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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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의대 수시 정원 1658명 중 1645명이 추가합격자, 올 추가합격 사상최대 전망…"대학 결정기준 명확히"
지난 11월 14일 수능시험이 시행되었고, 이제 수능 채점 결과가 나오면 모든 대학은 12월 13일까지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 6회 지원을 한 수험생들은 최대 6곳의 대학에 중복 합격이 가능하지만 단 한 곳의 대학만 결정하고 등록해야 한다. 등록 기간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다. 수시에서 단 한 곳도 합격하지 못한 학생은 지원한 대학별로 합격자 예비 번호를 받았거나 번호가 없더라도 대학으로부터 다시 연락이 와 추가 합격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중복 합격한 학생들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어느 대학을 최종 선택하느냐가 큰 고민이고, 불합격한 학생들은 본인이 지원한 대학 학과에서 타 대학 중복 합격이 많이 나와 등록을 포기한 학생이 많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기간이다.12월 18일 수시 1차 등록 마감 이후 각 대학은 미등록 학과에 대해 추가 합격을 발표,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최종 등록 마감 27일 임박해서는 전화를 통한 합격자 통보도 동시에 진행한다. 추가 합격을 기다리는 수험생에게는 가장 초조한 시간이고, 전화 합격자 통보에 대비해 매시간 전화기를 놓을 수도 없는 긴박한 상황이다. 정시도 3회 지원 기회가 있기 때문에 수시와 같은 패턴으로 진행한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이슈가 된 의대 모집정원 확대는 이러한 수시·정시 중복 합격을 통한 추가 합격 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변수다.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없었던 2024학년도에 전국에서 수시 의대 합격생은 최초 1658명이었고, 이 중 대부분은 중복 합격으로 타 대학으로 빠져나갔다. 대부분 의대에서 그보다 상위권 의대로 옮겨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빠져나간 인원들의 빈자리가 1645명이었고, 이 자리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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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타
성지 순례자들 수송사업으로 '떼돈' 벌어
북촌한옥마을은 고풍스러운 한옥과 복잡한 현대 도시가 공존하는 곳으로 국내외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 숫자가 연간 수백 만이라니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거의 100% 북촌을 방문한다고 봐도 되겠다. 국제 공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북촌 주민들 입장에서는 하나도 반가울 게 없다. 고즈넉하던 골목의 풍경을 바꾼 바글바글한 인파는 그 자체로 스트레스다. 불법 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과 밤늦도록 이어지는 소음 그리고 사생활 노출은 삶의 질을 엉망으로 만든다. 주민들과 관광객 사이의 갈등은 깊어졌고 고민 끝에 종로구청은 일부 주거 지역에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관광객의 통행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주민들은 당연히 반긴다. 관광객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주변 상인들은 매출 감소를 우려하며 반발했다. 누구 손을 들어주어야 할까.주민들은 동네가 전쟁터로 변했다고 말한다. 심지어 관광객 중에는 대문이 열려 있으면 태연히 들어와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다는데, 자기 집 앞마당에 낯선 사람이 서성이는 광경을 떠올려보라. 통행 제한이 아니라 아예 통행금지가 필요해 보이지만 전문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북촌은 서울의 핵심인 경복궁과 창덕궁을 잇는 관광 코스다. 북촌이 죽으면 서울 도심 관광객 수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 상인들 입장도 자기 이익만 고집한다며 무시할 수만은 없다. 상권이 죽으면 동네가 죽고 동네가 죽으면 동네의 경제적 가치가 하락한다. 해법은 쉽지 않다. 베네치아 관광객 2000만 명, 현지인의 400배거주지의 관광지화로 인한 갈등은 북촌한옥마을만의 고민이 아니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도시란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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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친구끼리 꿈에서 만나 대화, 현실이 될까
2014년 개봉한 영화 '인 마이 드림스(In My Dreams)'는 꿈속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들은 꿈에서의 만남이 갈수록 생생해지자, 현실에서 서로를 찾아 나선다.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사랑이 환상이 아니라 실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던 두 사람은 결국 마주하게 되고 "이거 꿈이 아니냐"며 서로를 바라본다.꿈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게 현실과 동떨어진, 단순히 극적 상황을 연출하기 위한 영화적 장치일까. 지난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수면 연구 기업 렘스페이스(REMspace)가 전한 연구 내용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렘스페이스에 따르면 그들은 뇌파와 수면장애 판별에 사용되는 수면다원검사를 활용해 두 사람이 세계 최초로 꿈속에서 대화하는 실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렘스페이스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실험 참가자 2명은 ‘자각몽(Lucid Dream)’ 상태에서 간단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자각몽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꾸는 꿈으로, 일반적인 꿈에 비해 그 내용이 현실적이고 기억에 또렷하게 남는다. 자각몽은 주로 렘수면 단계에서 나타난다. 사람들은 잘 때 눈이 빠르게 움직이는 렘(REM, Rapid Eye Movement)수면과 눈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비렘(NREM, Non-Rapid Eye Movement)수면을 오간다.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약 20%를 차지하며, 수면 시간 중 90분 간격으로 4~6회 발생하고 10~30분 정도 진행한다.렘스페이스는 꿈 전용 언어인 ‘레묘(Remmyo)’를 활용했다. 레묘는 자각몽을 꾸는 사람의 얼굴 근육 변화와 그때 떠올린 단어를 대응시키는 기술로, 얼굴 근육 변화는 여섯 가지 움직임으로 구성되며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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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월급 800만원 가구도 국가장학금, 바람직할까
내년부터 대학생 대상 국가장학금이 확대된다. 올해는 대학생이 있는 가구의 월 소득인정액(소득+아파트, 차량 등 재산의 소득 환산액)을 1~10구간으로 나눴을 때 8구간 이하 학생에게 연 350만~570만원을 지원했는데, 내년엔 9구간 학생까지 지원한다. 9구간 지원액은 연 100만~200만원이다. 정부는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이를 반영했다. 내년도 9구간의 월 소득인정액은 4인 가구 기준 약 1220만~1829만원이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이를 통계청 소득 10분위(2023년 3분기 기준)로 환산해보니 6~8분위(월 606만~806만원)에 속했다. 아파트나 차량의 소득 환산액이 월 1000만원을 넘지 않는다면, 월급이 800만원인 가구도 국가장학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찬성] 지금은 중산층 체감도 낮아…정부 교육비 부담, 선진국 못 미쳐정부가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건 중산층 가정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고물가, 고금리로 내수 경기가 좋지 않다.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부담도 적지 않다. 국가장학금을 확대하면 이런 고충을 완화할 수 있다. 현재 국가장학금 지원제도는 중산층의 체감도가 낮다. 전체 대학생 203만 명 중 올해 국가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약 100만 명으로, 대학생의 절반 정도다. 뒤집어 말하면 절반은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한다. 대학생 자녀를 둔 집에선 “평범한 중산층 가정인데 아무 지원도 못 받는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고소득층까지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긴 하지만, 꼭 그렇게 볼 일은 아니다. 내년에 국가장학금이 확대되면 장학금 수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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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12월 2일 (871)
1. 주주 환원 정책을 내세운 기업들이 매입 후 소각을 단행하는 주식은?① 동전주 ② 황금주③ 테마주 ④ 자사주2. 정부 지출을 늘리는 것이 민간의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론은?① 풍선효과 ② 구축효과③ 승수효과 ④ 자산효과3. 이 나라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0일이 넘었다. 수도는 모스크바, 화폐는 루블인 이 나라는?① 미국 ② 러시아③ 프랑스 ④ 중국4. 소득에 비해 무리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탓에 원리금을 갚느라 다른 곳에 쓸 돈이 없어 허덕이는 이들을 가리키는 말은?① 니트족 ② 홈리스③ 하우스푸 ④ 워킹푸어5. 기업 인수합병(M&A)만을 목적으로 세운 명목상의 회사로, 증시에 상장 후 비상장 우량기업 합병을 시도하는 이것은?① SPAC ② IB ③ VC ④ PEF6. 프랑스 타이어 회사가 1900년대 초부터 발행한 식당 정보지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 책은?① 위키피디아 ② 미슐랭 가이드③ 르몽드 ④ 그린북7. 다음 중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시가보다 비싸게 팔고 싶어 하는 기업사냥꾼이 보내는 문서는?① 그린 메일 ② 리빙 트러스트③ 티저 레터 ④ 아그레망8.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추가 비용을 뜻하는 경제학 용어다. 이윤을 최대한으로 늘리기 위한 기업의 활동에도 영향을 주는 이것은?① 매몰비용 ② 금융비용③ 한계비용 ④ 평균비용▶정답 : 1 ④ 2 ② 3 ② 4 ③ 5 ① 6 ② 7 ① 8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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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곡물 가격
[문제] 아래 기사를 바탕으로 곡물 가격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가?(단, 다른 조건은 일정하다고 가정한다)라니냐(La Nina)가 세계 농산물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현상이 지속하면서 세계 농산물의 절반을 생산하는 남미와 미국에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① 곡물 가격에 변동이 없을 것이다.② 수요가 감소해 곡물 가격이 하락할 것이다.③ 수요가 증가해 곡물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④ 공급이 감소해 곡물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⑤ 공급이 증가해 곡물 가격이 하락할 것이다.[해설] 라니냐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낮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이상 해류 현상이다. 라니냐 발생 지역에서 차가워진 공기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동남아시아와 호주, 아프리카 남동부에는 태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미국 중서부와 페루, 칠레 등 중남미 서부 해안에는 한파와 가뭄을 일으킨다. 기사에 따르면 남미와 미국은 세계 농산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지만, 라니냐로 남미와 미국에 가뭄 피해를 언급하고 있다. 가뭄으로 콩과 옥수수 등의 곡물 생산도 감소할 것이다. 즉 공급이 감소해 곡물 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정답 ④[문제] 가격하한제를 설명한 내용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공급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② 해당 재화의 과잉생산이 발생한다.③ 거래량이 시장균형 수준보다 줄어든다.④ 공급자가 지나치게 품질 낮은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⑤ 농산물 가격 폭락에 대응한 농산물 가격안정법이 대표적 사례다.[해설] 가격하한제는 시장균형가격보다 가격을 높게 설정하는 제도다. 최저가격제라고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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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수능 끝나고 힐링 타임…"다들 고생하셨어요"
지난달 26일 오전 대구 북구 대구과학대에서 열린 ‘북구 고3 힐링데이-GO3 리프레쉬타임’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구북구청소년회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북구 관내 4개 고교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 800여 명이 함께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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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기타
신나는 겨울 스포츠
주니어 생글생글 제139호는 겨울 스포츠를 커버스토리에서 다뤘습니다. 빙상 종목, 설상 종목, 썰매 종목으로 나눠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살펴봤습니다. 동계 스포츠에서 선진국이 유난히 강세를 보이는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선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 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을 소개했습니다. 그가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한 과정을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