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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Oh Captain, My Captain"…'스승'이란 이름의 영어

    ‘선생님’이란 뜻을 가진 가장 일반적인 단어는 바로 teacher일 것입니다. teach가 ‘가르치다’의 뜻을 가졌기 때문이지요. educate는 ‘학교에서의 교육’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educator는 ‘(정규 교과 과정의) 교사, 교육자’를 뜻하는 말이랍니다.We don’t read and write poetry because it’s cute.시를 읽는다는 건,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We read and write poetry because we are members of the human race.그건 단지 우리가 인류의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And the human race is filled with passion.게다가 인류야말로 열정의 집합체지요.Medicine, law, business, engineering these are all noble pursuits, and necessary to sustain life.의학, 법률, 금융, 이런 것들은 모두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입니다.But poetry, beauty, romance, love these are what we stay alive for.하지만 시, 낭만, 사랑, 아름다움은 바로 사람들의 삶의 양식입니다.아직도 가슴 떨리는 이 멋진 연설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에서 키팅 선생님이 한 말입니다.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명언으로도 유명한 이 영화에서 우리는 키팅 선생님이라는 정말 참 스승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선생님’과 관련된 영어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우선 ‘선생님’이란 뜻을 가진 가장 일반적인 단어는 바로 teacher일 것입니다. 당연히 teach가 ‘가르치다’의 뜻을 가졌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educate는 그중에서도 ‘학교에서의 교육’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educator는 ‘(정규 교과 과정의) 교사, 교육자’를 뜻하는 말이랍니다.instructor 역시 ‘교사, 강사’의 뜻이 있으며, trainer도 ‘훈련 교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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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일이란 끝없이 변화한다 -홍재전서-

    세상일이란 끝없이 변화한다- 홍재전서 -정미년(1787)에 정조가 신하들의 병폐에 대해 한 이야기를 제학(提學) 김종수가 기록으로 남긴다.경들에게는 큰 병폐가 있다. 일이 있을 때에는 번번이 허둥대다가 일이 없으면 안주하고 맡은 바 임무를 게을리한다. 세상일이란 끝없이 변화한다. 그래서 비록 어떤 일을 예측하고 미리 강구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일이 없을 때에 항상 일이 있을 때처럼 생각한다면 실제 일을 당했을 때 저절로 힘을 얻어 허둥대는 지경으로 빠져들지 않을 것이다.안 좋은 일이 닥치면 사람들은 허둥대다 일을 그르친다. 그리고 자신에게 찾아온 불행을 빠르게 타인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잘못을 외면한다. 반성하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는데도 말이다. 그렇다고 일이 없을 때 차분하게 본인의 직분을 다하는 것도 아니다. 게을러지면 안 된다. 상황을 직시하고 부지런하게 준비해야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에 대처할 수 있다.▶ 한마디 속 한자 - 變(변) 변하다▷ 변수(變數): 어떤 상황의 가변적 요인. 어떤 관계나 범위 안에서 여러 가지 값으로 변할 수 있는 수.▷ 조변석개(朝變夕改): 아침저녁으로 뜯어고친다는 뜻으로, 계획이나 결정 따위를 일관성이 없이 자주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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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듯 다른 영어

    Eats shoots and leaves라고 하면 '죽순과 잎을 먹다'라는 뜻이지만 Eats, shoots and leaves라고 쉼표 하나만 붙이면 '먹고, 쏘고, 떠난다'란 뜻이 됩니다.A panda bear walks into a restaurant and orders a meal.한 판다가 식당에 들어와서 음식을 주문했다.After eating he pulls out a gun, shoots the place to the ground, and runs away.식사를 마친 판다는 총을 꺼내들어 바닥에 한 방을 쏘더니 그대로 도망쳤다.Quickly the bartender runs after him yelling, “HEY YOU CAN’T DO THIS!!!”바텐더가 쫓아가면서 소리쳤다. “이봐, 판다가 이럴 수는 없는 거야!”The panda turns around and yells “Yes I can. Look me up in the encyclopedia!”그러자 판다가 돌아서서 “그렇지 않아. 백과사전을 찾아보라고!”라고 외쳤다.So, the bartender looks up “Panda” in the encyclopedia, and it reads그래서 바텐더가 백과사전의 ‘판다’ 항목을 찾아봤더니 이렇게 쓰여 있었다.“Panda: increasingly rare species of bear that can be found in the eastern part of Asia. It eats shoots and leaves.”‘판다 : 희귀한 곰 종류로 동아시아에서 서식한다. 먹고 쏘고 떠난다(다르게 해석하면 ‘죽순과 나뭇잎을 먹는다’는 뜻).”미국 영어교사 협회 필독서이자 문법책으로는 이례적으로 뉴욕타임스 50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른 《EATS SHOOTS AND LEAVES》란 책에서는 사소하게 여겨질 수 있는 문장부호 하나가 백 마디 말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Eats shoots and leaves라고 하면 ‘죽순과 잎을 먹다’라는 뜻이지만 Eats, shoots and leaves라고 쉼표 하나만 붙이면 ‘먹고, 쏘고, 떠난다’란 뜻이 되거든요.언제나 그렇지만 ‘님’이라는 글자에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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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이 이미 여럿이라 이처럼 무거울 수밖에 없다 -연암집-

    이름이 이미 여럿이라이처럼 무거울 수밖에 없다. - 연암집 -이덕무가 선귤당을 짓자 연암 박지원이 글을 써준다. 그 시작을 친구의 이름이 많다고 나무라며 시작한다. 글 후반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무릇 네 몸이 얽매이고 구속을 당하는 것은 몸이 여럿인 까닭이다. 이는 네 이름과 같다. 어려서는 아명이 있고 커서는 관명이 있고 덕을 표현하기 위해 자(字)를 짓고 사는 곳으로 호를 짓는다. 만약에 어진 덕이 있으면 선생이란 호칭을 덧붙인다. 살아서는 높은 관직명으로 부르고 죽어서는 아름다운 시호로 부른다. 이름이 이미 여럿이라 이처럼 무거울 수밖에 없다. 네 몸이 장차 그 이름을 감당해 낼지 모르겠다.살다 보면 이름이 많아진다. 누구의 자녀와 부모처럼 혈연적인 관계에 따른 이름부터, 사회적 관계로 생겨난 이름까지 말이다. 어느 하나 쉽게 내려놓기 힘들다. 어른이 되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수록 그 이름에 대한 책임감은 더 무거워진다. 이제 그 모든 이름에 짓눌려 진정 지켜야 할 이름에 부끄럽지 말자. 내려놓아도 될 이름은 내려놓자. 그것이 내 삶에 더 집중하며 살 수 있는 길이다.▶ 한마디 속 한자 - 重(중) 무겁다, 소중하다, 두 번▷ 중차대(重且大) : 중요하고 큼.▷ 중언부언(重言復言) : 이미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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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조직 혁신을 위한 '5 WHY 법칙'

    혁신은 대다수 경영자가 중시하는 당면 과제다. 그러나 혁신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에는 막연해하는 경우가 많다. 혁신지향적 조직으로 확 바꾸기 위해서는 일단 ‘혁신 시스템 구축’이란 멍석을 깔아야 한다.조직에서 혁신은 누가 하는가? 많은 조직, 특히 제조업체에는 혁신 전담부서가 있다. 기술이나 제품 개발 부서, 프로젝트팀 등은 혁신 자체가 주요 업무다. 기획부서들은 상황에 따라 혁신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런 전담조직을 어느 정도 규모로 하고, 어느 정도 투자할 것인지는 기업의 자금 역량과 전략에 달려 있다. 이것은 주로 비용 대비 효과에 관한 투자 결정의 문제다.다음은 생산, 구매, 마케팅, 인사, 재무, 회계, 총무 등 일상업무가 중심인 부서들이 혁신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들에게 혁신 업무는 부수적인 것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그들이 혁신에 어느 정도 참여하느냐는 조직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이 부분은 투자가 크게 필요하지 않고 많은 구성원의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된 역량이 중요하므로 경쟁자가 쉽게 모방하기 어렵다. 조직 간 혁신의 승패는 여기서 결정지어지는 경우가 많다.이들로 하여금 혁신에 참여하도록 하는 시스템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공식적인 조직위계로 이뤄지는 사업계획이나 목표관리 같은 업무수행제도를 통해서다. 부서별 업무계획 수립 내용이 개선과제 중심이냐, 일상유지업무 중심이냐가 혁신 성패의 관건이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일상유지업무는 쉽고 개선업무는 어렵기 때문에 일상유지업무가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 활성화’ ‘OOO 제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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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et는 살을 빼는 것만은 아니에요

    diet라는 단어는 '식단' 혹은 '식이요법'이란 뜻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살빼기'와는 거리가 있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어 be on a diet은 '식이요법 중이다'라는 뜻이고 go on a diet는 '식이요법을 하다'라는 뜻이다1. BEING ADDICTED TO ANTIBACTERIAL SOAP항균 비누에 중독되기2. DRINKING DIET SODA다이어트 탄산음료 마시기3. EATING ONLY “FRESH” FOODS“신선한” 음식만 먹기4. FOCUSING ON “LOW-FAT”“저지방” 위주로 먹기5. GOING ON JUICE CLEANSES주스 클렌즈하기6. ONLY DOING CARDIO유산소 운동만 하기7. SKIPPING MEALS끼니 거르기8. USING Q-TIPS면봉 사용하기위에 있는 8가지 항목은 놀랍게도, 가장 건강에 나쁜 습관들(Worst Healthy Habits)에 나온 내용들이랍니다. 우리의 삶에서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강과 관련한 영어 표현들, 특히 ‘다이어트’에 관련한 표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우리가 흔히 ‘살을 뺀다’고 할 때, ‘다이어트’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하지만 diet라는 단어는 ‘식단’ 혹은 ‘식이요법’이란 뜻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살빼기’와는 거리가 있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어 be on a diet은 ‘식이요법 중이다’라는 뜻이고 go on a diet는 ‘식이요법을 하다’라는 뜻으로, ‘살을 빼는 것뿐 아니라, 살을 찌우거나 특별한 목적을 위해 만든 식단을 먹고 있다’라는 얘기거든요.백 번 양보해서 ‘살을 빼기 위한 식단’이라고 해석한다고 해도, 여기에는 ‘운동을 한다’라는 의미는 들어 있지 않답니다. 따라서 식단은 조절하지 않고 운동만 하는 것을 diet라고 표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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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오류 가능성 높은 집단의사결정

    “우리가 최고” 획일성 강요하고 경쟁자·시장의 경고음 무시, 의사결정 시스템화하고 최고경영진 다양하게 구성을왜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바보 같은 의사결정을 하는가? 이는 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개인이 모여서 집단을 이뤘을 때 나타나는 소위 ‘집단역학’에서 비롯되는 문제다. 이런 집단의사결정의 위험과 관련한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가 바로 ‘집단사고’다. 집단사고에 대해 많은 연구 업적을 남긴 어빙 재니스의 설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자.집단사고란 응집력이 강한 집단에서 특정 결론에 대한 의견 일치를 지나치게 추구하면서 구성원의 독립적이고 비판적인 생각과 의견을 억제하는 일련의 집단 심리적 현상을 말한다. 집단사고 아래에서 진행되는 의사결정은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지 않고 충분한 객관적 분석 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집단사고의 전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자기 집단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우리가 하는 일은 다 이뤄질 것이고 무엇을 하든지 정당한 것이라는 믿음이 집단 구성원 사이에 강하게 공유되고 있다면 집단사고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대외적으로 폐쇄성을 가지게 된다. 경쟁자 혹은 외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적대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나아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부정적인 정보나 경고음을 무시한다. 끝으로 대내적으로는 획일성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전체적인 합의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나 대안적인 생각을 구성원 스스로가 억제하는 경향을 보이며, 만장일치에 대한 집단적인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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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하게 행동하면서도 스스로 현명하다고 과시하지 말라 -장자-

    『장자(莊子)』 ‘산목(山木)’편에 여관 주인에게 천대받는 미인 이야기가 나온다.현명하게 행동하면서도 스스로현명하다고 과시하지 말라.양자가 송나라에 갔다가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여관 주인에게 두 명의 첩이 있었는데 한 명은 미인이고 다른 한 명은 추녀였다. 그런데 추녀가 귀한 대접을 받고 미녀가 천대받고 있어 양자가 그 까닭을 물으니 여관 주인이 대답했다. “미인은 스스로 아름답다고 여기는데 저는 그 아름다움을 모르겠고, 추녀는 스스로 추하다고 여기는데 저는 그 추함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양자가 말했다. “제자들아 기억하라. 현명하게 행동하면서도 스스로 현명하다고 과시하지 않으면 어디를 가든 사랑받지 않겠는가?”아름다움이란 스스로 드러내려고 하면 할수록 오래가지 못하고 빛이 바랜다. 주변에서 선행을 하고도 너무 자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과 같다. 아름다움은 상대적인 것이다.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을 남은 아름답게 여기지 않을 수도 있다. 대상에 대한 아름다움은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 뿐이다. ▶ 한마디 속 한자 - 賢(현) 어질다, 어진 사람, 현명하다▷ 현명(賢明): 어질고 슬기로워 사리에 밝음.▷ 우문현답(愚問賢答):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현명한 대답.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