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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빗나간 스타 사랑, 저질 팬클럽 문화 언제까지…

    13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팬들이 모 학원 강사 C씨가 강의 내용에 슈퍼주니어를 인용한 것을 두고 사과를 요구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한 슈퍼주니어 팬이 지난 11일 C씨의 홈페이지에 강의 내용 중에 슈퍼주니어의 멤버를 '슈퍼주니어1', '슈퍼주니어2'…, '슈퍼주니어12' 등으로 표현한 것을 두고 슈퍼주니어를 비하하는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올린 데서 시작되었다. 그러자 학원...

  • 경제 기타

    "미래의 생도! 육사에 모였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지난 7~9일 생도생활 체험교실이 열렸다. 전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0여명을 선출해 시행된 체험교실은 이번에 4회를 맞았다. 육사 생도들의 생활을 몸소 겪어 보기 위한 이 체험 교실은 각종 교육과 체험활동을 위주로 빠듯한 일정 속에 이루어졌다. 7일 아침 10시. 육군사관학교 화랑관(육군사관학교기숙사)의 중앙현관. 시끌벅적한 가운데 생도생활 체험 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티셔츠, 모자 등 각종 기념품이 지급됐다. 중앙...

  • 경제 기타

    학벌만능주의 극복하자

    최근 불거진 학위위조 문제로 온 나라가 들썩거리고 있다. 큐레이터 신정아씨의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를 필두로 굿모닝 팝스의 이지영 강사,동숭아트센터 대표 김옥랑 교수, 유명 학원강사 등이 줄줄이 학위위조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경찰,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위 위·변조에 대해 대대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단속은 우리 사회의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하다. 그러나 사회에서 학위 위·변조를 근절하기 위해 정말로 필요한 것은 학위...

  • 학습 길잡이 기타

    (다산칼럼) 지난주의 한국은행

    鄭奎載 < 논설위원ㆍ생글생글 편집인 > ☞한국경제신문 8월14일자 A39면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바빠지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금융 위기의 해결사가 아닌 원인 제공자라는 비난을 들어 마땅한 상황이다. 버냉키가 아닌 그린스펀의 잘못이 컸을 테다. 일부에서는 버냉키의 동작이 굼떴다고 비난하지만 통화량을 급격하게 늘렸던 사람은 그린스펀이다. 1990년 후반 연 8.5%의 통화 증가율을 방임했고 금리를 연 1% 수준으로 내...

  • (60) 방송 관련 직업

    나는 끼가 너무 많아 방송스타 꿈꿔볼까 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 가운데 하나가 연예인 등 방송인이다. 화면에 비쳐지는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을 동경하는 것은 청소년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런 스포트라이트에만 몰입하다 보면 그 이면에 숨은 뼈를 깎는 고통과 땀의 노력을 간과하기 쉽다. 그래서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로 성공할 확률은 공부로 성공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한다. 이번 호에선 방송에 관련된 제반 직업에 대해 ...

  • 학습 길잡이 기타

    5. 왜 첫사랑은 오래 기억될까

    한계효용 사람들은 좀체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 첫사랑은 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까?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다는 추억의 아련함 탓일까, 풋풋한 시절 서로 느꼈던 참신함 때문일까? 하지만 첫사랑도 길어지면 습관적인 만남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이렇듯 참신함과 식상함의 차이는 왜 생길까? 사람들은 '나중'보다 '처음'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전인미답의 경지에 도달한 각종 최초 기록 보유자를 기억하고, 뭐든 신기종이 나오면 먼저 써봐야 직...

  • 학습 길잡이 기타

    (18) 재량권의 비극

    ◆시골버스의 마음씨 산골 깊숙이 숨어있는 마을들을 세상과 연결해 주던 시골버스. 느티나무가 서 있는 허름한 담뱃가게 창문에는 시간표가 붙어 있다. 외지인은 가게 툇마루에 앉아 버스를 기다려 보지만 예정된 시간이 되어도 버스는 나타나지 않는다.'이제 올거여'라는 가겟집 할매의 말마따나 주민 한두 명이 모습을 드러내는 건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이 지나서다. 산 어귀를 돌아 먼지바람과 함께 버스가 나타난다. 외지인은 급한 마음에 서둘러 버스에 오르...

  • 11. 死生決斷 논술ㆍ<끝>

    옛날 어느 왕국에 외눈박이 임금이 있었다. 화가들로 하여금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다. 간사한 화가들은 임금의 눈을 두 개로 그려 아부했으나 임금은 거짓이 싫었다. 그러나 사실대로 눈을 한 개만 그린 그림도 싫었다. 그런데 한 그림을 본 임금님은 "바로 이것이야!"하면서 滿足하였다. 과연 어떤 그림이었을까? 머리카락으로 한 눈을 가린 그림,한 눈만 보이도록 옆얼굴을 그린 그림,눈 가면을 쓴 그림,윙크하는 그림,손으로 눈 앞에서 V자를 펴 보이...