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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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짐바브웨의 미친 물가…계란 3개에 1000억 Z$!
■ 체크 포인트인플레이션은 물가수준의 지속적인 상승을 말해요. 물가수준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죠.계란 3개 구입을 위한 1,000억 단위의 지폐최근 전국적으로 극심한 조류인플루엔자(AI) 질병으로 인해 국내 계란 가격이 크게 올랐다. 계란 가격이 상승한 걸 고려해 대략적으로 계산해 본다면,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계란 한판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대략 1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이나 혹은 천 원짜리 지폐 몇 장을 좀 더 보태어 지불해야하는 상황이다.그런데 계란 한판도 아닌, 단 3개의 계란을 구입하기 위해서 1,000억이라는 단위의 지폐를 사용해야 했던 나라가 있다. 바로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짐바브웨라는 국가다. 짐바브웨는 2007년 이후로 엄청난 초인플레이션을 겪었다. 당시 미화 1달러가 200억 짐바브웨 달러가 될 정도로 화폐가치가 폭락했다고 한다.우리나라 환율을 보자면 미화 1달러에 1,100~1,200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으니 짐바브웨 달러의 경우 그 단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화폐 기능을 무산시키는 극심한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은 물가수준의 지속적인 상승을 말한다. 물가수준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화폐의 가치는 하락한다. 일반적으로 연간 물가상승률이 수백 %를 넘으면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이라고 판단한다.짐바브웨의 경우도 초인플레이션에 속한다. 당시 짐바브웨는 연평균 물가상승률이 2,200,000%에 달했다고 하니 물가가 얼마나 기하급수적으로 치솟았던 상황인지 알 수 있다. 심지어 당시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보니 지폐에 유통기한을 표시할 정도였다. 화폐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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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내다보는 영어…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드는 날 !
presentiment, presage, prescience는 ‘예견’을 나타내는 단어들이에요. 먼저(before)라는 뜻을 가진 접두사 pre로 시작한다는 게 공통점이네요.Well, I'm a man of many wishes그래요, 난 많은 걸 바라는 남자에요.I hope my premonition misses그리고 이번 예감만은 틀렸으면 좋겠어요.But what I really feel, my eyes won't let me hide하지만 내가 느끼는 것을, 내 눈은 숨기지 못 할거에요.Cause they always start to cry왜냐하면 항상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니까요.Cause it's time could mean goodbye왜냐하면 지금이 이별을 해야 할 때 일지도 모르니까요.위 영어 표현은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명곡 ‘Lately'의 가사입니다. 노랫말에 나오는 것처럼 왜 슬픈 ’예감‘은 항상 틀린 적이 없는지... 그래서 오늘은 ’예감‘과 관련된 영어 표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우선 가사에 있는 premonition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텝스 어휘 정답으로도 종종 나오는 단어인데, 영어를 책으로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단어일지 몰라도, 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단어이기도 합니다.그리고 presentiment, presage, prescience 같은 단어들 역시 ‘예견’을 나타내는 단어들이랍니다. premonition까지 해서 모두 pre로 시작한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pre가 먼저(before)라는 뜻을 가진 접두사이기 때문이지요. 그러고 보니 ‘접두사’ 역시 영어로 prefix라고 하네요.그래서 prescribe은 ‘처방하다’라는 뜻이랍니다. 약국에서 약을 타기 전에 의사 선생님께서 나를 위해 ‘먼저(pre) 써주신 것(scribe)'이 prescribe이기 때문이지요.하지만 proscribe은 ‘금지하다’라는 뜻이랍니다.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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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군대가 굳게 지키면 강한 적에게 사로잡힌다. - 손자병법
▶ “손자병법(孫子兵法)” ‘모공(謀攻)’ 편에 있는 글이다.장수가 분노를 이기지 못해 성을 공격하는 데 장비도 갖추지 않고 병사들을 개미 떼처럼 성을 오르게 하여 병사의 3분의 1을 잃고도 적의 성을 함락시키지 못한다면, 이는 공격으로 인한 재앙이다…. 그러므로 용병하는 법은 병력이 10배가 되면 적을 포위하고, 병력이 5배가 되면 적을 공격하고, 병력이 2배면 둘로 나누고, 병력이 적과 대적할 만하면 싸우고, 병력이 적보다 적으면 잠시 도망해야 하니, 대적할 만하면 우리의 능한 바를 사용해 적과 싸워야 하고, 병력이 적보다 적으면 도망해야 하고, 우리 군대가 적만 못하면 피해야 한다. 그러므로 약한 군대가 굳게 지킴은 강한 적에게 사로잡히는 것이다.가끔 내 몸을 사로잡는 감정이 있다. 분노를 동반한 지나친 호승심이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에게는 죽어도 지지 않겠다’는 특정인에 대한 자존심이다. 이 두 감정에 빠지면 주변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오직 승패에만 집착한다. 그리고 망각한다. 승리와 성공이라는 것이 여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대로 대처할 때 찾아오는 결과임을 말이다. 결코 무작정 쳐다보고 간절히 원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간절한가? 간절할수록 침착하라.▶ 한마디 속 한자 - 敵(적) 적, 대적하다▷天敵(천적): 잡아먹는 동물을 잡아먹히는 동물에 상대해 이르는 말. 예를 들면 쥐에 대한 뱀, 진딧물에 대한 무당벌레 따위다.▷輕敵必敗(경적필패): 적을 얕보면 반드시 패함.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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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채권이 발달한 건 전쟁 때문이라고 ?
채권의 발달과 진화는 국가가 견인필요한 자금을 타인으로부터 조달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가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다. 채권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회사 등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 조달이 필요할 때, 투자자에게 발급하는 유가증권을 의미한다. 더 쉽게 표현하자면, 돈을 빌릴 때 자신이 얼마만큼의 돈을 빌렸고, 언제까지 자금을 사용하다 이자와 함께 돌려줄 것임을 표시한 일종의 차용증서가 채권인 것이다. 이런 채권의 탄생은 자금 공급 조달 측면에서는 일종의 혁명이었다. 은행 대출 이외에도 불특정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공해줬기 때문이다.채권은 오늘날 주식과 함께 가장 일반적인 자금 조달 방법이자 일상적인 금융투자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하지만 채권과 주식은 다양한 측면에서 상반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중 하나가 주식은 일반적으로 회사만 발행이 가능한 데 반해 채권은 회사뿐만 아니라 정부, 지자체 등이 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식이 회사의 발달과 함께 진화해왔다면, 채권의 발달과 진화는 국가가 견인해왔다.채권발행으로 전쟁 기간중 군자금 조달그렇다면 국가는 왜 채권 발행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세금으로 충분히 자금을 조달할 방법이 있음에도 말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전쟁’ 때문이다. 전쟁을 치르는 중에는 군비 조달 등에 막대한 추가비용이 유발된다. 하지만 세금은 일상적인 국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다. 또한 세금이란 일단 국가에 내고 나면 돌려받을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쟁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막대한 세금을 부과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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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vorite Things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
‘좋아하다’라는 단어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like죠. 매우 좋아하면 love도 쓸 수 있어요. 이 외 be fond of, care for 역시 시험에 자주 나오는 표현이죠. 만약에 미치도록 좋아한다면 crazy about이라는 표현을 써도 좋아요.^^Raindrops on roses and whiskers on kittens장미꽃에 맺힌 이슬과 아기 고양이의 수염Bright copper kettles and warm woolen mittens반짝이는 구리 주전자와 따뜻한 털장갑Brown paper packages tied up with strings노끈에 묶인 갈색의 소포 꾸러미These are a few of my favourite things모두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지Cream coloured ponies and crisp apple strudels크림색 조랑말과 바삭바삭한 사과 파이Doorbells and slaybells and schnitzel with noodles초인종과 썰매 종소리, 그리고 누들이 들어간 커틀릿Wild geese that fly with the moon on their wings달빛을 받으며 나는 기러기들These are a few of my favourite things모두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지Girls in white dresses with blue satin sashes흰 치마에 파란 허리띠를 맨 소녀들Snowflakes that stay on my nose and eyelashes콧잔등과 속눈썹에 내려앉는 눈송이들Silver white winters that melt into springs봄을 맞아 녹아드는 은백색 겨울These are few of my favourite things모두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지When the dog bites, when the bee stings, when I’m feeling sad개에게 물리거나, 벌에 쏘이거나, 마음이 울적할 때I simply remember my favourite things and then I don’t feel so bad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리면, 우울한 기분들은 사라지지위 표현은 영화 [Sound of Music(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노래 My Favorite things의 가사입니다. 몇 번이나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설 명절에 다시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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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변한 것은 다른 데 있지 않고 남을 탓한 데 있었던 것이다. - 여씨춘추
▶여씨춘추(呂氏春秋) ‘거우(去尤)’편에 있는 글이다.도끼를 잃어버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이웃집 아들을 의심하여 걸음걸이를 보니 도끼를 훔쳐간 것 같고, 안색을 살펴봐도 도끼를 훔쳐간 것 같고, 말투를 살펴봐도 도끼를 훔쳐간 것 같아 모든 동작과 태도가 도끼를 훔친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없었다. 얼마 뒤 골짜기에서 도끼를 찾고 나서 다른 날 다시 그 이웃집 아들을 보니 그의 동작과 태도가 도끼를 훔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 이웃집 아들이 변한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한 것이다. 변한 것은 다른 데 있지 않고 남을 탓한 데 있었던 것이다.사람은 무엇인가 잘못됐을 때 자신이 아니라 남을 탓한다. 끊임없이 단점을 찾아내 미워한다.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일수록 내가 미워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 된다. 이처럼 감정에 의해 감각이 달리 느끼는 것으로 보아 사람의 눈이라는 것이 참 허술하다. 그러니 살펴 내 눈에만 그리 보인다면 나를 돌아봐야 한다. 그런데 만약 내 눈에만 그리 보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눈에도 그리 보인다면 그것은 내가 잘못 본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은 정말 그런 사람이다.▶ 한마디 속 한자 - 變(변) 변하다, 변화, 변고▷ 逢變(봉변): 뜻밖의 변이나 망신스러운 일을 당함.▷ 朝變夕改(조변석개): 아침저녁으로 뜯어고친다는 뜻으로, 계획이나 결정 따위를 일관성이 없이 자주 고침.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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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남 따라하는 묻지마식 소비가 밴드왜건 효과죠
선거판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유력 후보자에 지지가 몰리는 것도 '밴드왜건 효과'라고 부릅니다'밴드왜건'은 퍼레이드 맨 앞에서 행렬을 선도하는 마차나 차량을 가리키는 말이에요재커리 테일러가 미국 대통령이 된 이유재커리 테일러(Zachary Taylor)는 정치권의 테두리 밖에 있던 사람으로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최초의 인물이다.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낸 직업군인이던 그는 휘그당(공화당 전신)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 전까지 연방의원이나 주지사에 뽑힌 적이 없는 철저한 정치계의 아웃사이더였다. 그렇다면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테일러가 미국의 제12대 대통령에 당선된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우선 ‘전쟁영웅’이라는 칭호가 테일러를 대통령으로 만든 한 요인이다. 그는 아메리칸 인디언을 정복하는 데 앞장서고, 멕시코와의 전쟁에도 참전해 미국 영토를 확장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노예제도에 대한 찬반으로 민주당이 두 개의 당으로 쪼개진 점도 테일러의 당선에 발판이 됐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바로 밴드왜건(bandwagon) 덕분이다.퍼레이드 앞에서 행렬을 이끄는 마차가 ‘밴드왜건’악단을 태우고 퍼레이드 맨 앞에서 행렬을 선도하는 마차나 차량을 가리키는 밴드왜건은 1848년 대통령 선거 당시 테일러의 선거 유세에 활용됐다. 사람들은 밴드왜건에서 울리는 요란한 음악소리에 이끌려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이렇게 모인 군중은 또 다른 사람을 불러 모으는 효과를 발휘했다. 결국 선거가 테일러의 승리로 끝나자 이후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유세 때 밴드왜건을 사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이어졌다.오늘날에도 밴드왜건의 효력은 정치계에 여전히 존재한다.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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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맞춤법 공략하기 (25) '따 논 당상'이란 말은 없다
지난 호에서 ‘ㅎ’ 불규칙 용언에 대해 살펴봤다. 이 규정의 핵심은 ‘형용사의 어간 끝 받침 ‘ㅎ’이 어미 ‘-네’나 모음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 준 대로 적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바닷물이 정말 파랗다”란 말이 변형을 하면 ‘파랗고, 파랗게, 파랗지, 파랗던’처럼 바뀌다가 ‘파라네, 파란, 파라니, 파래, 파래졌다’ 식으로 받침 ㅎ이 탈락한다. 그 중에서도 어미 ‘-네’가 올 때 ‘파라네’가 원칙이지만, 사람들이 ‘파랗네’ 식으로도 많이 쓰는 현실을 반영해 이 표기 역시 맞는 것으로 인정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비슷한 활용 예인 “바닷물이 정말 파라니/파랗니?”라고 물을 때는 ‘파라니’만 맞는다. “머리카락이 참으로 까마오/까맣오.” 할 때도 받침이 탈락한 ‘까마오’만 인정된다. 즉 ‘파랗네’ ‘까맣네’와 달리 어미 ‘-니’나 ‘-오’ 등이 결합할 때는 본래대로 받침 ㅎ이 탈락한 표기만 표준 어법이란 얘기다. 따라서 사람들이 많이 쓰는 ‘파랗니? 노랗니? 까맣니? 동그랗니? 조그맣니?’ 같은 의문형 표기는 틀린 것이란 점을 알아둬야 한다. ‘꺼메지다’ ‘허예지다’의 표기 원리 ㅎ받침 형용사가 어미 ‘-아/-어’와 결합할 때 ‘-애/-에’로 나타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가령 ‘노랗다’에 어미 ‘-어지다’가 붙으면 어떻게 될까. ‘노랗+어지다 → 노래지다’가 된다. 그러면 ‘허옇다’는 어떻게 바뀔까. 이 활용은 정확히 알고 있지 않으면 의외로 표기를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꺼멓+어지다 → 꺼메지다’로 된다. ‘허옇다’ 역시 ‘허옇+어지다 → 허예지다’로, ‘하얗다’는 ‘하얘지다’로 적는다. 이런 표기의 차이는 복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