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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디플레이션

    [문제] (A), (B)에 들어갈 알파벳을 순서대로 알맞게 짝지으면?● 경기침체 속에 소비자물가 하락세가 점점 심화하면 (A)의 공포가 확산한다.●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회복 기미를 보이던 경기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것으로, 두 번의 경기침체를 겪는다는 점에서 (B)자형 침체로도 불린다.① D-W  ② D-M  ③ X-M  ④ K-W  ⑤ K-M[해설] 디플레이션(Deflation)이란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이다. 디플레이션은 화폐가치 상승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가계는 물가하락을 기대하며 소비를 미루게 된다. 그래서 기업은 매출과 투자가 감소하고 이는 실업 증가, 임금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다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래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경제는 장기 불황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 경기가 침체한 후 일시적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로 빠져드는 현상을 ‘더블딥’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로 규정되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직후 잠시 회복 기미를 보이다가 다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하는 것을 말한다. 두 번의 경기침체를 겪어야 회복기로 돌아선다는 점에서 ‘W자형 침체’로 불린다. 정답 ①[문제] 다른 모든 조건이 일정할 때, 국내 통화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은?①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한다.② 국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③ 정부가 외국산 농산물을 대규모로 수입한다.④ 해외 기업이 국내에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⑤ 외국인들이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본국으로 송금한다.[해설] 국내 통화가치는 통화정책, 외환시장에서 외화 수요·공급의 변화, 기업의 해외 투자 등 다양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同工異曲 (동공이곡)

    ▶한자풀이同: 같을 동 工: 장인 공 異: 다를 이 曲: 굽을 곡서로 재주는 같으나 취향이 다름기교는 같아도 표현 형식과 내용은 다름 -<진학해(進學解)>동공이곡한유(韓愈)는 당나라를 대표하는 문장가이자 정치가다. 당송 8대가의 한 사람으로 글을 다 쓰고 마지막에 다듬기 작업을 뜻하는 퇴고(推敲)도 한유와 연관된 고사다. 당나라 시인 가도가 시를 지을 때 밀 퇴(推)와 두드릴 고(敲) 사이에서 망설이다가 한유를 만나 그의 조언을 따라 고(敲)로 결정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원래 시는 “스님이 달빛 아래 문을 밀다”였는데 “스님이 달빛 아래 문을 두드리다”로 바뀐 것이다.한유가 지은 <진학해(進學解)>에 “공부는 부지런함으로 정교해지고 노는 것 때문에 망가진다. 행동은 생각에서 이루어지고 무조건 남을 따라 하다가 망친다”는 유명한 문구가 나온다. 그는 “평범한 길을 따라가야 한다는 일이 옛 책이나 엿보며 그 내용을 도둑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려는 창의적 생각이 부족함을 꾸짖는 말이다.<진학해>에는 한유가 학생과 문답하는 내용이 나온다. 학생이 스승 한유의 학문을 높이 세우는 말이다.“스승님은 위로는 순(舜) 임금과 우(禹) 임금의 문장, 그리고 시경(詩經)의 바르고 화려함, 아래로는 장자(莊子)와 굴원(屈原),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와 더불어 工(공)을 같이하고 曲(곡)을 달리한다”고 말했다. 한유는 문체만 다를 뿐 내용에서는 옛날 위대한 문장의 글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는 말이다.동공이곡(同工異曲)은 서로 재주는 같으나 취향이 다르다는 뜻으로, 기교는 같아도 표

  • 생글기자

    2025 생글기자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가 고등학생(21기) 41명과 중학생(14기) 20명 등 61명을 ‘2025 생글기자’로 최종 선발했습니다. 신입 생글기자들은 8월 11~12일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1박 2일간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됩니다.생글기자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신문 읽는 법과 취재 요령 및 기사 작성법 등의 강의를 듣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한국은행, 산업은행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생글기자 출신 선배들도 참여합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는 생글기자는 선배들로부터 대학 입시와 취업에 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생글기자는 학교와 지역 소식뿐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에 대한 글을 써서 생글생글 지면에 게재할 수 있습니다. 채택된 글은 신문을 통해 전국 중고등학교와 도서관에 배송돼 독자들과 만납니다. 대학생이 된 뒤에는 생글기자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대학생활뿐 아니라 취업과 진로에 관련한 의견을 나누는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한경 경제교육연구소는 지난 1년간 빼어난 활약을 보여준 학생들을 ‘우수 생글기자’로 선정했습니다. 고등학생 최우수 생글기자에는 이동훈(Seoul Scholars International 11학년), 고교 우수기자에 김도경(대원외고 1학년)·전지민(대전관저고 2학년), 중학생 최우수 생글기자에는 김아연(대전신일중 3학년) 학생이 선발됐습니다. 수상자에겐 한국경제신문 사장 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합니다. 지난 1년간 생글생글 지면을 빛내준 모든 생글기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생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904)

  • 학습 길잡이 기타

    수치형 자료는 히스토그램, 범주형은 막대 그래프

    통계청의 통계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27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www.통계활용대회.kr)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자료 수집과 분석 등을 직접 수행해 통계 포스터를 작성해봄으로써 문제해결 능력과 통계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통계 포스터뿐 아니라 실생활의 문제 상황을 통계를 이용해 해결할 때에는 주제 정하기, 자료 수집하기, 자료 정리 및 분석하기, 결과 해석하기의 통계적 문제 해결 4단계 과정을 따르게 됩니다. 이 중 자료 정리 및 분석하기 단계에서는 수집된 자료를 자료의 특성과 자료 정리의 목적에 맞는 적절한 그래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관한 내용을 몇 회에 걸쳐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학교에서 배워 알고 있는 통계 그래프는 막대그래프, 꺾은선그래프, 원그래프, 띠그래프, 줄기와 잎 그림, 도수분포표, 히스토그램, 도수분포다각형, 상자 그림 등으로 다양합니다. 자료를 수집하고, 그 자료로 통계 그래프를 그릴 때는 보통 이 그래프 중 1개를 선택해 그립니다. 이때 자료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그래프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한 고등학교의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성 교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가장 오래 사귀어 본 것은 며칠인가요?( )일학생들은 이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변했고, 그 자료를 [그림1]과 같이 막대그래프로 나타냈다고 합시다.학생들에게 어떤 자료를 그래프로 나타내보라고 하면 대부분 막대그래프를 그립니다. 그러나 사귄 날수가 너무 다양하다 보니 막대그래프로는 자료 전체의 분포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이를 알아보기

  • 숫자로 읽는 세상

    쌀값 4년 만에 6만원…이 와중에 양곡법 재추진

    쌀값이 1년 새 10% 넘게 올라 4년 만에 20kg당 6만원대에 육박했다. 이상기후로 지난해 쌀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양곡관리법 개정 논란에 부담을 느낀 정부가 지역농협에 ‘가격 지침’을 내리고 과도한 시장 격리에 나서는 등 가격을 통제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쌀 20kg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4일 기준 5만9159원으로 1년 전 5만3572원에 비해 10.4% 올랐다. 평년(5만2003원)과 비교하면 13.8% 뛰었다. 쌀값은 전통시장에선 20kg에 5만7256원이지만, 유통업체 기준으로는 6만82원으로 6만원 선을 돌파했다. 전국 평균으로 쌀값이 6만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9월 1일(6만1670원)이 마지막이다.지난해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쌀 가격이 너무 낮아 농가가 어렵다”는 이유로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하는 양곡법을 밀어붙였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9월께 각 지역농협에 “농가에서 쌀을 비싸게 사들이고, 쌀을 싸게 팔지 말라”는 취지의 공문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농심(農心)을 달래기 위해 지난해 쌀 초과 생산량(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 5만6000톤보다 네 배 가까이 많은 20만 톤을 사들였다.하지만 정부의 쌀 시장 격리는 ‘과속’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쌀 생산량을 365만7000톤으로 내다봤다. 쌀 초과 생산량(쌀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이 12만8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자 정부는 지난해 10월 15일 20만 톤 규모의 쌀 시장 격리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통계청이 한 달 뒤 발표한 실제 생산량은 예측치를 밑돌았고, 초과 격리 물량은 초과 생산량(5

  • 경제 기타

    넓은 의미의 유동성은 국가부채도 포함해요

    요즘 뉴스를 보면 유동성이란 말이 자주 나옵니다. 유동성은 시중에 돈이 얼마나 잘 돌아다니는지를 설명해주는 지표인데요,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을 어떻게 측정한다는 걸까요. 수능에서도 유동성 관련 지문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시중에 돌고 있는 돈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내 지갑에 든 돈도 유동성에 포함되죠. 내가 3년짜리 정기예금을 들면 그것 또한 유동성에 들어갑니다. 다만 시중에 풀려 있는 건 같더라도 묶인 돈과 바로 쓸 수 있는 돈은 유동성의 정도가 다르겠지요. 유동성이 높은 현금은 빠르게 돌고, 유동성이 낮은 정기예금은 천천히 도는 돈입니다.이렇게 성질이 다른 유동성을 측정하기 위해 국제 경제에서는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요. M1, M2, Lf, L 같은 지표가 대표적입니다. 하나씩 볼까요. M1은 가장 좁은 의미의 범위를 포함하는 유동성 지표입니다. 지폐, 동전, 당장 꺼내쓸 수 있는 수시입출식 예금이죠. 개인으로 보자면 당장 내가 꺼내 쓸 수 있는 돈을 말해요. 예를 들어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M1은 전월 대비 0.6% 줄었어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들고 있는 현금이 줄어들었단 얘기가 되죠.M2는 무엇일까요. M1보다 좀 더 넓은 범위를 다루는 지표입니다. 정기예금이나 수익증권 등 시간이 지나면 쓸 수 있는 자산을 포함해요. M1보다 당연히 넓죠. 한국의 M2는 현재 4200조원을 넘어섰어요. 5년 전보다 40% 이상 늘어난 수준이죠. 그만큼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고 있다는 뜻입니다.Lf는 금융기관 유동성이라 부르는데, 여기엔 보험·연금·펀드까지 다 포함해요. 더 넓은 개념이죠. 사람들이 투자한 돈도 여기에 모두 포함되는 겁니다. 각 개인이 당장 돈으

  • 시사·교양 기타

    애그플레이션이 뭐길래?

    주니어 생글생글 제169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입니다. 영어로 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처(agriculture)’와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말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여러 가지 이유를 살펴보고 다른 물가까지 끌어올리는 현상에 대해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