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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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Give·present·provide '주다'와 관련된 영어 표현들
Use precise language 정확한 언어의 사용Wear your assigned clothing배정된 의복 착용Take your morning medication오전 약물 투여Obey the curfew 통근시간 엄수Nerver lie 거짓말 절대 금지위 표현은 영화 ‘The giver(기억 전달자)’ 첫 장면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이 영화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 로이스 로리(Lois Lowry)가 쓴 이 소설은 최고 권위의 아동 문학상으로 꼽히는 ‘뉴베리 상(Newbery Awards)’을 받았음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많은 영어권 국가의 학생들 필독서로 꼽히는 아주 유명한 작품입니다.지금까지 삶을 살아오면서 늘 ‘받기’만 했는데, 앞으로는 저도 무언가 가치 있는 것들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오늘은 ‘주다’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 단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우선 ‘주다’라는 뜻의 영단어로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give를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이 단어는 문법 시간에 4형식이니, 수여 동사니, 혹은 직접 목적어와 간접 목적어 등의 표현과 함께 배웠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give 다음에 사물이 먼저 와서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준다’라고 쓴다면 기본적으로 전치사 to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He gave a book to me.”(그는 나에게 책을 줬다)처럼 말이지요.‘선물’이란 뜻을 가진 present 역시 ‘주다’라는 뜻으로 쓸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사람 앞에 주로 전치사 to를 쓴답니다. ‘present a book to her as a prize’(그녀에게 상으로 책을 증정하다)처럼요. render는 참 다양한 뜻을 가진 단어인데, ‘주다’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역시 사람 앞에 전치사 to를 쓰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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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남에게 날카로운 병기를 빌려주면 남에게 해를 당한다. - 육도
▶ “육도(六韜)” ‘수토(守土)’편에 있는 글이다. 문왕이 국토를 지키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묻자, 태공이 말한다.남에게 나라의 권력을 빌려주지 말아야 하니, 남에게 나라의 권력을 빌려주면 권위를 잃게 됩니다. 골짜기를 파서 흙을 언덕에 붙이지 말고, 근본을 버리고 말단을 다스리지 말며....... 해가 중천에 있을 적에 물건을 말리지 않으면 이것을 일러 때를 잃었다고 하고, 칼을 잡고도 베지 않으면 이로운 시기를 잃었다 이르고, 도끼를 잡고도 치지 않으면 해치는 사람이 장차 옵니다. 졸졸 흐르는 물을 막지 않으면 장차 강하(江河)가 되고, 불씨가 반짝거리는데 끄지 않으면 타오르는 것을 어찌 막을 수 있으며, 두 잎일 적에 제거하지 않으면 장차 도끼 자루를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남에게 날카로운 병기(권력)를 빌려주지 말아야 하니, 남에게 날카로운 병기(권력)를 빌려주면 남에게 해를 당하여 세상을 잘 끝마치지 못합니다.날카로운 칼을 빌려주면 결국 그 칼에 내가 당하기 쉽다. 건네준 사람이 아무리 믿을 수 있다고 해도 말이다. 빌려준 것이 거대한 이권(利權)을 좌우할 수 있는 권력일수록 더욱 그 확률은 높아진다. 강태공으로 유명한 그 옛날 여상(呂尙)은 여기에 한마디를 덧붙인다. 군주는 백성을 공경하고 결코 그들의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한마디 속 한자 - 器(기) 그릇, 도구▷ 器官(기관) : 일정한 모양과 생리 기능을 가지고 있는 생물체의 부분.▷ 君子不器(군자불기) : 군자는 일정한 용도로 쓰이는 그릇과 같은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군자는 한 가지 재능에만 얽매이지 않고 두루 살피고 원만하다는 말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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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인위적 가격통제는 단기적으로 정책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만 경제 전체적으로 왜곡을 낳기도 해요
올 해 최저임금은 작년보다 440원이 오른 6,470원으로 결정됐다고 한다. 최저임금제도는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여 그 수준 이상으로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로,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저소득근로자의 생활안정에 기여하는 최저임금제도는 반드시 좋은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다.최저임금제도는 정부가 시행하는 가격통제의 대표적인 제도이다. 가격통제는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이 안정적인 경제 상태를 형성하는데 차질이 있다고 판단이 될 때, 정부에서 직접적으로 가격을 규제하는 것을 말한다. 가격통제에는 최저가격제와 최고가격제가 있다. 최저가격제는 최저임금제처럼 시장가격보다 높은 수준의 가격을 최저치로 정하여 그 이상으로만 가격이 책정되도록 규제하는 것이며, 최고가격제는 반대로 가격의 최고치를 정하여 그 이하로만 가격이 책정되도록 규제하는 제도이다.그런데 정부가 이렇게 시장가격을 조정하게 되면 시장의 자율적 작동을 인위적으로 막으면서 가격과 거래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인위적인 가격통제는 단기적으로는 정책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경제 전체적으로는 여러 왜곡을 만들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사실은 역사 속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가격통제는 아주 오래전부터 여러 국가에서 사용해왔던 경제정책 중 하나이다. 3세기 말 고대 로마에서는 디오클레이티아누스 황제가 전쟁준비와 토목공사를 위해 화폐를 남발함으로써 발생된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가격통제를 실시했다. 곡류, 육류, 의류 등에 최고가격을 정하여 반드시 유지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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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천하는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요, 바로 천하 사람들의 천하이다. - 육도
▶ 육도(六韜)는 주(周)나라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이 지은 병법서이다. 하지만 후대의 병법연구가들이 의견을 덧붙이거나 산삭한 책이라는 학설이 유력하다. 이 글은 문왕이 백성들의 마음을 수합하는 방법을 묻자 태공망이 한 말이다.문왕이 말했다. “인심을 어찌 수합해야 천하 사람들이 와서 귀의합니까?” 태공이 말했다. “천하는 (군주)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요, 바로 천하 사람들의 천하입니다. 천하의 이로움을 (백성들과) 함께하는 자는 천하를 얻을 것이오, 천하의 이로움을 독차지하는 자는 천하를 잃을 것입니다.”내가 선출된 높은 직책에 있다고 해서 그 자리가 내 것은 아니다. 그 위치는 사람들이 자신을 대신해 앉히고 힘을 부여한 자리이다. 그래서 그 자리와 그 힘은 원래부터 내 것이 아닌 것으로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 만약 이를 망각하고 그 힘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쓴다면 천하는 그를 버릴 것이오, 천하의 이익을 위해 쓴다면 세상은 그를 좋아하고 따를 것이다. 참으로 간단명료한 이치지만 지킨 자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그 옛날 태공망도 문왕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꺼냈고, 문왕 또한 깨달음이 있어 그를 스승으로 삼은 것이 아니겠는가.▶ 한마디 속 한자 - 尾(미) 꼬리, 끝, 뒤非(비) 아니다, 그르다, 비방하다▷ 非理(비리) :올바른 이치나 도리에서 어그러짐.▷ 似而非(사이비)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또는 그런 것.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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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는 뭐가 다른가
경제 용어 중에는 정확한 개념을 숙지하지 못한 채 혼용해서 사용하는 용어가 몇 개 있다. 그 중 하나가 ‘범위의 경제’와 ‘규모의 경제’이다. 흔히 범위의 경제와 규모의 경제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둘은 분명히 다른 개념이다. 범위의 경제란 기업이 여러 재화나 서비스를 함께 생산할 때 발생하는 총비용이 그런 재화나 서비스를 별도의 기업이 생산했을 때 발생하는 총비용보다 작아지는 경우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두 개의 제품을 한 기업이 생산할 때의 총비용이 두 개의 제품을 각각 다른 기업이 생산할 때의 총비용의 합계보다 작을 때를 말한다.규모의 경제란 기업이 생산량을 늘림에 따라 제품 하나를 만드는 단위당 비용이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규모의 경제가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발되는 비용 절감효과와 관련된 내용이라면, 범위의 경제는 두 개 이상의 재화를 생산할 때 얻는 비용 절감효과와 관련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다른 내용을 담고 있기에 규모의 경제가 유발된다고 해서 반드시 범위의 경제도 함께 유발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범위의 경제가 유발된다고 해서 반드시 규모의 경제가 함께 유발되는 것도 아니다.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이 범위의 경제와 규모의 경제를 혼동하는 것일까? 이는 단순히 두 경제 개념의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이 아니다. 범위의 경제와 규모의 경제를 가져다 주는 원인이 같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범위의 경제와 규모의 경제를 가져다 주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생산 과정의 ‘비분할성(indivisibility)’을 들 수 있다. 특정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유발되는 여러 비용 중에는 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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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사탕수수를 먹을 때 끝부분부터 먼저 먹는다. - 세설신어
▶ 『세설신어(世說新語)』에 나오는 글이다. 고장강[고개지(顧愷之)]은 사탕수수를 먹을 때 끝부분부터 먼저 먹었다. 어떤 사람이 그 까닭을 물었다. 고장강이 이르기를 “점점 멋진 경지에 이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만약 최고의 스타가 가장 먼저 나와 멋진 공연을 하고 가버리면 남은 공연은 어찌 되겠는가? 무대는 김빠진 맥주 같아 모두가 공연에 집중하지 못하고 흥미를 잃을 것이다. 이처럼 클라이맥스를 위해 가끔은 심심함을 참아야 할 때가 있다.고개지는 중국 동진(東晉) 때 화가로 인물화가 중 최고로 손꼽힌다. 그가 와관사에 그린 유마힐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시에도 재능이 있어 한시를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춘수만사택(春水滿四澤)’으로 시작하는 작품을 쓴 장본인이기도 하다.고개지가 어느 날 초상화를 그리면서 몇 년 동안 눈동자를 찍지 않았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그가 말했다. “그림에 정신을 전해서 살아나게 하는 것이 바로 눈동자 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그림 속에 정신을 담으려고 했다.▶ 한마디 속 한자 - `尾(미) 꼬리, 끝, 뒤▷ 尾行(미행): 다른 사람의 행동을 감시하거나 증거를 잡기 위하여 그 사람 몰래 뒤를 밟음.▷ 龍頭蛇尾(용두사미):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라는 뜻으로, 처음은 왕성하나 끝이 부진한 현상.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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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국 농지개혁, 시장경제 확립과 인적자본 형성에 기여해
단군 이래 우리나라의 농지는 국가나 소수의 권력자들에 의해 대부분 소유됐다. 이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을 맞이한 직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일제가 우리나라를 전쟁을 위한 식량생산기지로 삼으면서 땅을 가진 자(지주)와 못 가진 자(소작농)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커져 수익은 많아졌지만, 높은 소작료(생산물의 50%)를 지급해야 하는 소작농들은 땀 흘린 대가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지주들의 배는 갈수록 불러만 갔고, 소작농이 대부분이었던 농민들의 삶은 더욱더 피폐해져만 갔다.농민들의 불만이 높았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광복 직후 남한에 진주한 미국이 실시한 여론조사의 내용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당시 미군정은 남한주민 8000여 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이념성향을 조사했는데, 응답자의 약 80%가 정치적으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이 지주들의 토지를 돈 한 푼 주지 않고 빼앗은 후 이를 농민들에게 대가 없이 나눠주는 ‘무상몰수 무상분배’의 농지개혁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미·소 간 체제경쟁이 치열했던 당시 미국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결국 미국은 남한에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자본주의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당시 국민의 절대다수였던 농민, 그중에서도 소작농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것이 선결과제임을 깨달았다. 농지개혁을 시행하게 된 이유도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였다.1948년 시행된 미군정의 농지개혁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소유했던 남한 내 농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농지의 가격은 해당 농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치의 3배로 매겨졌다. 쌀로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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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이슈가 된 자연계 논술문제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