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인터넷 모욕죄 표현의 자유 구속?

    "타인의 인격 짓밟는 인터넷 악성 댓글은 익명의 살인과 다름없다" '최진실 법'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인격에 상처를 주고 사람을 파멸로 내모는 인터넷 환경을 어떻게든 정 화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모두 동의한다. 문제는 법률을 통한 통제의 수위다. 반대하는 측에서는 정부가 자의적인 기준을 통해 인터넷 상의 의견을 처벌해 궁극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찬성 측에서는'백약이 무효'인 상황에서 관련 입법이 꼭 필요하...

  • 커버스토리

    '사이버 모욕죄' 제정해야 하나

    찬 인신공격성 욕설도 표현의 자유?…무분별 댓글 막아야 최근 여배우 최진실의 죽음을 계기로 사이버 상의 악성 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일면서 한나라당에서 사이버 모독 죄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실이 여론에 알려지자 최진실의 죽음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한다며 많은 비판 의견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미 엉망이 될 대로 된 사이버 상의 질서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이 법의 제정은 추진되어야 한다. 그 첫 번째 이유로는 인터넷의 특성에 있다....

  • 경제 기타

    노벨상 자연과학 부문 휩쓴 일본…우린 뭐하지?

    창의력 키우는 교육과 정부 지원이 비결 올해 일본은 노벨상 자연과학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 첫날인 6일 노벨생리의학상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발견한 독일 하이델베르크 암연구센터의 하랄트 하우센 박사와 에이즈(AIDS)를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발견한 프랑스의 프랑수아 바레-시누시(파스퇴르 연구소),뤽 몽타니에(세계에이즈연구예방재단) 박사 등 3명에게 돌아갔다 다음 날 7일 ...

  • 경제 기타

    주가 떨어져서 돈 번 '청개구리' 펀드도 있네!

    리버스인덱스 파생펀드, 주가 하락에 베팅…연 수익률 39%도 증시가 '밑빠진 독에 물 붓기'다. 작년 11월을 고점으로 코스피지수는 연일 내리막이다. 1500선이 마지노선이라고 했던 증권사들은 이제 1300선에서 맴돌고 있는 지수를 보고 저점 논의는 무의미하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 국내 상황만은 아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로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번졌다. 이 세계적인 금...

  • 과학 기타

    깊은 바닷속 새로운 해양생명체를 찾아서…

    식품·의학·바이오 등 생명공학 주요자원으로 급부상 지구는 다른 행성과 달리 해양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양은 지구표면적인 5억1000만㎢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억6000만㎢를 차지한다. 바다 전체의 평균 수심은 3962m로 알려져 있다. 가장 넓은 태평양의 평균 수심은 4701m이며 북극해가 1205m로 가장 낮다. 바다가 광활한 만큼 각 대양에 담겨 있는 바닷물의 양도 엄청나다. 해양이 없었다면 지구는 다른 행성처럼 생...

  • 학습 길잡이 기타

    (이週의 칼럼) 대박과 거품의 기나긴 역사

    정규재 <논설위원·경제교육연구소장> ☞ 한국경제신문 10월7일자 A38면 로마 사람들은 투기꾼을 '그라시'(Graeci)라고 불렀다. 그라시는 그리스 사람이라는 뜻이다. 로마 시대에도 투기꾼이 있었다는 것에 놀라지 말자. 국제 원거리 무역에 따르는 환어음 결제에서부터 무역 위험을 헤지하는 다양한 보험형태의 파생상품들까지 지금 있는 것은 그 시대에도 당연히 존재했다. 드넓은 제국의 조세 징수권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투기 상...

  • 경제 기타

    일제고사 실시하면 안되나요?

    찬 "학생의 실력 정확히 판단해 수준에 맞게 교육" 반 "과열 경쟁 유발하고 학생·학교간 서열매길 것"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서울시민모임'이 일제고사 형태로 치러진 초등 3학년 대상의 기초학력 진단 평가를 거부하고 생태체험학습을 강행한 것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험을 보지 않기 위해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떠나거나 학생들끼리 서로 의...

  • 잘하는 이에게 당근… 못하는 이에겐 채찍을…

    대학가 '개혁의 바람'…경쟁·성과보상 체계 잇단 도입 #1. 서울대는 지난달 2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정교수 승진 및 정년보장 심사 대상자 81명 중 47명(58%)만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81명 대상자 중 32명이 심사받기를 포기했다. 나머지 49명 중 2명은 승진을 포기하지 않았으나 심사 결과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의 정교수 승진율은 2006년 72.8%에서 지난해 63.9%,올해 53.8%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