 중간 면과 끝 면 두 곳에서 상하 높이 기준을 맞춰 통과하면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판정 결과는 음성으로 변환돼 주심이 착용하고 있는 이어폰으로 전달된다. 주심은 수신호로 스트라이크 또는 볼 판정을 내린다.ABS는 2019년 미국의 독립 리그인 애틀랜틱리그에서 처음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2020년부터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에서 시범적으로 사용하다 올해 세계 최초로 1군 리그에 도입했다. ABS를 도입된한 가장 큰 이유는 ‘공정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기 위해

  • 경제·금융 상식 퀴즈

    4월 8일 (840)

    1. 최근 당정에서 ‘이것’을 인하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재화·용역 가격의 10%가 붙는 이 세금은?① 법인세 ② 소득세③ 주민세 ④ 부가가치세2.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기업의 투자 위축을 발생시키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은?① 승수효과 ② 구축효과③ 기저효과 ④ 풍선효과3. 자국 수출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자국 통화 가치를 낮추는 국가를 일컫는 말은?① 유로존 ② 개발도상국③ 택스 헤이븐 ④ 환율조작국4. 기업이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 중 세금, 영업비용, 설비 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이다. 약어는 ‘FCF’인 이것은?① 순이익 ② 감가상각비③ 매출총이익 ④ 잉여현금흐름5. 국가의 재정건전성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지표로 가장 적합한 것은?① 관리재정수지 ② 이전소득수지③ 실질GDP ④ 명목GDP6. 같은 상품 가격이 두 시장에서 다를 때, 가격이 저렴한 시장에서 상품을 산 뒤 비싼 시장에서 팔아 차익을 얻는 것은?① 정리매매 ② 반대매매③ 재정거래 ④ 내부거래7. 다음 중 ‘C커머스’로 분류되는 기업이 아닌 곳은?① 테무 ② 쉬인③ 알리익스프레스 ④ 레딧8. 미래에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경쟁력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인 미성숙 산업을 가리키는 말은?① 유치산업② 사양산업③ 전방산업④ 후방산업▶정답 : 1④  2②  3④  4④  5①  6③  7④  8①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기준금리

    [문제] A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0.5%로 0.25%p 인하했다. 이는 A국 역사상 최저 금리다. 이에 따른 경제적 현상을 추론한 내용 중 알맞은 것을 고르면?(단, 다른 조건은 일정하다고 가정한다)ㄱ. 가계 저축이 감소할 것이다.ㄴ. 기업 투자는 증가할 것이다.ㄷ. 외국 자금이 해외에서 A국으로 유입될 것이다.① ㄱ ② ㄱ,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해설] 기준금리란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된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은행에 같은 금액을 저축하더라도 더 적은 이자를 받으므로 가계는 저축을 줄인다. 반면 기업은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에 따른 비용이 감소해 투자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른 조건이 같을 때 A국의 금리가 낮아지면, 외국인은 A국에서 자금을 운용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외국에서 투자수익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외국 자금이 A국에서 해외로 유출된다. 정답 ②[문제] 금융회사에서 BIS 자기자본비율, RBC 비율, NCR 비율은 무엇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인가?① 유동성 ② 수익성 ③ 생산성 ④ 효율성 ⑤ 건전성[해설] BIS 자기자본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하는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다. 국제적인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의 은행감독규제위원회(바젤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이다. RBC 비율은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처럼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이다. 보험회사의 자본 건전성을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로 ‘지급여력비율’이라고도 한다. NCR 비율은 영업용순자본비율로 증권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先甲後甲 (선갑후갑)

    ▶ 한자풀이先: 먼저 선    甲: 갑옷 갑    後: 뒤 후    甲: 갑옷 갑법 제정을 신중히 검토한다는 뜻으로일 처리에 사려가 깊고 추구함이 넓음 -<주역>갑(甲)은 법령을 새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그러니 선갑후갑(先甲後甲)은 법 제정의 전후를 이른다. 이는 선갑삼일(先甲三一) 후갑삼일(後甲三一)을 줄인 것으로, 새로운 법령을 제정하기에 앞서 3일 동안 신중하게 생각하고 만든 후에도 3일 동안 다시 검토한다는 뜻이다. 일을 처리하는 데 사려가 깊고 추구함이 넓음을 이르는 말이다. ’선경후경(先庚後庚)‘으로도 쓰며, 원전은 <주역>이다.<성종실록>에도 사헌부 대사헌 이세좌 등이 왕에게 상소하는 내용이 전해온다.“<주역>의 고괘에 이르기를 ‘선갑삼일 후갑삼일’이라 하였고 손괘의 구오에 이르기를 ‘선경삼일(先庚三日) 후경삼일(後庚三日)’이라고 하였으니, 성인이 정교를 제작할 적에 그 선후를 잘 생각하여 폐단을 구제하고 행할 만한 도가 되면 명령을 발하여 시행하고, 그 변경하는 것을 잘 헤아려서 뒤에 이롭고 오래 행할 만한 방법으로 삼았으니 지극하다고 하겠습니다. 만약 한 사람의 말로써 오늘에 한 가지 법을 세웠다가 한 사람의 말로써 내일 한 가지 법을 허물어뜨리면 성인이 말씀하신 ‘선갑후갑 선경후경’의 뜻이 아닙니다.”법은 나라를 세우는 기둥이다. 기둥이 곧고 단단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법을 만드는 것은 생선을 굽는 것과 같다고 했다. 지나치게 뒤집으면 살점이 모두 떨어져나가고 가시만 남는다. 신중하게 제정하고 제정된 법은 쉬이 바꿔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이에 비해 조령모개(朝令暮改

  • 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미적분 위주로 출제…올해도 경쟁률 높아질 전망

    이화여자대학교는 2024학년도부터 논술 100% 선발 및 약학대학 논술전형 신설로 인해 논술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25학년도에는 약학부 수능 최저조건이 완화되면서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화여자대학교는 그간 양질의 논술 문항을 개발해 논술 전형의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논술을 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기출문제를 풀어볼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출제 범위는 기하, 확률과통계를 포함한 교과과정 전 범위이지만 최근에는 미적분 위주로 출제하고 있다.또 문항 구성에서도 제시문과 발문을 보다 간결하게 줄여 수능 연계성을 높이고 소문항 간 단계적 해결 과정을 유도함으로써 논술 변별력을 잘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기출 문항을 반복해서 풀어본다면 단기간에 논술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화여대 수리논술 대비전략 주요 포인트1. 수능공통범위(수학,수학Ⅰ,수학Ⅱ)와 미적분에 집중해야- 최근 모의/기출에서 기하 및 확률과 통계 출제하지 않아- 올해도 미적분 위주의 출제가능성 높아2. 난이도는 중상 이상 … 점층적인 문제 해결 과정 연습해야- 소문항 간의 단계적인 문제 해결을 유도하여 변별력 확보- 수학적귀납법/귀류법 증명 문제 연습필요

  • 사과값이 오른 진짜 이유

    제842호 생글생글은 시장 규제와 소비자 후생을 커버스토리에서 다뤘다. 최근 사과를 비롯해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 시장의 수요·공급 외에 규제의 부작용이 사과 등 과일 가격 상승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살펴봤다. 규제가 어떻게 소비자 후생을 감소시키는지 설명했다. 대입 전략에선 2025학년도 치대와 한의대 입시를 분석했다. 시사이슈 찬반토론에선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 제도에 대한 찬반양론을 들여다봤다.

  • 국회의원 선거가 궁금해

    주니어 생글생글 제106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국회의원 총선거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몇 명인지, 제22대 총선은 왜 4월 10일에 하는지, 선거 후보자의 기호는 어떻게 정하는지 등 선거와 국회의원에 관한 기초 지식을 정리했다. 학급 회장 선거에 빗대 선심성 정책을 남발하는 정치인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선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일대기를 다뤘다.

  • 화폐수량설과 피셔효과

    [문제1] 통화량 증가율, 실질경제성장률, 실질이자율이 각각 6%, 3%, 0%일 때, 아래는 화폐수량설과 피셔효과를 이용해 도출한 내용이다. 이와 관련한 설명 중 옳은 것은?(단, 화폐 유통 속도는 일정하다고 가정한다.)(1) 인플레이션율과 명목이자율은 모두 3%다.(2) 인플레이션율과 명목이자율은 모두 5%다.(3) 인플레이션율과 명목이자율은 모두 6%다.(4) 인플레이션율은 3%고, 명목이자율은 6%다.(5) 인플레이션율은 3%고, 명목이자율은 10%다.[해설] 화폐수량설의 화폐수량 방정식(M×V=P×Y)을 증가율로 나타내면 △M/M+△V/V=△P/P+△Y/Y가 된다. 주어진 정보에서 화폐 유통 속도는 일정하기에 △V/V는 0이다. 이를 식에 대입하면 6+0=(△P/P)+3이므로 인플레이션율은 3%다. 피셔효과는 경제주체들이 실질이자율과 예상 인플레이션율을 반영해 명목이자율을 설정한다는 이론이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명목이자율=실질이자율(0)+(예상)인플레이션율(3%)이므로 명목이자율은 3%다. 정답 ①[문제2] 완전고용 상태에서 실질 생산량이 결정되고 화폐의 유통 속도가 일정하다고 할 때, 물가와 통화량이 비례관계에 있다는 이론은?(1) 구매력평가설(2) 일물일가의 법칙(3) 토빈(Tobin)의 이론(4) 고전적 화폐수량설(5) 보몰(Baumol)의 재고이론적 접근[해설] 고전적 화폐수량설은 시간 흐름에 따라 물가가 어떻게 변동하는지를 설명해주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화폐의 유통 속도는 제도적 요인 및 거래관습에 의해 일정한 상숫값을 가지고, 실질국민소득(생산량)은 언제나 완전고용 국민소득 수준에서 고정된 값을 갖는다. 따라서 화폐 공급량 변화는 물가 변화를 가져오므로 통화량과 물가는 정비례한다는 주장이다. 즉 유통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